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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작가 Ariely, Dan 출판 청림출판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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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 감각이라는 제목을 보고 나서는 또 지레 짐작했다. 이 책도 다른 책들처럼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한다는 내용인줄 알았다. 요즘 주식투자도 그렇고 부동산이 아닌 다양한 경로로 수익을 내기 위한 관심이 엄청 늘어난 것 같다. 그런 분위기에 맞춰 부자들의 성공담과 특징을 담은 책들이 나오는 것도 당연할지도..

    그런데 아니었다. 이 책은 부자가 되라는 내용의 책이 아니다. 인간이 돈을 대할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본능적으로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소개한다. 거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을 소개시켜 준다.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경제 용어가 나오니까 나에 비해 수준이 조금 높은게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됐다. 하지만 재밌는 예제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가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흐름대로 읽으면 된다. 내용이 길다 싶으면 마지막 장의 유용한 내용(실천 사항)만 읽으면 된다!!

    이 책을 조금 더 빨리 읽었으면 돈에 대한 고통을 조금 더 덜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과거는 어쩔 수 없으니까 앞으로 이 책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경제적 고통을 조금씩 덜 수 있도록 지혜롭게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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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작가 Saldmann, Frédéric 출판 빅북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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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책의 가치는 읽은 사람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독서에서도 얻어가는 게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맨날 읽기만 하고 생각을 잘 정리한다던가 글쓰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건강과 관련된 내용은 꼭 실천하고 습관이 되도록 만든다.

    올해 유독 건강에 관심이 많았다. 특별히 어딘가 아팠던 것은 아니다. 그저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공부도 잘 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제공해줬다.

    건강에 관련된 책이지만 어려운 화학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저 우리의 평소 행동을 돌아보고 어떤 것이 건강에 안 좋은지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삶을 개선시켜줄 실천 사항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내용을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뇌 속에서 행복 호르몬이 나오게 하는 방법, 젊어지는 방법,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 피부가 좋아지는 방법,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 등 종류와 갯수가 엄청났다. 특히 찬물에 닿았을 때 긴장 완화 효과(스트레스가 낮아짐)과 더불어 행복호르몬이 분비된다는 내용을 읽고 정말 엄청 충격을 받았었다.

    책의 모든 내용을 실천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책을 읽고 자신에게 유용해 보이는 방법들을 한 두개만 실천하더라도 독서의 가치가 더 한껏 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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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움직임의 힘 작가 McGonigal, Kelly 출판 Andromedian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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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는 올해 읽은 책 중 정말 최고의 책이었다. 보통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현재의 내 모습이나 삶을 더 개선하기 위해서다. 꼭 내 모습이나 내 삶이 나쁜 상태가 아니더라도 더 좋아지고 나아지기 위해서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나에게 있어 이책은 정말 완벽한 책이었다. 그냥 읽고 실천하면 된다. 자기계발서를 읽고 실천하더라도 그게 나에게 혹은 나의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다 내 전략이 잘못됐으니 그런거긴 했다. 하지만 이 책의 자기계발 방법들은 실패란게 불가능했다.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실천한다면 정말로 삶이 달라질 것이다. 정확히는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책의 내용은 주로 사례들로 채워져있다. 글을 읽는 데 큰 부담이 없다. 각 챕터마다 주제가 있고 우리가 실천할 경우 경험할 효과들을 친절히 설명하고 있어 안 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건강과 기분, 사람간의 관계를 돈으로 생각하는 사고 방식은 별로 바람직하진 않지만 당장 눈 앞에 수천만원 혹은 수억원의 가치가 놓여져 있다고 생각이 드니 실천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실천은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하면 된다.

    애초에 작가가 스트레스의 힘 이라는 베스트 셀러를 쓴 작가여서 이 책도 많은 사람들이 읽었을 것이다.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실천하고 있는 사항:

    1. 건강과 내 컨디션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하루를 운동으로 시작한다.

    2. 이틀에 하루는 아침마다 달리기를 한다.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뛰고 그 양을 조금씩 늘린다.

    3. 쉬거나 이동할 때마다 식물이 많은 곳으로 다닌다.

    4. 경쾌한 음악을 자주 듣는다.

    5. 자신감이 떨어질 때마다 당당한 척 한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에 나온 것처럼 어깨만 펴도 된다). 그리고 나를 믿을 수 있게 몇km 뛰기, 턱걸이 갯수 신기록 세우기 등 육체적 성과애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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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작가 미택, 수신 출판 엘릭시르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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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과 달리 이번엔 여러 에피소드가 섞여있었다. 호타로가 에너지 절약주의자가 된 일화, 이바라가 호타로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이유(사실 오해가 좀 있었다), 호타로와 지탄다가 사건 조사라는 구실로 도서관 데이트를 한 일화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서브 주인공인 격인 이바라의 일화도 두 개나 나와있었고 호타로의 속마음을 알게 해주는 내용도 많이 담겨 있어 이 시리즈의 팬들을 만족시킬만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가장 좋았던 부분이랄까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이야기인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이다.
    마지막 일화인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를 읽고 나니까 지탄다라는 인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지탄다의 집안은 가미야마 최고의 명문가다. 지탄다는 그런 집안의 후계자이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해진 길을 걸어오며 그것을 당연시 여겼다.
    매우 성실하고 공부를 잘하며 정직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린다. 하지만 융통성이 조금은 부족해서 학교 지식 밖의 얘기를 할 때 이야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부분이 사람답고 친근감이 든다.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고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엄청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의 바탕이 되는 '고전부' 는 지탄다 에루라는 인물이 없었으면 유지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지탄다는 소설을 받쳐주는 기둥같은 인물같기도 하다. 흔들리지 않는 정직한 성품에 정해진 길을 가는 사람이니 말이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집안을 물려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자유를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탄다는 자유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합창 대회에서 갑작스레 사라진다. 자유를 얻었지만 자유를 추구하는 가사를 부를 수 없었다. 지탄다의 모습을 보면 집안의 후계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간 얼마나 자신을 다그치고 속박했는지 짐작이 간다.
    근데 약간 찝찝한 부분은 사건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지탄다는 과연 호레키와 함께 합창대회에 시간에 맞게 돌아갈 것인가? 정해진 길이 사라진 지탄다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인가? 지탄다를 포함한 고전부 네 명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청춘을 소재로 삼은 소설에는 역시 청춘들의 성장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이 책은 청춘들이 성장하면서 느끼는 유쾌하지만은 않은 감정들 또한 잘 다루고 있어 더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다음 내용을 읽고 싶다. 2017년에 출판을 했으니 벌써 3년이나 지났다. 원래 이 소설 시리즈 자체가 출판이 늦긴 하지만 제발 1년이나 2년 내에 작가가 그 다음 책을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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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작가 미택, 수신 출판 엘릭시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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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때 빙과라는 애니메이션을 봤던 것 같다. 내용은 시골의 고등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생기는 수수께끼를 푸는 평범한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수수께끼 대부분을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가 추리력을 바탕으로 풀고 여주인공인 지탄다 에루가 '저, 신경쓰여요' 라는 말과 함께 호타로에게 수수께끼 대부분을 던져준다.

    애니메이션을 볼 당시에는 나도 고등학생이다 보니 소소한 일상 속에서 수수께끼라는 주제로 추억을 쌓아가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되게 좋아했다. 당연히 애니메이션을 다 본 후에 원작을 찾아볼 수밖에 없었고 애니메이션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아직 소설로 나오지 않아 읽을 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빙과 시리즈를 다시 마주하게 됐다.

    소설의 내용은 학교 축제인 하프 마라톤 코스를 달리면서 호타로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내용이다. 이번 책의 수수께끼는 '신입생 오히나타가 왜 동아리 입부 취소를 갑자기 한 것일까?' 다. 그 원인으로 의심되는 지탄다 에루는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 지탄다와 오히나타 사이에 어떤 종류의 오해가 있다는 가정하에 오레키 호타로는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둘 사이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소설을 읽으면서 호타로가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되짚어보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다른 사람들이 뭘 하든 말든 사람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호타로가 자신과 상관없는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떠올리다니... 성장했다는 느낌이 안 들 수 없었다.

    근데 막상 나 자신은 어떤가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도움을 요청한 적 없는 남의 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오지랖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말고 타인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있냐는 거다. 타인에게 가져주는 관심은 따뜻한 관심이 될 수도 있지만 과하면 오지랖이다. 변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지랖을 부리지 않기 위해 타인에게는 관심을 끊고 열심히 내 생활을 하며 지냈던 것 같다.

    근데 과하지 않은 적당한 관심을 가지는 게 가장 좋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물론 적당한 게 가장 어렵다). 전부터 생각하면서도, 그리고 지금 글을 쓰면서도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오랜만에 사람들에게 뭐 하냐고 연락 한 번 해봐야겠다.

    책 말미에 결국 오히나타와 지탄다의 오해는 해결되고 수수께끼 또한 해결된다. 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었다. 오히나타는 입부를 취소했고 호타로 또한 수수께끼만 풀었을 뿐이었다. 뭔가 조금 씁쓸했다. 엄청난 추리력으로 수수께끼를 해결했지만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수는 없었다. 되게 현실적이고 마무리가 깔끔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추억을 되짚어보면서 독서를 즐긴 것 같다. 소설 속 이름들이 누구였더라 하면서 읽다 보니 자연스레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얼른 다음 시리즈의 책을 빌려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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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작가 톰 오브라이언 출판 브론스테인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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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게 돼서 읽은 책이다. 근래 시험 기간에나 공부가 필요할 때 건강이나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왔다갔다 할 때면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터라 나는 이러한 점에서 좋은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고 싶어 했다. 그러한 동기로 책을 읽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다.
    내용은 책 제목과 마찬가지로 뇌를 고치는 이야기다. 하지만 단순히 뇌를 고친다는 내용만 들어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저자는 우리 몸이 외부의 독소들로부터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와 이러한 작용들의 원리를 설명해준다. 아무리 건강에 관심이 많더라도 우리 몸의 복잡한 상호작용들을 꼼꼼하게 읽으며 이해하기란 여간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과감하게 많이 건너 읽었다. 개인적으로 독서를 할 때는 책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집중과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기에 초반 부분은 내 삶에 적용할 부분들만 집중적으로 읽고 두 번째 읽을 때 구체적으로 읽었다.
    초반부분만 어렵지 책의 내용은 중후반부로 갈수록 우리가 이해하기 쉽고 실천하기 위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어 독서가 비교적 쉬웠다. 우리의 몸과 뇌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을 위해, 우리는 비타민과 양질의 영양소들을 보충해줘야 하고 반대로 장의 건강을 헤치는, 정확히 말하자면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을 헤치는 글루텐(밀), 설탕, 유제품을 섭취해서는 안된다는 등의 내용들이었다. 이밖에도 우리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하는 건강적인 이유, 중량 운동이 아닌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도대체 물은 뭘 그렇게 많이 마셔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간단명료하게 나와있으니 자신의 건강과 기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싶은 분들을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내가 적용하고 실천하는 사항들
    1. 물을 많이 마신다.(몸 속에 흐르는 피의 순환이 원활해져 독소를 더욱 배출해준다.)
    2. 하루에 30분 적당한 속도로 달리기를 한다.(위랑 동일. 이밖에도 공부 효율성 향상, 우울증 개선, 도파민 분비 등등 )
    3. 밥에 과일이나 색깔이 진한 채소가 있으면 꼭 챙겨먹기(마이크로바이옴에 양질의 영양소를 제공해 주므로 기분 전환과 건강한 뇌세포와 체세포를 생성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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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 개선에 과학적인 지식을 통해 도움을 주는 책으로 보입니다. 인체에 대한 지식도 얻고, 생활 습관도 개선하면서, 건강을 바꿀 수 있는 기본적인 마인드 세팅이 가능하게 되므로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선적으로 실천 사항들을 참고해 실천으로 옮기면서, 이 책을 읽고 싶어집니다. 좋은 책에 대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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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책들을 읽을 때에는 여러가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과 그를 뒷받침하는 이유가 타당해 보일지라도 한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물을 많이 마셔야 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탈염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도 수분이 흡수되기 때문에 적당량을 마실 필요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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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에 제가 실천하고 있는 부분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니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야겠어요! 신체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오! 이 책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서평으로 접하니 너무 좋네요 적용하고 실천하는 사항들 중에 30분간 적당한 속도로 달리기는 하면 혈액순환도 돕고 도파민 분비를 해서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실천해보겠습니당 🙂
  • 직지. 2(양장본 HardCover) 작가 김진명 출판 쌤앤파커스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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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 2는 직지 1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소설 책이다. 소설의 주인공이 바뀌고 시대는 조선 시대로 넘어간다. 명나라에 억압 받는 조선에서 백성을 위해 글자를 만들려는 세종대왕. 자신의 권력이 사라질까 두려워 명나라에 일러받치는 조선의 관리들. 지식의 전파가 두려워 사람의 목숨을 해하려는 교황과 가톨릭 세력들. 우리 나라의 직지심체요절의 기술이 어떻게 해서 구텐베르크에게 전해졌는지 그리고 지식혁명의 기술을 전파하려는 사람들과 막으려는 기득권자들의 충돌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자신의 권력이 사라지는 것을 거부하는 기득권자들의 모습은 인간의 당연한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들을 당연시 여기면 안된다.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기회, 지식들 모두가 사람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헌신하고 희생해서 만든 결과이기 때문이다.

    직지라는 제목 밑에 아모르 마네트란 글자가 적혀있다. 이 글자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혹은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에 남겨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이 문장의 의미를 되새겨 봄으로써 이번 독서가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단순히 직지의 진실을 알기 위해 읽던 1권과는 달리 2권은 더욱 큰 의미에서 독서를 하게끔 만든 것이 김진명 작가의 큰 그림이 아닌가 싶기고 하다.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전개했는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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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지. 1(양장본 HardCover) 작가 김진명 출판 쌤앤파커스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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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부산대에서 강연한 김진명 작가의 신작이다. 책도 그때 받은 거다. 공짜 책이라 여유롭고 재밌게 읽었는데 사람들은 신작보다 고구려 신작을 더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제목과 같이 김진명 작가가 직지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이는 엄청나게 대단하고 충격적이며 우리는 왜 이러한 것들을 모를까 싶을 정도 였다.

    우선 사실 하나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원본이 있다. 직지심체요절이다. 직지심에요절을 만든 기술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만든 것이다. 김진명 작가는 책을 통해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기술을 우리 민족이 만들어냈음을 알려준다. 속된 말로 칭하면 국뽕에 취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반대로 기술의 원조인 조선에서는 아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나라의 관리 하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단 사실이 너무너무너무 안타까웠다.

    책의 내용은 직지와는 관련 없는 살인 사건에서 시작한다. 이를 취재하는 여기자 기연이 직지의 진실에 다가서는 이야기이다. 대체 직지의 진실과 살인 사건 사이에서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하다 보면 소설을 빠른 속도로 읽게 된다.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작가의 문장이 참으로 간결하고 읽기 편하다. 그래서 다른 책들과는 달리 쉬지 않고 읽을 수 있었고 특히나 시험 기간 때 공부 대신 재밌게 독서를 할 수 있었다. 애국심에 고취되며 직지에 대해 알아가고 싶으신 분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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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활자기술에 대한 수업을 듣고있어서 더 관심이 가는 책이네요
  •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미니북) 작가 데일 카네기 출판 더클래식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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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생활을 하며 새로운 인간 관계를 많이 가져봤다. 교수님, 선배, 후배, 그냥 아는 사람, 이상한 사람 등 새로운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이때까지 이어지는 인연도 있었고 잠깐 스쳐가는 인연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 생활을 미리 겪는다고 생각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열심히 대한 것 같다. 하지만 요령이 없던 나는 금방 지쳐버렸다.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좋은 관계들을 꾸준히 유지해 갈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갖고 있던 차에 예전부터 곁에 있었던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정말 훌륭한 책이다. 책의 본문 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명심하라. 우리 모두 감사와 인정을 갈망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 책은 줄거리 내내 타인의 마음에 초점을 둘 것을 강조하고 있다. 관심을 기울이고, 칭찬하고, 인정하고,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 비난, 비판을 받는다면 오히려 상대방을 드높여주라. 처음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 조언들은 많은 사례들을 접하며 효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내가 그러한 대접을 받았을 때의 경험을 떠올려 보면서 그 효력을 믿을 수 있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 이해한 내용을 삶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점에 있어 1부와 2부는 모든 부분이 삶에 적용시킬만한 것이었다. 상대방에게 호의적인 태도로 접근해 관심을 기울이고 얘기를 들어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약간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3부와 4부는 개인적으로 와닿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논쟁을 피하라던가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등의 조언들도 있어 내 삶 속에서 죽을 때까지 새겨둘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성공의 지름길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그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 말이 책의 본질을 꿰뚫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중요한 위치의 사람들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 역시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을 원한다.'라는 말도 책에 등장한다. 인간관계를 좋게 만들고 싶다면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고 결국 모든 사람들의 속마음은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길 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뛰어나든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소통하고 싶은 타고난 본능이 있고 우리는 이 본능을 사람들간의 교류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왜하는지 의아하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살다보며 당연한 것들을 자주 잊어버리기에 이 책을 필요로 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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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관계에 대한 주제라기 보단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지침서같은 느낌이군요 직접 실천해보고 효과를 느껴보고싶네요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작가 하야마 아마리 출판 예담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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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남자친구와는 헤어지고 뚱뚱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초라한 직장을 다니는 여주인공이 일년 후 자살을 결심하고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한다. 자극적인 제목과는 반대로 죽음을 각오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오히려 보는 우리가 뿌듯하기까지 하다.

    책을 읽다보면 감명 깊은 문장들이 많이 나온다.

    '출세니 성공이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잣대를 갖는 거라고 생각해'
    '뒤를 돌아볼 여유도, 고민할 시간도 없었다.'
    '노련한 레이서는 가속페달보다 브레이크를 더 잘 쓴다.' - 맞는 말이다. 이 같은 주제를 다룬 책 [언제 할 것인가]를 읽어보시길.
    '남이 어떻게 보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이 순간 얼마나 즐길 수 있는가, 오직 그것뿐이다.'
    '인생의 마법은 끝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나는 몸으로 깨달았다.'

    요즘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지치고 우울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가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자주 그런다. 그럴 때 읽음으로써 힘을 얻고 위로를 받고 싶다면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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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책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렸던 것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1년 후 죽기로 결심하고 그 각오를 바탕으로 입이 벌어질만한 성취를 이루고 그 결과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어 자살하지 않는 다는 설정인데요, 이 상황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굉장히 예외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마법같은 성공 없이도, 실패가 반복되는 삶일지라도 계속 살아가야할 이유에 대해서 말할 수는 없을까요? 물론, 책의 실현가능성이나 쓸모 보다도 그것이 독자에게 어떤 위안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를 다 한 셈입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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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삶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1년 뒤 죽는다면 나는 같은 선택을 하였을까를 마지막 장까지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다양해집니다. 더 이상 학교나 회사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뒹굴면서 쉬어도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주어진 일상을 소화하며 열심히 인생을 가꾸어 나가는 이유는 오로지 다가오지 않은 미래 때문일까요? 저는 1년 뒤의 자살을 설정함으로써 주인공은 결과에 대한 속박을 버렸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회사도 다니면서 사창가에서 일을 할 수도 있었고, 도박장에서 돈을 써 볼 수도 있었습니다. 보통 사창가, 도박장과 같은 곳은 자신의 체면을 구기는 곳이라는 사회적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러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더라도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곳이지요.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임하느냐입니다. 아마리는 직업과 부업, 하고 싶은 일을 구분짓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였기에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아도 될 때 오히려 과정에 더욱 충실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미래에 성취에 얽매여 현재 생활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면 원하는 직업을 얻을 수 없다고 걱정하고, 취직 후에도 사장남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그러나 남은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갔다는 기쁨과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는 즐거움을 잊어버렸기에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가끔씩 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눈앞의 현실이 꿈이고, 깨어나면 다른 삶을 살게 된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보틍 이 질문에 대한 제 답변은 지금 하는 일을 충실히 하며, 일의 완성도에 집착할 시간에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거나 방탕한 생활을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꿈이라면 실패에 대한 스트레스는 덜하겠지요. 어느 순간 저는 실패의 부정적 결과를 상상하는 것을 통해 저를 채찍질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마다 적정 스트레스의 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필요 이상으로 스트레스로 받는 스타일이기 때문이습니다. 실제로 결과에 신경쓰지 않았을 때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낼 때가 많았습니다. 현재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면 아마리처럼 일단 닥치는 대로 최선을 다해보고 생각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자살에 대해 너무 쉽게 말하는 점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한계점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자신에게도 주위 사람에게도 큰 충격입니다. 자살 결심을 계기로 여러 성취를 이룬다는 것은 분명 재미있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살에 대해 함부로 생각하는 것은 좋은 방식이 아닙니다. 물론, 자살을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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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작가 Clear, James 출판 비즈니스북스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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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습관을 다룬 책 중에서 끝판 왕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독서는 읽고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로 완벽하다. 간단하고 쉬우며 치사하다고 생각이 들만큼 완벽한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소개하고 싶은 부분들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지만 굳이 선택하자면 두 가지가 있다.

    1.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만 하라.
    : 습관은 맥락에 의해 결정된다. 습관이란 특정한 맥락 속에서 특정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는 새로운 환경 즉, 새로운 맥락에서 새로운 습관을 연습함으로써 만들어 갈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하나다. 반드시 하나만 하는 것이다. 한 습관이 다른 맥락을 만나 섞이기 시작하면 습관들이 뒤섞여 결국에는 가장 쉬운 습관만이 남는다. 그러니 한 공간에선 한 가지만 하자.

    2. 시작하기 쉽게 만들어라.
    : "차이는 시간이 아니라 횟수에서 만들어진다!" 는 책의 표지이자 핵심 내용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많이 해야 한다고 한다. 많이 하기 위해서 실천하기 쉽게 만들라는 의미이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생각보다 기억해야 할 것들을 자주 까먹는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까먹어서 실천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우리를 신호 속에 노출시켜야 한다. 핸드폰 알람, 다이어리, 친구에게 부탁하기 등 우리를 끊임없이 신호에 노출시켜 특정 행동을 반복하도록 만들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실천하기 쉽게 만들어라.

    딸랑 단편적인 정보 두 개만 쓰고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니 민망하다. 위의 두 가지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그 외에 엄청 유익하고 좋은 정보들이 많다. 진정으로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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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간과하는 아주 작은 실천만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이뤄낼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 습관의 힘 작가 Duhigg, Charles 출판 갤리온 독실 님의 별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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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습관은 행복한 인생을 가져다 준다. 아니라면 적어도 우리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해야 습관을 만들 수 있는지 모른다. 그걸 알았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들은 다 없애버리고 좋은 습관들만 가지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실제로 그러기 위해 이 책이 나왔다.

    습관 형성 과정은 신호, 반복행동, 보상. 세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이러한 원리를 알아야 습관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에서 소개된 습관을 바꾸는 방법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습관을 없애기 위해서 제시된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그다지 실전에 적용하기 힘들면서도 그리 성공률이 높은 전략이 아니다. 그 이유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습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준 책이다. 우리가 평소 인지하지 못하던 행동들을 습관이라는 시각으로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습관을 형성하고 고치기란 쉽지 않으며 이에 맞는 실천 방법을 가르쳐 준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습관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분들이 읽어 봤으면 좋을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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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 걸(사이언스 걸스 시리즈) 작가 호프 자런 출판 알마 독실 님의 별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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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이 언급해 알게 된 책이다. 작가의 이야기와 문장 실력이 더해져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는 좋은 책이다. 뿐만 아니라 학문의 세계에서 여성 과학자가 나아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보여주는 책이기도 했다.

    p.262 '전 세계 공공기관 및 사립 기구들에서는 과학계 내 성차별의 역학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이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결론지었다. '
    - 참 멋쩍은 문장이었다. 성차별이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이뤄진다니... 그렇다고 해서 성차별이 발생하는 요인은 복잡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것 같았다. 그저 단순하게 남녀 평등의 개념에서 다가가는 것이 아닌 훌륭한 인재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에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회 전체 입장에서 봤을 때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p. 90 '나는 그렇게 설명하면서 누군가와 책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에 놀랐다.'
    - 호프가 빌과 이야기를 나누며 느낀 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책을 혼자 다 읽더라도 머릿 속에서만 맴돌고 누군가와 얘기하지 못할 때에는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책을 읽는 사람을 보면 저 분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여쭤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내가 북토크에 참가한 이유 중에 하나도 바로 이 점이다. 책을 읽고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눔으로써 우리의 독서가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 명확하게 사고하고 글을 쓰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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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의 조건 작가 Vaillant, George E 출판 프런티어 독실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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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공부를 한다. 나도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하게 살고 싶어 공부를 했었다. 지금은 잘 안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친구들이랑 술 한 잔 하는게 행복한 건지 연애를 하는게 행복한 건지, 아니면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한 건지.

    이번 책을 읽은 목적은 단 하나였다. 행복하기 위한 조건을 아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수십 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쓴 이 책을 통해 알아보았다.

    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일관성 있게 주장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수십 년간의 연구와 수십 명의 참가자의 결과가 쌓이다 보니 행복을 위한 조건이 단 한개만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서평을 통해 우리가 충족할 수 있는 행복을 위한 조건을 소개한다.


    1. 나의 책임을 다하기
    p. 28 '원칙을 따라가거나 문제를 피하는 게 아니라, 인생의 고통과 전제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로 행복한 삶의 열쇠라는 생각이 든다.'
    -모호한 말이다. 자신의 책임이 무엇이고 어디까지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만이 정할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재의 내가 행복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2. 좋은 습관 가지기
    p. 302 '과거에 가졌던 좋은 습관이 현재의 훌륭한 사회적 유대관계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 책에는 행복을 위한 많은 조건들이 있다. 대부분이 노년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다보니 당장의 행복을 위한 조건들이라고 보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 그 중 좋은 습관이 시간이 흘러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이 문구를 보고는 지금부터라도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습관들을 기르고자 결심하게 됐다.

    솔직히 이 책을 읽는다고 행복해지진 않는다. 중요한 것은 책의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인 것 같다. 정말 후회 없고 뒤돌아 봤을 때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내가 소개한 부분 이외에도 많은 부분을 참고하면 정말로 좋을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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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에 도서관에서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을 빌린적이 있는데요 인간의 행복이 어디서 어떻게 유래하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한 심리학 교수님이 쓰신 글이었어요. 이 책과 마찬가지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반양장) 작가 나쓰카와 소스케 출판 아르테(arte)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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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게 재밌는 소설이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내가 비블리라는 어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독서 기록을 비블리라는 어플을 통해 기록한다. 비블리 어플은 나의 독서 기록을 분석해 책을 추천해주기도 하는데 추천을 받자마자 책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갖게 됐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의사다. 공부하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가 소설을 썼다고?? 저자는 대학 시절 나쓰메 소세키나 프랑스, 러시아 문학 작품 등 여러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고 한다. 공부할 양이 무지하게 많은 의과 대학을 다니며 고전 문학들과 여러 책을 읽다니... 그저 평범하게 대학을 다니며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챕터에 많은 공감을 했다. 바쁘고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최고의 속독은 이야기 자체를 요약하여 한 문장으로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을까? 진타로는 라디오 카세트를 빨리 감아 음악을 최악으로 만듦으로써 독서도 음악처럼 본연의 속도로 천천히 감상해야 함을 깨닫게 해준다. 최근 많은 책들을 하루 아침에 읽고 싶어 어떻게든 속독을 하려는 나에게 이 부분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책을 읽고 조금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세상은 점점 책 본연의 가치보다 세상이 원하는 책을 읽어가고 있다. 이 씁쓸한 기분이 책속 미궁에 나오는 인물들을 엇나가게 만들지 않았나 한다. 특히 일본보다 출판 시장이 작은 한국에서 이러한 풍조는 더욱 심각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나는 안다. 책은 우리 인생에 있어 위기와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라는 것을.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만든다. 나중에는 직접 사회에 나가 사람들이 다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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