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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신 작가 Kafka, Franz 출판 문학동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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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프카의 작품들은 개성이 아주 뚜렷하다. 특히 고독하다는 단어가 어떤 느낌인지 어떤 작품보다 잘 나타내준다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그의 독자적인 문체는 다른 작가들의 것들과는 매우 이질적이다. 그의 대표작인 변신은 자본주의시스템에서 인간관계 혹은 가족관계의 변화에 관한 인간소외에 대해 예리하게 파고든 작품이다. 대부분의 카프카의 작품들이 그러하듯 매우 암울한 분위기를 가지고있다. 혹자는 카프카의 작품들을 '검은색의 기이한 아름다움'이라 칭하였는데, 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카프카의 작품을 읽다보면 개인의 얘기인 것 같지만 그는 작가 개인의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즉 작품속 인물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혹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있는 모습이다. 카프카는 인간 소외라는 주제에 민감하게 반응한 작가이다. 자신의 일생이 외롭게 고립되어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인간이라는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무엇이냐하는 것이다. 인간 형태의 육체인가, 경제활동 능력인가, 혹은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사고하는 영혼인가. 적어도 사회에선 완전한 인간의 육체와 경제활동능력과 인간으로서의 영혼적 가치 세가지를 모두 갖추지 않는다면 인간으로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가장 작은 사회단위인 한 가족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독자들에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인간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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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카프카의 \'변신\'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세상 혐오스러운 벌레로 변신한 가족 구성원을 통해 경제능력을 상실한 개체는 혐오의 존재로 전락해버리는 사회를 드러냈다는 점이 읽으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저에게도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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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레옹 평전(양장본 HardCover) 작가 조르주 보르도노브 출판 열대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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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나폴레옹의 일생과 그에 관한 작가의 생각과 평가가 담긴 책이다. 사실 나폴레옹의 유명세정도만 알고있었지 나폴레옹에 대한 자세한 것들을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읽어본 책이었다. 그가 왜 유명했었고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지 궁금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손이 갔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폴레옹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프랑스 본토 출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표준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여 큰 콤플렉스가 돼 왕따를 당했었다고 한다. 물론 수려하지 못한 외모도 한 몫 했다. 또한 사교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이 꾸준히 언급되는데, 그로 인해 남들에게 불 같은 성질을 자주 표출했다고 한다.
    책을 읽고자 한 의도와는 다르게 마냥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었다. 프랑스 혁명의 흐름을 가물가물한 정도가 아닌 구체적으로 잘 인지하고 있어야 책의 내용이 잘 와닿으며 당시의 복잡한 유럽의 정치상황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의 상식선에선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인간' 나폴레옹의 묘사에 있어선 그의 장단점을 뚜렷하게 구분하여 나쁘지 않게 서술한 책으로 보인다. 그가 왜 뛰어난 인물이었는지, 그리고 왜 유럽 국가들이 나폴레옹이란 이름만 들으면 긴장을 하게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명인 나폴레옹은 총명한 두뇌와 기억력으로 전장에서 동물적인 감각을 선보여 전세를 뒤엎는 신화의 주인공같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기회주의, 집착, 여러 원정의 실패 등 수많은 단점들이 배경으로 있다.
    과연 나폴레옹은 이름값만큼 위대하고 존경할만한 인물일까 그 궁금증이 이 책을 통해 풀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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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작가 약환, 악 출판 북플라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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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히 설명하면 이렇다.
    과거 학창시절 나쁜짓을 일삼았던 사람이 있다. 주변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강도질을 밥먹듯이 하고, 소년원을 여러번 들락거리다 조직과 안좋게 얽혀 그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런데 한 아줌마가 대뜸 자신의 원한을 갚아주면 조직으로부터의 우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고 말한다. 아줌마의 원한을 갚아준다는 말은 그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다. 대신 원한을 갚는 일은 십여년이 흐른 뒤에 하면된다. 자신이 죽을 것인가 생판 모르는 남은 죽일 것인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주인공은 당연히 남을 죽이기로 선택했고 십여년이 흘러 약속을 실행해야 할 때가 왔다. 조직으로부터의 위협은 사라졌고 거래를 약속한 아줌마는 이미 병으로 죽었는데, 의문의 인물에게서 실행에 옮기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볼 수 있을 만큼 참신하지만은 않은 설정이지만 그래서 더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장점을 꼽자면 몰입감이 아주 좋았다. 소설의 초반부부터 독자들을 빠르게, 또 흡입력있게 몰입시키고 그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잘 이어나갔다. 특히 주인공의 상황이 생동감있게 잘 그려져 누가 범인인지 끝까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책을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기 힘든 추리소설이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뒤로 갈수록 범인이 쉽게 예상되었다는 점이다. 후반부터 왠지 모르게 이 사람이 범인일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그것은 틀리지 않았다. 나 뿐만 아니라 독자 누구든 이정도의 짐작은 할 수 있을 정도로 힌트가 많았다. 또한 추리소설의 장르적 특징때문일진 모르겠지만 유지하던 긴장감에 비해 결말을 보고나면 허무맹랑하리만큼 힘없는 마무리를 보여준다. 하나하나 잘 쌓아가다 사건의 해결이 너무 쉽게 나다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마치 처참한 마지막 시즌을 보여주는 드라마같았다.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소설이다.
    쓰다보니 의도치 않게 단점을 많이 언급하긴 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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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언뜻 본 것 같은데 레드애플님이 써주신 줄거리를 보니 뒷 얘기가 더 궁금해졌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긴장감을 잘 유지하다가도 결말이 허술하고 허무한 소설을 보자면 살짝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어요ㅠㅠ 그래도 저는 긴장감을 잘 끌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소설의 가치는 존재한다고 생각해서 작성자님께서 추천하신 이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요.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개정증보판) 작가 장 지글러 출판 갈라파고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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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나는 과거에 굶주렸던 시기가 있었는지 되짚어 보았다. 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굶주렸다"라고 할 정도로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기억은 없는 것 같다.
    인간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술인 농업기술의 엄청난 발달로 인해 사람들은 농산물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수십 수백억의 인구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확보해놓은 지구에서 식량의 양은 갈수록 풍부해지는데 왜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이 생기는 것일까? 책에서는 식량에 대한 접근이 지불능력에 달려있으므로 가난한 사람들의 다수는 배부르게 먹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지불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사람의 기본적 욕구중 하나인 식욕을 걱정하며 살아가야 하는 삶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배가 고픈 것은 밥벌이를 할 능력이 없어서 먹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라고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기아 문제의 해결책은 어떤 게 있을까, 이것 또한 책에서 일부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단순한 구호의 방법으론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한다. 단순히 그들이 지원을 받는 수동적 존재들이 아닌 그들이 주체로서 스스로 상황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능동적인 사람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그들이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인 장 자크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약자와 강자 사이에선 자유가 억압이며 법이 해방이다 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능력주의에 몰두하여 무조건적으로 성과에 의한 결과를 주장한다. 하지만 과연 그 사람들이 지구에서 몇 안되는 사람들인 굶주리는 사람들에 속하여 태어났을 경우에도 그렇게 얘기 할 수 있었을까 묻는다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배와 가난은 인간사회발생 후 끊임없이 논의되어 온 주제이다. 이 책도 지금까지 있어왔던 수많은 논의중 하나이고 꽤나 의미있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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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코리아 2021 작가 김난도 출판 미래의창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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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매년 , 역시나 올해도 출판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올해는 코로나사태로 인해 전 지구가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내년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내년 트렌드는 역시 코로나와 무관한 것이 없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상당히 눈에들어왔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코로나 시대에서 바뀌는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라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는 거의 없었고 전부 기족에 예측됐던 내용인데, 그 변화속도만 엄청나게 빨라졌다는 것이다. 이에 무척 공감이 되는데, 예를 들면 디지털 전환, 화상회의, OTT서비스 확장 등 코로나로 뚜렷한 성장을 거뒀던 트렌드들은 전부 이미 미래에 성장이 예상되었던 분야들이다. 단지 그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랐을 뿐이다. 안그래도 빠르게 변했던 현대사회에서 이제 이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지는 건 순식간일 것이다.
    김난도교수의 이 책은 해마다 읽어야 하는 필독도서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매년 읽어보고 있지만 올해의 시리즈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전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었던 냉철한 분석도 부족했고, 너무 억지로 트렌드라는 틀 안에 짜맞추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속내용 보다는 겉 표현이나 통계에 집중되어있고 그 속에 있는 전망이나 트렌드에 대한 해석은 다소 아쉬웠다. 이 책을 읽으면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다. 한 해를 정리하는 느낌이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과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이 있는데, 방송인들이 유행어를 만들려고 혈안이 된 것 처럼 작가도 그러한 강박증이 있는 것 마냥 말도 안되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려 느껴진다. 이 점 또한 매년 책이 출판되지만 고쳐지지 않는 부분인데 이젠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라고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나처럼 매년 이 시리즈를 읽어보는 사람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번 회차는 건너뛰어도 좋을 것이란 것이다. 왜냐하면 작년의 내용에서 상당히 중복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것이 시국의 영향때문인지 작가적 역량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앞으로에 대한 예측의 내용은 부족해보인다. 2020년을 마무리하고 정리해 볼 요량이라면 읽어볼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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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 인간에게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 대신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시간을 그저 그대로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읽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2020년을 살아가면서 참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적절히 수용하고 스스로도 예측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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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해 출판되는 트렌트 코리아를 볼 때면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늘 이슈가 되는 듯합니다. 이번에 출판된 트렌드 코리아 2021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레드애플님의 리뷰처럼 적절한 수용과 비판적 시각으로 읽어보는 것이 좋겠네요. 솔직한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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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살 것인가 작가 유시민 출판 생각의길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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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바람직한 인생을 살기 위해선 자기식대로 인생을 계획하고 그것대로 살야아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는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만의 기준과 방식을 찾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떠한 기준으로 삶을 설계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책의 초반부에선 주구장창 죽음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대부분 사람에겐 죽음이 먼 얘기인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우리는 모두 안 죽을 것처럼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죽는다. 누군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죽는것만큼 허무한 일이 있을까? 아무런 말도 남기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일들, 즐겨 듣던 음악 등을 떠올려볼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채로.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일들에 대해 싫어도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작가는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고 말한다. 앞의 세 가지는 흔히들 말하고 이미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것이지만 마지막 연대는 작가가 새로 추가한 항목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연대란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무리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사람들과 에너지를 주고받는 행복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행복감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확장시키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형태든 연대에 참여하며 살아간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인생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일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꼭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야 성공한 삶이고 행복한 삶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낟. 어떤 일을 해도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를 구현한다면 그게 진정한 바람직한 삶이라고 말한다.

    자각는 이렇게 얘기한다. “어떤 이야기가 위로와 치유의 효과를 내는지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자기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타인의 위로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삶의 의미는 사회나 국가가 찾아주지 않는다. 찾아줄 수도 없고, 찾아주어서도 안 된다. 각자 알아서 찾아야 한다. 찾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그 사람 자신에게 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것이 바람직하다. 작가는 어떤 것도 진리라는 마냥 얘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무엇을 해야하느냐 말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이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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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신세계 작가 Huxley, Aldous Leonard 출판 소담출판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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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전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힌 '고전'류 작품의 대표격이다. 그만큼 제목은 많이 들어봤으나 실제로 직접 읽어본 독자들은 많이 없을 수 있다. 아주오래전에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지금 읽어도 놀랍도록 현실적이다. 이 작품은 수많은 문학작품과 영화들의 레퍼런스가 되었는데,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은 예나 지금이나 누구나 하는 상상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은 매우 역설적이다. 멋진 신세계라는 말이 뜻하는 바가 사람마다 다 달라 읽는 사람이 그 뜻을 해석하는 것이 그들의 몫이지만 , 대부분 정말 말 그대로 멋진 세계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요즘같은 세상에선 사회 구성원들의 역할이 태어나기도 전에 미리 정해지고 그에 맞춰 인위적으로 발달정도를 조절하여 균형을 맞춘다는 발상은 말도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시대를 불문하고 있어왔던 시도였다.
    과연 내가 이 작품속 세계에 살아간다면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 상상해 보는 것이 이 작품을 가장 몰입감있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출판된지 100년에 가까워 질 정도로 오래된 디스토피아 소설의 고전작품이지만 작품에서 묘사되는 부분들은 더할나위 없이 현실적이고 어색하지 않아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명저가 무엇인지 몸소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1순위로 찾아야 마땅하다. 인간이 가진 가장 자연스러운 욕구인 쾌락에 의해 통제되는 세상. 100여년 전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친숙한 주제이다. 고전이라는 딱지를 떼버리고 거리감 없이 책을 들춰보기만 한다면 분명 즐거운 독서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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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과 바다(세계문학전집 91)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출판 문학동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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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살다보면 이따금씩 자연이라는 거대한 위대함 앞에서 겸손해지는 경험을 하곤 한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렇다고 할 수 있겠다. 노인과 바다는 다채롭고 화려한 언어적 표현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던지, 인간 내면의 심리를 관통하는 엄청난 묘사를 한다던지, 혹은 모래알 처럼 세세한 것들을 짚어내는 등 무언가로 무장한 작품은 아니다. 다만, 주인공이 처한 상황처럼 지독한 건조함 또는 고독함과같은 서술이라면 그것도 아니다. 단지 누군가에겐 친숙하고, 누군가에겐 아주 낯선 환경인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인간의 인생을 얘기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작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너무나 유명한 작가이고, 그의 많은 작품들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오히려 현대인들은 그의 작품을 문학작품보단 영화로 더 많이 접했을 것이다. 헤밍웨이의 작가적 특징은 문장의 간결함으로 유명하다. 언급했듯 그랬기 때문에 문장들이 주인공인 노인의 상황과 많이 닮아있다. 마치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기 위해 움직임을 최대한 절제하려는 인간의 움직임 같은 문장들이다. 이때문에 혹자들은 읽어내는 맛이 없다고 비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문체가 그렇다고 해서 작품 자체에 영혼이 담겨있지 않다고 할 순 없다.
    이 책의 줄거리는 노인이 드넓은 바다에서 물고기잡는 내용이 전부이다.
    얼핏들으면 너무 단순한 이야기라 도대체 무엇때문에 전 세계가 이 작품에 열광했는지 모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노인의 이야기는 인간의 인생, 특히 작가의 모습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 드높은 파도와 사투하는 다이나믹한 노인의 사투를 상상한다면 오산이다. 조용하고 잔잔한 바다에서 한 인간의 삶을 관찰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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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쓸모 작가 최태성 출판 다산초당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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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알려진 EBS역사강사인 저자의 책이다. 얼핏보면 역사서라 오해할 수 있지만 인문학책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역사는 실용성과는 많은 괴리감이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시간이 흘러 지나간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필요는 하지만 그게 지금의 우리의 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생활 환경도 달라졌고 당시의 상황과 지금과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의문점들을 정면으로 논리에 따라 반박해준다. 즉 역사 강사가 쓴 역사 + 인문학 서적이라 보면 될 것이다.
    이 책은 역사의 거대한 줄기속에서 그에 속해있던 인물과 그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관찰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제시해준다. 또한 저자의 수년간 강의로 확립된 필체는 책의 가동성을 드높여줘 쉽고 명료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 신분적 질서가 단단했던 골품제 사회인 통일신라에서 평민이라는 천장을 깨고 바다를 건너 스스로의 삶을 찾아나간 장보고, 바둑기사 못지않은 묘수를 두는 서희의 외교술, WTO분쟁에서 대한민국이 승소한 사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지향해야 할 방향과 목표를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언급했듯 읽기가 쉽다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하면 우리네 삶이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갈피를 잡을 수 있고, 그 방향이 어디냐 묻는다면 우리가 이기는 방향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인문학 서적인 역사의 쓸모는 누구에게나 영감을 주는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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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미래만 쫓기보다는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를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습니다. 역사를 주제로 한 인문학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 유명한 큰별 선생님의 책이네요! 역사를 공부한 선생님들께서 단순히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과거의 기록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하는 지점을 짚어주신 글은 아주 소중하고 매력적이에요. 글쓴이 분께서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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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는 그 시대를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또한 현재에서는 현재를 튼튼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기록이자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 공정하다는 착각 작가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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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굉장히 간단하고 명료한 아이디어와 주제의식 하나에서 출발하여 책 한권까지 완성된 케이스다. 작가가 주장하는 단순한 주제의식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통해 반복적으로 상기시켜주는 형식의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우리 사회의 공기층에 떠다니는 듯한 능력주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특히 마이클 샌델은 이 책을 통해 능력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폐해들에 대해 심도있게 지적하는데, 그것들에 대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예로 들자면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대할 때, 또는 고학력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대할 때 은근히 무시하는 태도나 재산의 많고적음에 따라 형성되는 분위기가 다른 경우들이 그것이다. 마이클 샌델은 지위의 높고낮음과는 상관없이 사람대 사람으로 상호존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작가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또다른 제목은 <갑질>이라고 지을 수도 있다. 갑질이라 함은 보통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그것을 인지하고 악용하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마이클 샌델은 이러한 우월적 지위는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라 그저 주어지는 운 또는 우연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대 인간으로서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는 비인간적인 행위인 갑질은 일어나선 안된다고 본다.
    모든 분야에서, 모든 기관,단체에서 상하관계는 존재할수밖에 없다. 이런 현 시대에서 이러한 주장이 현실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은 있지만 이 책은 현상이 아닌 당위를 설명하는 책이다. 마이클 샌델은 미국의 종교,정치,교육 문화 등 다양한 통계와 설문자료를 통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사람이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 수십가지의 이유와 설명을 들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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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쉽게 다른사람을 판단하고 비교하는 세상에서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항상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두가 자신이 가진 편견에 따라 사람들을 바라보니까요.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 지도로 보는 세계사 작가 궁기, 정승 출판 이다미디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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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지도 하나만을 손에 들고 유럽, 특히 지중해를 두루두루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연관지어 풍부하게 서술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허술한 정보를 담고있다는 뜻은 아니다. 놀랍게도 빅뱅이후 인류의 시작부터 르네상스, 산업혁명을 지나 우주를 정복하려는 현재까지를 한 권에 담고있어 이 책 한권으로 빠르게 세계사의 흐름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1장부터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 위에서 펼쳐지는 역사는 4대문명이 발생한 드넓은 평야부터 시작되어 이야기가 확장된다.
    이 책의 특징은 지명에 대한 뜻을 어원과 함께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일강에서 '나일'은 원래 이집트어는 아니고 영어 이름인데, 강을 뜻하는 나할로 불리다 닐스 라는 라틴어를 거쳐 나일이 되었다고 설명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다. 고비사막에서 고비는 자갈이 많다는 뜻이고 그외에도 그냥 받아들였던 지명들에 각 나라 고유의 언어와 역사를 버무려 재밌게 설명해준다.
    물론 한 권에 인류의 전 과정과 세계사 전체를 담으려 하다보니 설명은 다소 짧게 느껴질 수 밖에 없지만 긴긴 세월을 견뎌내온 인간사의 흐름을 한숨에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세계사의 큰 틀을 잡고싶다면 아주 좋은 책이다. 또한 시대와 시대를 연결이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시대별로 어떤 국가들이 패권을 쥐고있었는지 그 흐름의 변화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설명하여 이해하기 쉽다. 특히 지도를 매우 강조하는 책이기 때문에 영토의 확장과 축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복잡한 세계사 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통해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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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 숙제 작가 백원달 출판 피카(FIKA)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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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누가 정해놓은 것도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암묵적인 적령기라는 것이 있다. 결혼, 출산 적령기 등등이 그것이다. 최근엔 여러가지 이유로 비혼, 비출산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그러나 여전히 당연시되는 사회적 시선과 그와 동반되는 관심을 빙자한 오지랖은 지나친 사적인 질문도 서슴없이 따라오게 마련이다. 자신의 인생도 아니면서, 대신 해줄것도 아니면서, 정작 무슨 일이 생기면 도와주지도, 책임주지도 않을 거면서 끊임없이 왜 하지 않느냐 묻는다.
    인생엔 숙제라도 되는것마냥 빨리 해치워버려야 하는 일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정말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따라가야 하는 걸까?
    요즘같은 시기엔 이런 고민들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유나또한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보니 자신에게 꿈이라는 게 있었나 하루하루를 지낸다. 유나는 어느날 우연히 발견한 초등생시절 일기장으로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본다. 그러곤 자신이 글쓰기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조금씩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는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찾아가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짧아서 아쉬운 책이다. 만화로 되어 있어 막힘없이 술술 읽히기 때문에 더욱 더 짧게 느껴진다. 쳇바퀴 속 다람쥐처럼 똑같은 나날들에 대한 회의감은 모두가 느끼기 마련이다. 마음한켠의 공허함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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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으로 암묵적인 적령기가 있다는 것에 크게 공감을 합니다. 대학은 N살에 졸업을 해야하며 N살에는 취업을 해야하고, N살에는 결혼을 해야한다는 등의 사회적인 압박 아닌 압박이 존재하는 것을 알기에 서론으로 하여금 눈길이 가 댓글을 작성합니다. 레드애플님의 리뷰로 하여금 인생의 숙제라는 도서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좋은 책 추천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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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나무 숲(양장본 HardCover) 작가 하지은 출판 황금가지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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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음악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얼음나무 숲은 에단이라는 음악가들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라는 각각의 악기를 다루는 세명의 천재 사이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서로는 서로의 음악을 흠모하고 그들의 청중이 되고싶다는 열망을 표출한다.
    이 책은 특징 몇가지로 추려 설명할 수 있다.
    글로 음악을 표현한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귀로 들어야 하는 음악을 글자로 읽어서 느낄 수 있을까? 이 작품은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 소설에서 나오는 음악은 클래식음악이 주가 된다. 문화컨텐츠에서의 클래식은 생각보다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영화 아마데우스나 만화 피아노의 숲 등 여러 작품에서 소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천재와 또다른 천재에 대한 이야기는 흔히 쓰이는 단골 소재이다. 얼음나무 숲은 유려하고 단정한 문체를 가지고 있다. 강렬한 음악을 묘사할 땐 열정적으로 풀어내기도 하지만 정성들인 묘사들로 인해 책을 손에소 놓기 싫어진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갖춘 채 복선회수와 반전으로 소설의 전개를 이끌어가는 이 작품은 교향곡처럼 강력한 기승전결을 이루어냈다. 얼음나무 숲을 다 읽고 나면 시간이 지났는지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몰입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며 읽어본다면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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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을 글로 표현해냈다는 이 서평을 읽고 책이 궁금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류의 소설들을 좋아하는데, 시간이 된다면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통의 깨달음 작가 스티브 테일러 출판 판미동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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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깨달음의 저자 스티브 테일러는 외적행보가 아닌 영적인 수행의 길을 주목한다. 책속에서 작가는 깨달음이란 말보단 깨어남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하는데, 이 책을 통해 무엇으로부터 깨어난다는 말일까? 하는 궁금증과 영적tradition으로 불리우는 종교나 구도자들이 추구하는 삶의 지향점은 어떤 것인지, 깨어난 사람에게서 드러나는 깊은 정신적 차원의 열매들, 깨어남의 단계와 깨어날 때 일어나는 일들, 세계관, 인간관계, 가치관 등은 어떻게 실현되는지 여러 종교에서 보는 관점들과 거짓들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넓어진다.


    깨어남의 경험에 있어선 각각의 강도가 있어 저,중,고로 나뉘는데 낮은 강도는 컴퓨터 복구시스템처럼 원래대로 빨리 돌아가지만 영구적깨달음은 원래의 자아에 더 강력한 새 자아가 들어서는 근본적 전환을 뜻한다. 이를 매우 심오하고 놀랍게 설명하는데, 오랜 수면같은 명상속에서 깨어난 인간의 마음은 공감, 자비 그 자체이며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현재에 중점을 두고 생명의 조화를 감지하며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있음을 자각한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삶의 평온과 행복이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고 한다.
    인류의 의식, 자신의 의식에 대해 알고싶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싶으면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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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지 강의 작가 이, 중천 출판 김영사 레드애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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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세대에는 어벤져스로 대표되는 원소스 멀티유즈 컨텐츠가 꽤나 다양하게 있다. 소설, 영화, 만화, 게임, 뮤지컬 등 가능한 모든 문화컨텐츠의 소스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학문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컨텐츠의 원조는 단연코 삼국지일 것이다. 이러한 컨텐츠들의 또다른 특징이 있다면 다양한 캐릭터가 각기다른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그것이 나라나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삼국지는 특히나 그런 작품 중의 하나이다. 수도없이 많은 캐릭터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되고 그들 각각을 앞세운 별도의 컨텐츠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특히나 조조는 일반 독자들사이에서도 다양하게 해석되는 대표적인 인물인데. 전형적인 악역이라는 평부터 인재를 아끼는 마음을 갖춘 훌륭한 지도자라는 평가까지 여러 해석이 엇갈린다.
    삼국지의 해석이 다양한 이유중의 바탕이 되는 것은 삼국지의 원전이 두가지라는 데에 있다. 하나는 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이고, 다른 하나는 진나라의 진수가 쓴 삼국지이다. 이 두 삼국지 원전의 성격은 상당히 대조적이다. 소설의 성격을 가진 삼국지연의는 촉,한의 관점에서 쓰여진 이야기이고 진수의 삼국지는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다. 사람들이 처음 접하는 것은 삼국지연의이거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이기 때문에 대부분 촉,한의 편에서 이야기를 해석하게 된다. 따라서 유비,관우,제갈량 등은 정의의 편이고 동탁과 여포는 악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문제는 삼국지를 좀 더 깊이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진수의 삼국지를 접하면서 발생한다. 실제로 도원결의는 맺어졌고 제갈량은 동남풍을 불러왔는지 의문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중텐의 삼국지 강의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들과 에피소드들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쓰여졌기 때문에 웬만한 삼국지덕후가 아니라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삼국지는 역사적으로 워낙 인기있는 작품이다 보니 이 삼국지 강의란 책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삼국지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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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의 영웅(전설로 떠나는)(개정판 2판)(양장본 HardCover) 작가 피터 린치 출판 국일증권경제연구소 레드애플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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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에 처음 취업을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재테크라고 한다. 한자와 영어가 합쳐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기묘한 단어는 직장인들의 대화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월급만 가지고는 장래가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돈을 불려 놓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중에서도 가장 사람들이 많이 하는 방식이 주식일 것이다.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은 없고, 패가망신한 사람은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너도나도 하고 있는 것이 주식이다.
    축구를 잘 하려면 호날두 메시를 따라해야 하고 농구를 잘하려면 르브론 듀란트를 따라해야 한다. 주식투자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잘하는 투자자들을 통해 그들의 기술을 배우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롤모델은 피터 린치로 삼기로 했다. 피터 린치는 높은 수익률은 말할 것도 없이 그의 특이한 점으로 유명한데, 그는 우리가 상상하는 여러대의 모니터로 둘러싸인 도표와 씨름하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어다니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피터 린치는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에 대해 잘 알기 위해 직접 회사들을 찾아 돌아다녔다. 그리고 자신이 만족할만한 순간 업계에서 은퇴하였다.
    피터 린치는 이 책을 통해 상식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소수만 아는 은밀한 정보, 비밀스러운 투자 방법이 아니라 상식만을 따라간다면 누구나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알 수 없는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회사의 주식에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 아는 회사, 자신의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물건을 파는 회사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다룬 책이기 때문에 딱딱하거나 알 수 없는 숫자로 꽉 차있을 것 같지만 최소한의 숫자와 도표만을 사용한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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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핀터린치처럼 주식을 직접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인덱스 펀드와 액티브 펀드를 통해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피터 린치처럼 회사를 잘 알기 위해서 노력할 의지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식과 자신이 잘 아는 회사에 집중하라는 얘기는 처음 알게 됐는데요. 저도 더욱 다양한 투자 방법과 가치관을 배우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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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법서설(부클래식 72) 작가 데카르트 출판 부북스 레드애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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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대중매체들은 그들이 다루는 가장 중요한 주제로 실재(real)를 이용한다.
    무엇이 실재인가?라는 질문은 인류가 중세시대를 끝내고 근대로 넘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준 중요한 질문이다. 모두가 알듯 중세는 신학의 시대였다. 다시말하면 눈에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존재인 신의 존재를 믿고, 탐구하는 학문이 주가된 시대였다. 그 당시엔 신학에 벗어난 모든 것은 틀리고 잘못된 것이었고,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신학에서 질문과 의심은 허용되지 않았다. 믿고 따르는 것만이 올바른 것이었다. 종교를 독점한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었고, 자신을 거역하는 것은 신에게 거역하는 것이라 취급했다. 이런 상황은 그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것들을 배제하고, 현 상태를 고착화하려는 노력만 하도록 했다.
    그러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발전과 진보를 추구한다. 이들은 '의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의심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
    중세에서 근대로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은 데카르트 덕분이다. 내가 알고있는것과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은 다르고, 믿는것과 믿고 있다고 여기는 것은 다르다. 신학에서는 이들을 같다고 여긴다. 알고 있는것과 그렇다고 여기는것, 믿는 것과 그렇다고 여기는 것을 구별하고 의심하는 것이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서 논한 것이다.
    데카르트는 자신이 데카르트인 것이 진실일까 의심했다. 내가 내 뜻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 의심했다. 그는 의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했다. 그 끝에 도달한 결과가 어떻게 해도 의심할 수 없는 한 가지 명제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다.
    의심이란 단어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믿음을 좋아하고 의심은 싫어한다. 무언가를 의심하는 것은 나쁜것, 음모론, 유언비어로 여긴다. 그렇게 중세시대가 1000년이 유지된 것이다.
    데카르트는 방법서설을 통해 이런 정지상태를 깨버렸다. 의심의 가치를 방법서설을 통해 느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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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후 심판의 날의 음모 작가 시드니 셀던 출판 김영사 레드애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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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미국의 장르소설가인 시드니 셀던의 소설이다.
    알프스에 UFO가 추락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현장을 목격한다.
    미국의 로버트 벨라미 중령은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을 쫓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는 차근차근 증인들을 찾아가는데, 그가 만났던 증인들이 나중에 의문의 이유로 차례로 죽음을 맞는다. 로버트는 이 살인사건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밝혀내기 위해 자신만의 작전을 펼친다는 얘기이다.
    시드니 셀던은 다작을 한 작가로 유명한데, 어린 자녀에게 이 작가의 책을 권하는 별로 없을 것이다. 거침없는 스토리 전개로 흥미진진 한 소설이지만, 항상 따라붙는 통속적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한때 유행했던 우리나라의 막장드라마들이 시드니 셀던의 소설을 꾸며낸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흡사한 구조이다.
    이 소설은 미국의 로스웰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다. 로스웰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미국의 한 농부가 로스웰 지방에서 좀 떨어진 목장에서 의문의 잔해를 발견하여 보안관과 신문사에 연락했고, 공군측과 보도자료에 따르면 잔해들은 기상관측용 기구였다고 한다.그러나 이사건이 있고 약 50여년 후 UFO연구자들이 이 사건 관려자들을 인터뷰하여 실제로 UFO가 추락한 것이라 주장하면서 로스웰 사건이 조명받게 되었다. 미 공군은 이에 반박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의 음모론을 믿게되었다.
    이 소설은 현실과 소설의 세계를 혼동시킬만큼 훌륭한 소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로스웰사건을 진짜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UFO, 미제사건 등은 흥미로운 주제이다. 이러한 장르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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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에 가볍게 읽고 싶은 소설을 찾고 있었는데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왜 공부하는가 작가 영목, 광사 출판 한스미디어 레드애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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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입시는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힘든 과정이다. 그에 상응하는 학부모들의 교육열과 시장가치도 비정상적일정도로 크다. 우리나라와 그나마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이웃나라 일본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일제시대에 교육관련 제도나 학교의 형태를 일본에 본뜬 것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90년대 중반에 초등학교로 바뀐 '국민학교'라는 명칭도 그중 하나였다. 국민학교라는 이름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초등학교6학년,중학교3년,고등학교3년,대학교4년이라는 제도는 유지되고,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혹독한 입시문화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에서도 대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입시전쟁을 치러야 한다. 우리나라가 서울대를 시작으로 서열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일본도 동경대를 시작으로 점수별로 줄세워져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왜 공부하는가 라는 아이들의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 사람, 또는 대학에 이미 입학한 사람에겐 충분하지 못한 답변이다.
    작가가 이 책에서 중점에 두는 것은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아이가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부모가 논리적으로 대답해줄 수 있다면 공부는 무의미에서 벗어난다.'
    이 책을 통해 스즈키 코지는 공부란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역사 연표를 외우고 미적분을 하면서 이걸 어디에 써먹을지 의문이 생긴다. 전공 관련 직업을 구하거나 도전 골든벨에 나가지 않는 이상 이것들이 쓸모가 있을까? 작가는 이와같은 태도는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바라본 것에 불과하다 말한다.
    작가가 열거하는 이유중 하나를 언급하자면,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겪게 될 많은 문제들의 해결 방법은 다르지만 그 방식은 동일하며 그 해결 능력을 익히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 공부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없이는, 공부는 고통의 연속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공부,학교라는 말만 들어도 지긋지긋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사람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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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공감되는 책, 그리고 서평인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공부의 목표가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었다보니 대학을 와서 공부의 이유를 상실했고, 많은 방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스스로에게 \'왜 이 학문을 공부하고 있어?\' 라고 물어보면 저는 대답할 말이 없네요. 그래서 늘 새로운 것을 찾고 방황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던 평생 사람은 공부한다고 하잖아요. 앞으로의 나를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찾아간다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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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 작가 촌상,용 출판 작가정신 레드애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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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은 이 책의 주인공 야자키가 30여년간 살면서 세 번째로 즐거웠던 해다. 그때 주인공은 열일곱이었는데, 그 해에 벌어진 일들을 엮어낸 이야기다.
    독자의 입장에서 세번째로 즐거웠던 해가 이정도라면 첫번째, 두번째는 얼마나 즐겁게 살았다는건지 상상이 안될 정도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스스로 물어보게 만든다. 내가 가장 즐겁게 살았던 해는 언제인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은 무엇인가? 아마 나에게 물어본다면 밤새 먹고 마시며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숙취로 괴로워 하며 비틀거리다 게임이나 좀 하고 음악도 들으며 있다가 다시 술을 먹으러 나가는 거라고 대답할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각자에게 이상적인 삶은 다를지 몰라도 즐거웠던 시기는 비슷할지도 모른다.
    세상에 즐거운 일로 가득해서 뭐 재밌는 일 없나? 여유롭게 둘러보고, 여행을 다니고, 매일매일이 축제같은 삶. 잘되면 잘되는 대로 즐겁고, 망하면 망하는대로 즐거운. 하지만 그런 시기에 사람들이 겪는 또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왠지모를 불안감이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뭔가 잘못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걱정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에필로그에서 작가는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이고, 나의 소중한 즐거움을 빼앗아간 이들에게 복수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보다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즐거움은 타인과 비교가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 이 책은 작가가 그렇게 강한 주장을 하는게 납득이 갈 정도로 밝은 에너지를 주고, 작가는 그런 에너지를 전파할 재능이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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