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미니북) 작가 데일 카네기 출판 더클래식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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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생활을 하며 새로운 인간 관계를 많이 가져봤다. 교수님, 선배, 후배, 그냥 아는 사람, 이상한 사람 등 새로운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이때까지 이어지는 인연도 있었고 잠깐 스쳐가는 인연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 생활을 미리 겪는다고 생각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열심히 대한 것 같다. 하지만 요령이 없던 나는 금방 지쳐버렸다.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좋은 관계들을 꾸준히 유지해 갈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갖고 있던 차에 예전부터 곁에 있었던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정말 훌륭한 책이다. 책의 본문 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명심하라. 우리 모두 감사와 인정을 갈망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 책은 줄거리 내내 타인의 마음에 초점을 둘 것을 강조하고 있다. 관심을 기울이고, 칭찬하고, 인정하고,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 비난, 비판을 받는다면 오히려 상대방을 드높여주라. 처음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 조언들은 많은 사례들을 접하며 효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내가 그러한 대접을 받았을 때의 경험을 떠올려 보면서 그 효력을 믿을 수 있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 이해한 내용을 삶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점에 있어 1부와 2부는 모든 부분이 삶에 적용시킬만한 것이었다. 상대방에게 호의적인 태도로 접근해 관심을 기울이고 얘기를 들어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약간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3부와 4부는 개인적으로 와닿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논쟁을 피하라던가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등의 조언들도 있어 내 삶 속에서 죽을 때까지 새겨둘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성공의 지름길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그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 말이 책의 본질을 꿰뚫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중요한 위치의 사람들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 역시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을 원한다.'라는 말도 책에 등장한다. 인간관계를 좋게 만들고 싶다면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고 결국 모든 사람들의 속마음은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길 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뛰어나든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소통하고 싶은 타고난 본능이 있고 우리는 이 본능을 사람들간의 교류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왜하는지 의아하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살다보며 당연한 것들을 자주 잊어버리기에 이 책을 필요로 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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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관계에 대한 주제라기 보단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지침서같은 느낌이군요 직접 실천해보고 효과를 느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