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 평행선은 퀸스에서 돌아온 밤을 경계로 하여 좁아졌다. 그러나 길이 좁아졌다고 해도 앤은 조용하고 행복한 꽃이 그 길에 만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지한 일과 큰 포부와 두터운 우정은 앤의 것이었다. 어떤 것도 앤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공상과 꿈나라를 빼앗을 수는 없었다. 길에는 언제든지 모퉁이가 있는 법이다."
다음 편인 애이번리의 앤에서 이어질 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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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미니북) 출판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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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김영사편안함에 대한 극단적 추구의 결과로 의미없는 반복적인 삶을 만들어냈다는 점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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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Vintage International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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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살해자 출판 들녘필이 미에게 사랑을 느꼈던 것을 표현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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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가 되다 출판 사계절한 번도 관심 갖지 않았던 장애라는 분야에 빛나는 전구를 나에게 갖다준 책이다. 김초엽 작가와 김원형 작가가 말하는 사회의 정상성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인 몸은 어떤 몸일까? 귀가 안들리고, 앞이 안보이면 비정상적인 몸을 갖고 있는 것인가? 그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고, 앞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으면 정상인 몸인가? 그렇다면 정상인 몸은 누가 규정했을까?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정상성'을 깊게 다룬 책.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나에게 하고 있을 것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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