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지. 1(양장본 HardCover) 작가 김진명 출판 쌤앤파커스 독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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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부산대에서 강연한 김진명 작가의 신작이다. 책도 그때 받은 거다. 공짜 책이라 여유롭고 재밌게 읽었는데 사람들은 신작보다 고구려 신작을 더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제목과 같이 김진명 작가가 직지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이는 엄청나게 대단하고 충격적이며 우리는 왜 이러한 것들을 모를까 싶을 정도 였다.

    우선 사실 하나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원본이 있다. 직지심체요절이다. 직지심에요절을 만든 기술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만든 것이다. 김진명 작가는 책을 통해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기술을 우리 민족이 만들어냈음을 알려준다. 속된 말로 칭하면 국뽕에 취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반대로 기술의 원조인 조선에서는 아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나라의 관리 하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단 사실이 너무너무너무 안타까웠다.

    책의 내용은 직지와는 관련 없는 살인 사건에서 시작한다. 이를 취재하는 여기자 기연이 직지의 진실에 다가서는 이야기이다. 대체 직지의 진실과 살인 사건 사이에서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하다 보면 소설을 빠른 속도로 읽게 된다.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작가의 문장이 참으로 간결하고 읽기 편하다. 그래서 다른 책들과는 달리 쉬지 않고 읽을 수 있었고 특히나 시험 기간 때 공부 대신 재밌게 독서를 할 수 있었다. 애국심에 고취되며 직지에 대해 알아가고 싶으신 분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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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활자기술에 대한 수업을 듣고있어서 더 관심이 가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