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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북토크는 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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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난새의 클래식 여행 작가 금난새 출판 아트북스 북토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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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정보서비스팀 백선웅)
    ‘바흐에서 피아졸라까지’

    제아무리 훌륭한 음식이 앞에 있을지라도 이솝 우화 속의 여우는 호리병에 담긴 것을 한번 먹어보지 못한 채 결국 기분만 상해서 돌아가게 된다. 거장들에 의해 잘 차려진 클래식 음악 앞에서 왜 우리들은 항상 호리병 앞의 여우처럼 되는 것일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많은 활동을 한 저자의 연주 경력을 대변하듯 이 책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이해와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호기심을 자극하여 결국 독자들로 하여금 책 속에 소개한 곡 외에 다른 곡들로까지 귀를 향하게 만든다.

    특히, 기본상식에서부터 곡별 특징과 작곡 배경까지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어렵기만 했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오해를 단 한 권으로 풀어버린다. 1695년 바로크 시대에 태어난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부터 시작하여 1921년 생 현대 탱고 음악의 혁명가 피아졸라의 ‘망각’에 이르기까지 약 300년 동안의 음악 발전사를 한 편의 소설책을 읽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는 어느 책의 제목처럼 그동안 수많은 영화 속에서 사용했던 클래식 음악들이 이제는 단순한 멜로디가 아닌 영화 속에서 차지한 커다란 의미를 느낄 수 있음은 이 책이 덤으로 주는 선물이다.

    학창 시절 입시라는 미명 때문에 강제로 제목과 형식 정도만 암기했던 클래식 음악에 대해 조금의 흥미만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곧 휴대전화로 즐겨 듣는 음악들의 장르가 바뀔 것이며 매일 통학 길에 역사 속의 거장들이 당신을 위해 아름다운 교향곡을 연주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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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성 탐험대 작가 한낙원 출판 창비 북토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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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인문사회팀 김정이)
    금성탐험대는 한국 과학소설 분야의 선구적인 개척자로 활동했던 작가 한낙원이 1962년 12월부터 1964년 9월까지 잡지 에 연재한 과학모험소설이다. 금성탐험대는 미국과 소련간 우주개발전쟁이 치열하던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서로 금성 탐험을 먼저 하기 위하여 비밀리에 탐험호를 쏘아올리고 금성에 도착하여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우주학교의 한국인 학생인 고진과 최미옥을 중심으로 조종사, 생물학자, 지질학자가 금성탐험호에 올라 겪게 되는 험난한 비행 과정 뿐 아니라 금성에 도착하여 금성의 곳곳을 탐험하며 만나게 되는 자연과 외계인 ‘알파성인’의 등장은 작품이 탄생한 지 5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호기심과 긴장감 넘치게 한다. 이 작품이 잡지 에 연재된 당시는 달에 인류가 발자국을 찍기도 전이었고 아직도 금성은 탐사선을 통함 탐험만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작가는 외계인과 로봇, 항공우주공학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에서 비롯된 다양한 상상력으로 금성 탐험이라는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때문에 이 작품은 한국 과학소설의 초창기를 빛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초판 발행 이후 여러 출판사에 발행되었다. 저자는 1968년 인터뷰에서 과학소설을 창작하는 이유를 “학생들에게 모험심을 기르고 어려운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담력을 길러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작품을 통하여 과학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한한 상상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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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의 힘 작가 Marshall, Tim 출판 사이 북토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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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과학기술팀 김수진)
    이 책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스카이 뉴스 외교 부문 에디터와 BBC 기자로 활동하는 등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리가 역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로써, 개인의 운명뿐 아니라 정치, 경제, 세계분열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지금 세계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 경제적 상황, 영유권 분쟁, 자원 전쟁, 빈부 격차 등 갈등 요소는 결국 ‘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 의해 형성되어 왔음을 알려주면서 지리가 미치는 영향을 통찰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과 인도는 엄청난 인구를 보유한 두 대국이 상당히 긴 국경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정치나 문화는 공통점이 많지 않음을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 히말라야가 두 나라 사이에 자리 잡고 있음에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 주요 지역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여러 지역 중 「4천 년 만에 대륙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을 꿈꾸는, 중국」 「유럽인이 만들어 놓은 [지정학의 피해자]가 된, 아프리카」 「지리적으로 출발부터 서로 달랐던, 인도와 파키스탄」 등은 나의 관심을 끌었고, 지역별로 앞에 배치된 지도를 참조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점도 책의 내용을 따라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처럼 이 책은 지구촌 주요 분쟁지역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지리적 관점에서 조망해 볼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간결하게 풀어쓰고 있어, 목차 순서와 상관없이 관심가는대로 읽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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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 발자국 작가 정재승 출판 어크로스 북토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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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인문사회팀 김송아)
    문과 출신인 나에게 과학이란, 항상 어렵고 무거우며 접근하기 힘든 분야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은 ‘뇌과학’ 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차근차근 쉬우면서 유익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과/이과를 떠나서 어느 때보다 뇌과학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 간 정재승 교수가 개별 강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하여 주제가 난잡하지 않게 다시 집필하고 묶어, 독자를 생각의 모험으로 이끈다. 각 개별의 주제처럼 보이지만 천천히 읽어보면 강연들 사이사이에 이어지는 다리가 구성되어 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뇌를 내 안의 1.4kg 작은 우주라고 말한다. 우리의 뇌를 우주의 경이로움을 달고 그것을 인지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그 경이가 곧 우리의 내밀한 삶 그 자체와도 맞닿아 있다. 1.4kg 작은 우주는 진짜 우주에 비해 먼지같은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인식하고 생각하며 변화하는 모습이 먼지 이상의 존재임을 대변하고 있다. 먼지로서의 자부심, 이것이 ‘먼부심’이다.

    요즘 넘쳐나는 ‘나’를 찾고자 하는 수많은 에세이들의 사이에서 이 책이 관심을 받는 건, 단순히 공감과 위로를 받는 것을 넘어서 뇌과학자 입장에서 좀 더 과학적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인간에 대한 과학적 접근에 ‘지적 안테나’가 각광받듯이. 과학이라는 학문과 과학적 사고가 진리는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에게 역사, 철학 등 인문적 사고보다 상대적으로 신뢰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이처럼, 은 학술적으로도 부족하지 않고, 쉽게 술술 읽히면서 지루하지 않으면서, 놀이/창의/혁신/다양성 그리고 인생의 단면들인 실생활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적용점까지 찾을 수 있는, 뇌과학자의 매혹적인 강의록 속으로 내안의 우주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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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 작가 전홍식 출판 북바이북 김미선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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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과학독서 아카데미]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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