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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땐 몰타 작가 이세영 출판 상상력놀이터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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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유럽연합 소속 국가 중 가장 작은 나라라고 불리는 몰타라는 섬나라에 대한 가이드책이다. 이 몰타는 이탈리아의 남쪽 끝에 위치해있는데, 우리나라 제주도의 약 6분의 1 크기라고 한다.

    이 책은 네 가지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몰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몰타에서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여행가기 전, 또는 유럽에 대한 어학연수를 생각 또는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적절할 책인 것 같다. 나는 유럽에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몰타라는 섬이 개인적으로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처럼 이 나라의 분위기나 여러 볼거리와 먹거리에 대해 궁금증이 가진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어학연수를 가는 것이 많이 힘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어학연수를 생각한다면, 입문용으로 이 책을 읽으며 그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 몰타라는 책을 통해 한 번쯤 유럽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새롭게 여행 계획을 짜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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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타라는 나라를 처음들어봤는데, 유럽 중 가장 작은 나라라니 궁금해지네요. 어느 나라의 역사나 문화를 담은 책은 늘 흥미로운 것 같아요. 서평 잘 봤습니다!
    • 몰타라는 나라가 작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주도보다 작은 줄은 몰랐네요!! 몰타의 바다가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평소에 기행문을 많이 읽는 편인데, 몰타라는 나라는 처음들어봐요. 또, 유럽에 어학연수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니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서평 잘 읽고 갑니다 !
  •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양장본 HardCover) 작가 전혜성 출판 중앙북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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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시간이 지나가는 게 무색할정도로 들어가는 나이를 붙잡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어떤건지 의미를 종종 생각해보고는 한다. 10대의 삶과 20대의 삶,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30대와 40대 그 이상의 삶이 각자 다르듯이, 각 나이 때마다 할 수 있는 일과 해야하는 일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떻게 보람차게 나이를 들어갈 수 있는 지에 대해 공감을 던지는 책 같았다.

    책 내용 중 질주해야할 때와 주변을 둘러봐야할 때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있다. 나 또한 고등학교 때까지 입시 하나를 목표로 질주했고, 지금은 취업을 위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질주하는 게 당연해보이지만, 이 책은 그럴 때일 수록 가끔은 주변을 둘러봐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관점을 던진다. 그 나이대에 볼 수 있는 것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 이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나이대에 내가 볼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지나고 나서야 그 의미를 깨닫는다. 그리고 종종 후회한다. 이 책은 그 후회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방향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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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가 올 삶을 즐겁게 준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군요! 저 역시 하루 하루 흐르는 나이를 붙잡고 싶지만 불가능한 만큼 지나간 시간이 헛되지 않을 만큼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야겠어요. 모두가 나이를 먹겠지만 가치 있게 나이를 먹는 사람은 소수일테니까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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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작가 Sandel, Michael J 출판 와이즈베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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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이 책의 부제이다. 여기서 가장 중점적인 내용은 어디까지 돈으로 살 수 있고, 어디서부터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인가이다. 나 또한 종종 '돈으로 세상에 살 수 없는 건 사실,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고는 했다. 예시로 돈으로 구매해서는 안되는 자원봉사까지 돈으로 그 활동을 사고는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이런 것들을 두고, 샌델은 자본이 밑바탕이 되는 시장과 도덕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덕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그리고 사서도 안된다. 이 멘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서도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음에도 경제에 이바지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는 일부 기득권자의 행위에 주목해볼 수 있다.

    'justice' 책으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고 싶다면, 이 책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책은 'justice' 보다 자본과 가치에 대해 더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다소 친숙한 소재로 설명되어 있기에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거나 또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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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란 언제나 쓸모에 대한 가치를 전제하고 있는 거 같아요. 자본주의 시장에서 통용되기 쉽게 그 가치를 숫자로 표현 하는 거고요. 하지만, 세상에는 인간이 감히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들이 수없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에서 말한 것과 같이 도덕이나, 사랑 같은 비물질적인 것들에 가치를 매기는 건 사실상 의미가 없을 뿐더러,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것 같네요. 이에 대한 문제 의식을 제기하는 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필수적인 거 같네요! 서평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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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가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가치인 도덕마저 돈에 흔들리게 된다는 것이 조금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마이클 센델의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만 알고있는데, 이번 기회로 새로운 책을 알아갑니다. 서평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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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사회 작가 Yanai, Itai 출판 을유문화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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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몸에는 어떤 유전정보가 담겨져 있을까? 그리고 그 유전정보는 어디에서 왔을까? 근본적이지만, 다소 까다라운 이 물음에 답하려면 꽤 많은 이론들과 연구들을 늘어놓아도 모자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유전이라는 신비로운 학문에 호기심을 불어넣는 책이었다.

    나는 고등학교 때 생물 시간에 잠깐 접했던 '유전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다른 학과를 전공하느라 이에 대해 배울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고,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생물학적인 정보가 없는 내게 이 책은 다소 어려웠다. 다양한 연구들과 함께 생소한 용어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어느정도 '유전자'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윤곽을 그릴 수 있었다. 현재, '유전자 사회'는 인간과 더 밀접하게, 그리고 더욱 대담하게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앞으로 그려질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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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 작가 박유연 출판 원앤원북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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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란, 인생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덕목이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아마 대학생이 된 시점부터 경제가 얼마나 중요한 학문인지,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경제학을 당장 배우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모르는 용어가 가득하고, 경제학의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나는 졸린 눈을 비벼야할지도 모르니.

    그런 점에서 경제기사는 내게 가장 좋은 경제공부라고 생각했다. 경제기사는 경제의 흐름을 기록하고 있고, 나 또한 생활에서 필요한 정보의 대부분을 미디어에서 얻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 기사를 읽으면 읽을 수록 생소한 용어가 눈 앞을 가렸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마치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와도 같은 책이었다.

    나처럼 경제기사 읽는 것에 관심이 있거나, 경제용어에 친숙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학문'으로서의 경제학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경제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기본 원리와 경제 흐름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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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릇파릇한 경제학도로서 경제 공부를 하다 보면 경제 기사를 매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하지만 아직 학문의 깊이가 깊지 못하다보니 저도 여느 사람들처럼 진입장벽이 느껴지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머릿 속을 정리하고 생각만 하고 있던 경제기사 읽기! 시작해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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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목표가 \'경제 공부 시작하기\'이고 \'경제 신문 읽기\'를 목표 달성의 첫걸음으로 잡은 사람입니다. 어떤 경제 신문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고 경제 신문을 읽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둬야하는 경제 상식을 너무 모른다는 핑계로 경제 신문 구독하기를 미루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경제 신문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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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가 들수록 경제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경제 기사를 읽으면 무슨 뜻인지 몰라 찾아보거나 읽기를 중단한 적이 있는데 잃어버린 길을 찾아주는 이정표와 같은 책이라니 꼭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작가 Hirst, John 출판 위즈덤하우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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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국사를 배우고 있는데, 문득 세계사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고, 세계사에 대해 완전히 알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기본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시대에서부터 시작된다. 듣기만 해도 무척 방대해보일 것 같지만, 이 책의 제목은 무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를 담은 책이다. 물론 짧은 만큼 빠진 부분도 많고, 이야기를 간추린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역사는 내가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이렇게 덧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읽으니 순식간에 2000년 유럽의 역사를 훑을 수 있었다.

    방대한 세계사에 겁을 먹고 있다면, 이 책이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세계사 지식은 전무했으나,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세계에 대해 눈을 뜰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유럽의 역사를 한 권에 책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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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르는 제목이 흥미를 끌어요. 방대한 세계사를 한권에 담았다고 하니 궁금해집니다.
    • 예전에 역사를 배울때 한 나라의 역사를 배운다고 해서 그 역사를 확실히 알고 있는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라들은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이기에 전 세계사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습득해야 비로소 한 나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베이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대한 세계사를 배우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이 책은 짧은 세계사라고 하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겠네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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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작가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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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간 관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무엇일까? 이 책이 근본적으로 던지는 질문이다. 살면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안 해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잦았고 스트레스를 자주 받았던 경험이 있다. 그런 내게, 이 책은 관계의 정의를 다시 재정립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건강한 관계와 경직된 관계, 그리고 허술한 관계에 대해 테스트하는 시간이 있다. 이 테스트를 통해 내가 어떤 관계에 주로 속해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그에 따른 피드백을 책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어떤 관계가 가장 바람직한지보다는 어떤 관계가 내게 있어서 가장 편하고 좋은 것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관계라는 것은 가장 어려운 난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편하게 하는 행동을 타인이 무례한 행동으로 받아들일 수도, 무심코 던진 한마디로 오해가 생기기도, 또는 그런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관계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제목처럼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책은, 그런 관계들에 긴장하기보다는 내게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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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미움 받지 않고 싶은 마음에 나를 잃는 경험을 하곤 했습니다. 서평을 읽고 그러한 관계가 지속되었을 지라도 건강한 관계는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 인간관계는 항상 어렵고, 그래서 항상 조언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읽어봐야겠습니다.
    •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곤 했는데 그게 제 뜻대로 안될 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의 인간관계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마크툽(Maktub)(양장본 HardCover) 작가 파울로 코엘료 출판 자음과모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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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그 중 '마크툽'은 잠시 쉬고 싶을 때, 또는 하루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짧은 이야기들이 여러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 형식을 띠고 있다. 각 이야기들은 무척 짧지만, 여러 교훈을 담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파울로 코엘료는 '마크툽'을 교훈집이 아닌, 삶의 경험을 나누고자 쓴 책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가 한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예시로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았던 에피소드는 '가르침'에 대한 에피소드였다. 스승이 배움을 가르쳐주겠다는 말에, 그를 따라 가던 제자는 실수로 여러번 넘어졌고, 마지막에 가서야 스승에게 "오늘 제가 배운건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때 스승은 "실수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가르침을 주었지만 네가 배우지 않았다. 너는 여러번 넘어졌을 때 넘어진 것에 대해 원망만 했지, 왜 넘어졌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 구절을 보고, 지금껏 내가 한 실수들을 원망만 하고 왜 실수를 했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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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실격(세계문학전집 103) 작가 다자이 오사무 출판 민음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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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이 어떤 내용을 갖고 있는지 상상해보았다. 인간 실격, 인간이 되기를 실격했다는 걸까? 아니면, 뭔가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일까? 하지만 책을 읽을 수록, 이 만큼 완벽하고 걸맞은 제목은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주인공인 요조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그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익살'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게 된다. 그런 그의 일생을 그려내며, 그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책에 낱낱이 서술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요조가 느끼는 감정들이 사뭇 내가 느끼는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가 느끼는 우울감 또한 나한테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결말을 보는 순간, 이 책의 제목이 왜 '인간 실격'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지만, 인생에 대해 많은 메시지를 던지는 문학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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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저는 이 책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쩌리님 서평을 보니 공감 능력이 결여된 사람의 이야기인가 보네요..? 이 사회에서 사람들과 자연스레 섞이려면 공감력, 높은 EQ는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없다면 주인공처럼 가면을 쓰고 척 하며 살아야 하겠죠. 책 꼭 읽어 봐야겠어요! 서평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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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미안(리커버 한정판)(초판본)(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패브릭 에디션)(양장... 작가 헤르만 헤세 출판 더스토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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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이 한 구절로 유명한 데미안을 얼마 전에야 읽게 되었다.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드는 이야기는 물론이고, 주인공의 깊은 고뇌와 삶에 대한 통찰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데미안에서의 주인공, 싱클레어는 안락한 삶에서 처음 위기를 맞닥뜨린다. 모두가 그러하듯, 고요하던 삶에서 맞닥뜨린 위기는 주인공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삶에 대한 깊은 좌절과 고통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데미안이라는 한 소년을 만남으로써, 그는 위기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삶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줄거리임에도, 이 책은 뭔가 특별했다.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주듯 글의 흐름이 천천히 흘러갔기 때문일까. 아니면, 삶에 대해 고뇌하는 주인공의 생각과 태도가 경건해서일까. 무엇이 이유가 되었든, 데미안이라는 책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명작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아마 책을 읽는 순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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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 슈투더(미스터리, 더(The) 7) 작가 프리드리히 글라우저 출판 레드박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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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슈투더라는 한 형사의 추리 이야기이다.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하려고 하는 피의자가 진짜로 범인인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그가 사건이 벌어지는 한 마을로 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여느 추리소설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 책이 쓰여진 시대를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책은 1936년 등장하여, 무려 80년 가까이 넘은 오래된 독일의 고전추리문학이기 때문이다. 그 때의 시대 분위기가 스며들어있으면서도 지금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탄탄한 이야기의 소재가 아마 책을 읽는 내내 책장을 넘기게 되는 요소일 것이다. 또한 슈투더의 시선으로 사건의 실체를 밝히면서, 점점 흥미로운 사실을 그와 함께 발견해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고전작품이지만, 추리요소를 덧붙인 작품을 찾는다면 아마도 이 책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리즈별로 나누어져 있어, 슈투더 형사와 함께 다양한 시대적 분위기와 흥미로운 사건들을 직접 읽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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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제목과 표지만 봐도 추리소설같아요! 작성자님 말씀대로 정말 80년 전의 소설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시리즈물이라서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고전 추리소설 추천 감사합니다.
  • 좁은 문 작가 앙드레 지드 출판 한비미디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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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지나가기에는 너무 좁은 문. 서로 사랑은 하나, 함께 거닐 수 없는 운명이 있다면 얼마나 비극적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좁은 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런 비극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좁은 문>에는 행복을 쫓기보다는 성스러움에 닿기를 원하는 인물, 알리사. 그리고 그런 그녀를 흠모하는 제롬. 이 두명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조근조근 읊조리듯, 상세히 적혀있다.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다, 그 마음이 커지게 되었는지. 그 마음이 사랑이라는 문턱에 어떻게 다다랐는지. 그 내막을 보게 되는 순간, 가상으로 존재하는 그들에게 이입할 지도 모른다.

    <좁은 문>은 우리가 그간 봐왔던 일반적인 사랑과는 사뭇 다른 정경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마치 하나의 순례라도 되는 것처럼, 사랑을 정신적인 부분으로 그려낸 깊이 있는 작품이다. <좁은 문>이라는 책의 제목은 어쩌면 둘의 안타까운 사랑의 비보를 표현한 단어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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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홀한 사랑을 묘사하지만 슬프고 안타까울 것 같은 내용이네요. .각각의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강렬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만큼 잔상이 많이 남을 것 같아 선뜻 책을 찾아보기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 비밀의 화원 작가 Burnett, Frances Hodgson 출판 시공주니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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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이 내리쬐는 양지. 그 사이를 둘러싼 싱그러운 풀들과 꽃, 나무. 실내가 아닌 자연의 곁에서 풀내음을 맡고 초록빛의 식물들에 둘러싸여 곤히 눈을 감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생각만해도 편안하고 아름답지 않은가?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비밀의 화원>은 이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향긋한 작품이다.

    <비밀의 화원>은 소녀, 메리가 낯선 공간에 오고 비밀리에 숨겨져 있는 화원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콜린과 디컨이라는 인물 또한 그녀와 함께 주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인데, 메리와 함께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그 세계의 첫걸음이 아마도 이 책 제목인 <비밀의 화원> 그 자체가 아닐까.

    <비밀의 화원>을 읽는 내내, 마치 내가 그들과 함께 제 3자가 되어 화원을 거니는 느낌이 들었다. 첫 문단에서 향긋한 작품이라 소개한 것처럼, <비밀의 화원> 자연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문장들이 무척 많다. 자연에 둘러싸인 비밀스러운 모험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쯤 펴들어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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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비밀의 화원을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여러 번 봤는데, 볼 때마다 그 행복하고 자유로운 표정과 씩씩함이 제게 전달되는 것 같아 즐거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그 화원의 모습과, 메리가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어떻게 묘사할 지 궁금해지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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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을 통해서 생생하게 표현되는 화원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는 말을 통해 이 책의 비유가 얼마나 아름다울 지 상상이 되네요 .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는 책인 것 같아요.
    • 따뜻한 오후에 테라스에 앉아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요즘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책들에만 손이 갔는데 이번 겨울에는 이런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 폭풍의 언덕(세계문학전집 118) 작가 에밀리 브론테 출판 민음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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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한 사람을 사랑하지만 미워하는 감정이 공존할 수 있을까? 우리는 흔히 그 감정을 '애증'이라고 부른다. 나는 처절하게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만큼 증오심과 미움이 가득한 사랑을 해본 경험은 없다. 하지만, 그 감정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폭풍의 언덕>을 고를 것이다.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가 쓴 책으로, 고아인 히스클리프의 좌절된 사랑을 그린 책이다. 어릴 때부터 학대를 당한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을 사랑하지만, 캐서린의 오빠인 힌들리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캐서린에 대한 불신 또한 커지게 된다. 사랑하지만, 그만큼 커다란 복수심. 하지만, 그 복수는 모두를 파멸로 이르게 한다.

    <폭풍의 언덕>을 보는 순간,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저릿해지는 것을 느꼈다. 히스클리프의 사랑을 응원하는 것이 좋을지, 그의 복수를 이해하는 것이 좋을지 정할 수 없을만큼 그는 책 속의 살아있는 인물이다. 그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보는 순간, 어쩌면 애증이라는 감정을 가슴 깊이 깨달을 지도 모른다. 직접 그런 사랑을 경험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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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증오가 한 끝차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사랑하지만, 미워하는 것을 동시에 경험한다는 것은 정말 생소하다. 다만, 한 사람을 사랑하지만, 그 한 사람이 놓인 사회적 위치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 사람을 미워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면 이해 못할 상황은 아니다. 글을 읽을 때 문장 자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그 문장이 어떤 곳에 위치해 어떤 역할로써 존재하는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적이 있다. 그 상황을 인간의 삶에 적용해 본다면 그것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렇게 소설을 통해 그것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이해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사랑을 겪는 사람들은 그것을 알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참으로 가슴 아픈 사랑이 아닐까 싶다. 안타깝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사랑의 한 유형을 하나 알게 되고, 혹시나 혹시나 그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상황이구나를 떠올리게 된다면, 이 소설을 읽은 경험이 삶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좋은 책에 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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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사람과 5년 넘게 연애를 하며 애증이라는 감정이 뭔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 깊이 사랑할수록 깊이 미워할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한 걸까요? 좋은 서평 잘 읽었습니다 🙂
    • 누군가를 정말 깊게 사랑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부분 파악했다는 소리일껍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분명 마음에 드는점, 그렇지 않은 점이 공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애증이라는 감정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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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몬의 위증. 1: 사건 작가 미야베 미유키 출판 문학동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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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하얗게 흩날리던 눈 아래.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 열 네살 학생의 죽음이 발견된다. 사건 발생과 함께, 사건의 현장이었던 학교는 세간의 이목을 받고 이 학생을 죽음을 밝히기 위해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선다.
    하지만 학교는 부정적인 매스컴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건을 덮기 급급하고, 그에 따라 하나둘씩 늘어나는 희생자와 함께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솔로몬의 위증>은 총 3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이 책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 또한 방영한 적이 있다. <솔로몬의 위증>은 단순히 학생의 죽음을 다룬 소설이 아니다. 이 책이 시사하는 것은 사건을 바라보는 다각도의 시선이다. 이 시선에는 사건 피해자인 학생의 선생과 학급친구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학교이다.

    <솔로몬의 위증>은 우리가 타인에 대해 얼마나 무책임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자극적인 사건에는 열을 올리는 반면, 시간이 지나면 점점 묻히는 사건들에는 영 흥미를 가지지 않는 매스컴. 그리고 복잡한 사건에 연루되지 않으려 회피하는 시선.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진정성있게 논한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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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은 책임이라는 것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개개인의 삶이 분엵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도 빠듯한 상황에서 남을 챙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책임이라는 것은 자신에 대한 책임도 있지만, 권리를 누리는 사람으로써의 의무라는 책임도 있습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정의를 내리는 것이 무척 힘들고 어디까지가 나의 책임인지, 우리의 책임인지 하는 것들이 모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각도의 시선으로 한 사건을 바라본다는 것이 참으로 좋아보입니다. 각자의 사람은 어디까지를 자신의 책임으로 그 사건을 느낄지 궁금해지네요. 책에 대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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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의 순간 작가 Coelho, Paulo 출판 자음과모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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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친구의 다이어리에 적힌 한 구절을 읽고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구절은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이다.’이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었다. <마법의 순간>이라는 책을 펴들은 순간, 소설이 아니라 수필과 같은 짧은 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법의 순간>은 내가 존경하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으로 다양한 생활에 대한 조언과도 같은 구절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짧지만,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콕콕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이 무척 많았다. 이 곳에서 내 인생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당시 힘들었던 학업 생활에 한 줄기 희망과도 같은 책이었다.

    <마법의 순간>은 제목대로 읽는 순간, 마법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겁고 힘들고, 지쳐있던 마음도 잠시 잊을 만큼 편안하고 또 유쾌하다. 책에게 포근하게 감싸 안기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 느낌은 적어도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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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이다.\' 라는 구절은 제 책상 벽 한쪽에도 붙여두고 싶은 뼈있는 한마디네요. 수필처럼 짧은 글들이 수록되어있다면 작가의 깊은 성찰과 깨달음에서 나온 말들이 제게도 많은 생각거리들을 던져줄 것 같아 흥미가 생기네요.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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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로 코엘료 작가는 늘 삶을 관통하는 찌릿한 명언을 남기는군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저만의 마법의 순간속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 출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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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강물은 바다로 흐른다. 그래도 강물은 넘치지 않는다. 어딘가에서 흘러왔던 그 강물은 결국 다시 흘러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법이니까.’ <리버보이>의 유명한 구절 중 하나이다. 바다와 강물. 둘은 서로 달라 보이지만, 결국 물로 채워져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곳에 있는 물은 한 곳에 고여 있지 않는다. 물은 흐르는 법이니까.

    <리버보이>는 제스라는 소년과 그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제스의 할아버지는 좋지 않은 건강으로 쓰러졌다가, 제스를 포함한 가족들과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그는 ‘리버보이’라는 그림을 완성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림에 애착을 가진 나머지, 할아버지의 병세는 점점 악화되고 제스는 그 곳에서 한 소년을 만난다.

    <리버보이>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문체로 잔잔하게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읽다보면, 뭔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자욱한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리버보이>을 읽고 제목을 갖는 의미와 제스가 만난 소년이 누군지를 깨달은 순간, 이 책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소년과 그의 할아버지. 둘의 이야기에 촉촉이 스며들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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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스가 만난 소년이 무엇이었을 지 호기심이 듭니다. 그 소년을 통해 병든 할아버지를 신경쓰게 되는 전개일까요?
  •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양장본 HardCover) 작가 이외수 출판 해냄출판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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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사소한 일에 신경을 곤두세우거나, 시덥지 않은 것에 열을 올릴 때가 있다. 마음을 편안히 비우고 싶지만, 뭔가 마땅한 대책이 떠오르지 않을 때, 나는 이 책을 읽었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제목에서부터 묘한 기분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간단한 글귀들이 묶여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간단하지만, 전혀 가볍지 않은 글귀들로 이루어져있다. 남을 욕하고 싶을 때에는 어떻게 참아야하는지 조언하는 반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람은 스스로 반성 중인 것이니 비웃지 말라라는 말을 남긴다. 이러한 글귀들로 읽을 때에는 기분 좋게 넘어가지만 곱씹어보면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로 가득 이루어져 있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책을 피는 순간, 뭔가 모르게 편안한 마음이 드는 그림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글귀에 어울리는 그림들을 관찰하며, 글을 읽는 순간 편안해지는 마음과 달리 머리는 한 층 더 고뇌하고 성숙해질 수 있다. 조용히 휴식을 취할 때, 책 한 권을 끼고 마음으로 나누는 독서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이 적절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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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례로 들어주신 주제를 보니 흥미가 가네요. 간단히 읽을수있다는 점도 좋구요. 서평감사합니다 ㅎㅎ
    • 코끼리에게 날개를 달아준다는 생각 자체가 참으로 기발하네요. 코끼리는 정말 무거운 동물 중에 하나인데, 날개를 단다면 날개가 날개 역할을 할지는 의문이네요. 제목부터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집니다. 글귀에 어울리는 그림, 성숙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글귀들, 정말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이외수 작가님의 글들은 예전부터 읽어왔지만, 정말 인상 깊은 구절들이 참 많아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이참에 책을 꼭 읽어보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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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을 참 잘 지었네요. 일종의 힐링도서로군요. 삶이 지칠 때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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