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카네기는 걱정을 자기 관리의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걱정을 멈추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170여 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각양각색의 사례들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걱정을 넘어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 야구 유망주였다. 연습 중 큰 부상을 당하게 된다. 절망에 빠지기 보다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반복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이후 그는 6개월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다.

자신의 경험과 여러 연구 결과를 모아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을 분명히 하고, 매력적이고, 쉬우며, 만족스러워야 한다. 이 4가지 법칙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알려준다.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태석 신부는 수단 톤즈에서 사랑을 전하는 사제로 온갖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8년을 살았다. 이태석 신부 선종 직후 KBS 스폐셜 제작팀은 수단에서 직접 찍은 휴먼 다큐 '울지마 톤즈'를 방영했다. 이후 영화관에 상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울지마 톤즈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톤밀려드는 환자를 위해 밤 새워 치료하고, 학교를 짓고, 35인조 브라스밴드를 만들어 희망을 심어준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로 하여금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것은 칭찬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물질적 보상보다 칭찬과 긍정적인 것에 대한 강조가 중요하다고 한다. 조련사의 칭찬에 고래도 춤을 춘다고 한다.

현실에서 긍정적 태도와 칭찬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 이책은 긍정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칭찬의 의미와 방법을 알려준다.

경제학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숨어 있는지 편안하고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책이다.
희소성, 내부정보, 효율성, 게임이론 등 중요한 경제학의 개념들을 쉽게 다루면서 우리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경제학이 우리 실생활에 얼마나 유용하고 매력적인 학문인지 확실히 알고 싶다면, 재치와 통찰력이 넘치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회 현상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한 책이다. 재밌고 편안하게 과학을 알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챕터 별로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이야기를 제공하고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관련 자료들의 목록을 목차별로 보여준다.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은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 열 차례에 걸쳐 인도 등지를 여행하면서 체험한 각양각색의 일화들을 모은 기록이다.

책의 앞쪽에는 여행자를 위한 서시가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문장은 '별들이 구멍 뚫린 담요 속으로 그대를 들여다보리라. 그대는 잠들고 낯선 나라에서 모국어로 꿈을 꾸리라' 이다.

신비한 이야기가 가득한 여행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최근에 해리 포터 영화 20주년 기념 스폐셜 영상이 방영되었다. 20년 만에 해리 포터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이 해리 포터 촬영장에서 모여 영화 촬영 중에서의 에피소드들을 다루었다.

나는 해리포터를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다. 유년 시절을 함께한 해리포터를 다시볼 수 있어 좋았고 20년이 지난 지금 모든 인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걸 보니 다시 해리포터를 책으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1편은 마법사의 돌이다. 여전히 신비롭고 재밌는 스토리였다.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0주년 기념으로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알프레드 윌리엄 헌트는 '음악은 마음의 상처를 고쳐주는 약이다'라고 말했다. 책의 작가 하석배님은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공부, 오디션, 공연을 위해 부지런히 유럽을 오가며 수많은 좌절감과 상처를 다스렸다고 한다. 그는 삶에 지칠 때, 시리도록 외로울 때, 사람으로부터 상처 받았을 때 음악을 듣는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8국에 나뉘어 클래식을 풀어낸다. 클래식을 재밌고 편하게 접하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타자화된 자아의 글쓰기」에서 '마당깊은 집'을 가족 서사와 사회역사적 서사를 결합시킨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스토리는 6.25 이후 50년대 초를 배경으로 이어진다. 대구, 부산 등지에서 전개된 피난민의 삶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전쟁의 파괴력과 허위성을 보여준다. 스토리의 실감나는 전개가 몰입을 더욱 도와준다.

미술전문기자인 저자가 1년에 걸쳐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22곳을 다녀보고 남긴 기록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미술관은 로켓 발사기지에 들어선 랑엔재단 미술관이다.

로켓발사기지의 군사시설들이 화가의 아틀리에, 시인과 소설가의 창작스튜디오로 변신했다. 뮐러라는 사람은 로켓 기지를 사들인 뒤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게 이곳의 자연을 살린 미술관을 지었다고 한다.

2004년에 개관한 이 미술관은 잔잔한 인공 호수 덕분에 미술관이 마치 물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술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진이 있는데 독특한 느낌이 든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해 답답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빵을 훔친 장발장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나는 레미제라블을 10대 시절 처음으로 읽었다.

전개되는 스토리 내용이 흥미로워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이후 레미제라블은 영화로 만들어지며 큰 히트를 쳤다. 레미제라블 ost는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나 또한 레미제라블이라는 명작을 새롭게 만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동을 느끼고 싶어서 펼친 레미제라블은 20대인 나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왔다. 레미제라블을 영화로만 봤다면 꼭 원작을 책으로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서점 가판대를 지나가다 곰돌이 푸가 그려진 표지가 귀여워 구매한 책이다.

책을 열어보니 피글렛을 비롯한 여러 삽화들이 있었다. 삽화와 함깨 나오는 구절들은 삶을 되돌아 보게 했다. 인생에서 행복이란 무엇인지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인생을 살면서 꼭 필요한 명언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니체는 니체 특유의 통찰력으로 시대를 분석하고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목표를 향해 달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명언집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은 <행동하기 전에 황금처럼 빛나는 말을 던지고 항상 내뱉는 말보다 더 빛나는 행동을 하라>이다. 내가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앞으로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평소 영상 촬영에 관심이 많아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이다. 저예산으로 원하는 숏을 어떻게 찍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100가지 명장면을 통해 100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영화와 촬영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을 보며 카메라를 잡고 적용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경투 장면, 추격 장면 등 다양한 씬을 세부적이고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운몽은 한국 고전의 정수라고 한다. 구운몽은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구운몽을 처음 읽었을 때 모든 것이 성진의 '꿈'이었다는 결말은 당시 신선한 충격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구운몽의 내용은 선명히 기억에 남아있었다. 나는 한국 고전에 대한 호기심에 다시 한번 구운몽을 제대로 읽어보았다.

무언가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는 현대 사회에서 구운몽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기를 추천한다.

EBS 지식채널 e는 2005년에 기획,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일주일에 세 번 'e'를 키워드로 자연, 과학, 사회, 인물 등의 소재를 5분 길이의 영상으로 다룬다. 여기서 읽은 책의 내용들은 여전히 마음 속에 남아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금고 이야기이다. 북극 스발바르 제도에 위치한 스발바르 국제 씨앗 저장고이다.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저장해둔 씨앗들은 위험한 지역도 마다하지 않고 어렵게 모아왔으며 무려 540만여 종이라고 한다.

보관된 종자는 지상의 씨앗이 멸종되거나 파괴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등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부로 반출되지 않는다. 영원히 잠겨 있어야 할 희망의 봉인이다.

지식 채널 e에서는 이처럼 흥미로운 내용의 이야기들이 많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채식주의자’를 읽고 알게 된, 한강 작가의 또다른 소설 ‘소년이 온다’를 우연히 기회가 닿아 읽었다. 채식주의자의 강렬함과 의미, 그리고 재미에 매료되어 그의 여러 작품을 읽어 보았고 그 중에 하나가 소년이 온다 이다. 책에대한 일말의 사전지식도 없는 상태로, 어쩌면 일부러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책장을 넘기다 보니,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다룬 책 이라는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다룬 이 책은 여려명의 화자가 등장하며, 각 인물들의 시점과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진행한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것은 ‘동호’ 라는 중학교 3학년생의 어린 아이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5.18시위때에 잃어버린 친구 정대를 찾기위해서 도청으로 가게되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어찌보면 사건이 무디게 보이기도 하고, 학생의 시점을 통해 조금 더 민주화운동의 비극이 강하게 느껴졌었다. 그리고 이 소설 속에는 덤덤히 5.18민주화 운동을 서민적 시선으로 보여 줄 뿐, 소설의 끝 부분까지도 내가 생각하는 어떠한 ‘소설적인 요소’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예를들어 우울한 분위기에 반전을 기하는 요소라던가,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을 보긴 힘들었다. 그만큼이나 소설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문학이지만, 그 때 그 곳의 어느것보다도 현실적인 기록같이 느껴졌다. 마치 몇몇 개인의 관점으로 이루어진 현실적인 역사서처럼 말이다.
처음부터 끝 까지, 재미에 들려 읽는데에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마음에는 무언가 서글프고도 아픈 생각들이 오래도록 남았다. 그리고 가슴한켠이 먹먹한 느낌과 현실적으로 묘사된 그날의 광주의 광경들이 떠올랐다. 상식과는 거리가 멀고도 먼, 죄없는 민간인을 살해하던 그 비뚤어진 이념의 늪에서 말이다. 그리고 또한 ‘정대’가 군인의 잔인한 사격에 목숨을 잃게 되고, 그 이후 ‘정대’가 혼이 되어 주변을 바라보는 구성도 신선하였다. 흔히 볼 수 없는 설정이기에 말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인 ‘채식주의자‘ 와는 느낌과 분위기가 아예 다른 소설 같이 느껴졌지만, 신중한 단어 선택과 새로운 구성, 그리고 탄탄한 내용과 줄거리 덕에 지루할 틈이 없이 읽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