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효원인 감동공유

2017.12.01

내용 우리 대학교 학생이 자신이 직접 읽어 본 책을 추천함으로써 책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구, 선·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추천 대상 도서 만화, 판타지, 선정적 도서, 무협지 등을 제외한 모든 도서
참여대상 부산대학교 학부생(휴학생 포함)
참여방법 온라인 응모(http://onestop.pusan.ac.kr)
– ‘스마트학생지원시스템’ 로그인 > 비교과 > ‘효원인감동공유’ 응모
선정내용 학생들이 응모한 추천서 중 우수 추천서 100건 선정
2017년도 1·2학기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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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er, Alice 2004

제목: 한 흑인여성으로 보여준 흑인 인권의 역사
학과: 사학과, 이름: 이*후,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우리는 190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흑인이 차별을 받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또한 흑인 중에서도 흑인 여성은 차별받는 인종적인 차별과 성적인 차별을 받았을 것이라는 것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어떠한 논리로 차별을 받았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이 책은 1900년대 중반의 흑인 여성들의 실태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씰리다. 씰리는 답답할 만큼 너무나도 순종적인 캐릭터로, 당시 흑인 여성의 위치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그 사이에서 아들을 낳기도 하였고, ‘결혼’이라는 이름아래에 원치 않게 다른 집으로 ‘팔려가’ 가사 일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시 흑인 남성들은 흑인 여성을 어떻게 보았는지가 나와 그 당시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물론 이 소설은 차별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씰리는 결국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냈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렇게 그녀가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큰 용기와 영감을 준다. ‘자기 자신을 찾는 것’는 과제는 보이지 않는 억압이 여전히 존재하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꼭 지각해야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설의 특성상 페미니즘에 관한 요소가 없을 수 없다. 이 책은 소외된 여성들의 인권을 찾자는 제 3차 페미니즘의 물결 속에서 지어진 소설이다. 그리하여 페미니즘이 태동한 19세기에서부터 현재까지를 관통하는 페미니즘의 기본적 가치를 이 소설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미움’, ‘이기’라는 감정들로 인해 얼룩진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을 닦아줄 소설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도 이 책은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목: “비참하게 버려진 조선 마지막 황녀의 삶을 기억하라.”
학과: 불어불문학과, 이름: 이*희,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고종과 면밀한 관계를 가진 인물을 떠올리라면, 흔히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한 소설책을 읽은 후, 나는 다른 인물을 떠올리게 되었다. 고종의 사랑스러운 막내딸, 덕혜옹주가 그 주인공이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는 그동안 우리가 관심 갖지 않았던 조선왕실의 삶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모르던 덕혜옹주란 인물의 존재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한 작품이다. 학창시절동안 다양한 역사교과서를 통해 조선시대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과거를 배웠지만, 그 어느 선생님께서도 덕혜옹주에 대해서 가르쳐 주신적도, 언급하신적도 없었다. 익숙하지 않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어쩌면 덕혜옹주의 비극적 일생이 시작되었을 무렵, 그녀는 너무나 어린 소녀였기에 상황들이 더 안타깝게 와 닿았을지도 모른다. 덕혜옹주는 1912년, 고종의 막내딸로 덕수궁에서 태어나 1925년 일본 학습원으로 강제 연행되어, 1931년 대마도백작 다케유키와 강제 정략결혼을 했다. 외동딸인 정혜의 자살과 계속되는 정신병동 감금생활, 조국의 외면 등 너무나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낸 그녀는, 1962년 37년 동안의 유랑생활 끝에 조국, 대한민국 귀환하였다. 대략적인 사건들만을 나열했을 뿐인데도 그녀가 겪었던 수모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려온다.
덕혜옹주는 왕실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였다. 존재감이 사라진 왕실이었지만, 덕혜옹주에 대한 백성들의 사랑은 대단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아버지 고종까지 잃고 난 그녀에 대한 백성들의 마음은 남달랐다. 일본은 이 점을 가장 두려워했다. 그녀에 대한 동정여론이 반일운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란 점이 일본이 그녀에게 가혹했던 이유였다. 또한 그녀가 여자란 이유도 왜 다른 왕족들에 비해 덕혜옹주에게 더 가혹한 일들이 많았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답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내성적인 성격에 따뜻한 사랑으로 귀하게만 자라온 옹주에게 아버지와 오빠 그리고 어머니의 연이은 죽음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특히 어머니 양귀인의 장례에 행해졌던 일본인의 행동은 만행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다. 그녀의 정신병은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절망감과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략한 고뇌가 합쳐져 생긴 병이라고 생각된다. 또 밖으로 그 슬픔과 답답함을 표출하지 않고 침묵으로 자신의 의지를 표현했던 덕혜의 소극적인 태도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덕혜는 일본 학습원에서 학교 식수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끓인 물을 보온병에 담아 다녔다고 한다. 식수에 독이 있을까봐, 그녀의 오빠인 순종처럼 독을 마셔 죽을까봐. 덕혜가 가족들의 죽음을 보며 얼마나 불안해하고 조심스럽게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일본에 함께 있었던 오빠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 두 사람이 옹주에게 큰 힘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10살 나이에 일본으로 간 이은은 이방자 여사와의 결혼생활과 일본 생활에 잘 적응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많이 의지하기까지 했다. 피를 나눈 형제지만, 오랜 세월 다른 환경에서 생활한 남매 사이에 특별한 정은 없었던듯하다. 어쩌면 오히려 이방자 여사는 덕혜옹주의 심리적 변화를 파악했을 지도 모른다. 이방자 여사는 “몇 년 전 처음 그녀를 봤을 때 나를 매료시켰던 생기발랄한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일본말로 인사했으나 그녀는 말이 없었다. 내가 다시 한국말로 ”먼 여행 오시느라 피곤하신가 봐요?” 했으나 옹주는 미소조차 띠지 않았다.”라고 말하였다.
덕혜옹주는 고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도 순탄하지 않았다. 1950년 고종의 심복 김황진의 조카 김을한이 도쿄특파원으로 파견되어 덕혜옹주를 찾기 시작했고 정신병원에 있는 덕혜옹주를 찾아냈다. 한국의 정부관계자와 연락해 덕혜옹주 귀국을 요청했으나 이승만 정부의 반응은 지극히 냉담했다. 박정희 또한 “덕혜옹주가 대체 누구요?”질문했다고 한다. 마침내 덕혜옹주는 1962년 1월 26일 귀국하였다. 그러나 귀국 20년이 지나서 1982년에 호적이 만들어졌고, 실어증과 지병으로 고생하다 결국 1989년 4월 21일 낙선재에서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불과 몇 십 년 전, 1989년에 조선의 마지막 황녀가 세상을 떠난 사실에 권비영 작가는, 자신이 조금 더 일찍 덕혜옹주를 알았더라면 직접 만났을 수도, 위로를 전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덕혜의 이 한마디를 통해 그동안 그녀가 겪은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지만 유독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높은 몰입의 정도를 보였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그 당시 어린 소녀에게는 생각하기도 끔찍할 만큼의 악몽이 되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을 다짐하는 혼인도, 소소한 가정의 행복도 덕혜는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꼿꼿이 조국을 떠올리고 견뎌준 이덕혜라는 여성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소설이 역사를 왜곡했다, 잘못된 사실을 전달했다며 비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덕혜를 알지 못하던 많은 이들에게 역사적 인물을 소개해준 것만으로도, 그녀가 겪었던 고통의 일부를 우리에게 전달해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으며 동시에 크나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제목: 사치의 나라 럭셔리 코리아
학과: 정치외교학과, 이름: 김*지,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럭셔리 코리아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책이다. 책의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뭔가에 이끌리듯 바로 책을 펼쳐들었다. 당시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이 저자의 다른 유명한 책들을 제쳐두고 가장 먼저 집어든 것이었다. 사치의 나라, 럭셔리 코리아.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사치의 이유에 유형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든다.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면 구입하지 않는다. 그것이 수요법칙의 당연한 원리이자 현명한 소비자의 소비행태이다. 그러나 가격이 오를 때 수요가 함께 오르는 품목들이 있다. 소위 명품이라고 불리는 사치품들. 옷, 가방, 신발 할 것 없이 나름의 브랜드가 있다. 그리고 럭셔리 코리아에서는 이를 소비할 수밖에 없는 심리상태와 구조를 말하고 있다. 사치에는 과시형, 질시형, 환상형, 동조형의 4가지가 있다. 과시형은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치품을 소비한다. 질시형은 과시형에 대한 질투와 시기심을 가지고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소비를 한다. 환상형은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를 하고, 동조형은 집단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소비를 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적어두지만 유형별로 대상까지 다를 뿐더러 그들의 심리는 더욱 복잡하고 심오하다. 사치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처음 접해본 터라 많은 흥미를 느꼈고, 또 그만큼 배울 점도 많은 책이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점은, 자신이 구입하는 물건과 자신의 가치를 동일시하게 되는 경향이다. 눈에 당장 보이는 것들이 그 사람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사회는 사치를 권한다. 사실 우리에게 타인을 평가할 권리는 없다. 우리 존재의 가치는 우리가 들고 있는 가방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그것을 깨닫고, 우리가 자신을 마주할 때 올바른 시선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

Mann, Thomas 20082011

제목: 삶과 정신의 아이러니
학과: 독어독문학과, 이름: 백*현,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한 젊은이가 스위스 산속 결핵 요양소에 입원 중인 사촌을 방문했다가 오히려 자신이 결핵임을 알게 되어 결국 그곳에서 7년간 머무르다 다시 세속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이 과정에서 젊은이는 삶과 죽음, 건강과 질병, 유한과 무한, 진보와 보수, 동양과 서양,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정신과 육체, 인간과 자연처럼 서로 대립하면서도 의존하는 문제들에 눈을 떠간다.
1907년 여름, 청년 한스 카스토르프는 사촌 요아힘을 문병하기 위해 알프스 산중 다보스에 있는 베르호프라는 국제 요양원을 찾아간다. 요아힘과 함께 지내는 동안 원장, 조수,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환자들을 알게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친해진 사람이 이탈리아인 세템브리니와 유태인 나프타였다. 훌륭한 언변으로 진보적 합리주의를 말하고, 자유와 이성의 존엄을 불어넣는 세템브리니와 광신적인 눈빛으로 중세 교회의 신비 사상을 찬미하는 나프타. 이 두 사람을 교사로 삼은 카스토르프의 정신은 점점 무언가에 물들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준 것은 러시아 출신 쇼샤 부인의 아름다움이었다. 건강했던 청년은 점점 야릇한 관능의 퇴폐적인 세계를 동경한다. 사랑의 정념을 명상하면서 어느덧 죽음에 도취하는 심연에 끌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이 오래전에 앓았던 폐병이 재발하여 그 또한 요아힘과 같이 요양 생활을 시작한다.
어느 사육제날 저녁, 그는 쇼샤 부인 앞에 무릎 꿇고 사랑을 고백한다. 그녀는 부드럽게 그를 바라보았으나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카스토르프는 이곳에서 많은 죽음을 목격한다. 요아힘도 얼마 안 가 병세가 악화되어 죽는다. 그의 영혼은 이러한 죽음에 신비한 위엄과 더불어 친근감을 느꼈지만, 그와 동시에 죽음이 몸서리쳐질 정도로 추하게 여겨졌다.
그런데 이 요양소에 페페르코른이라는 인물이 나타나 그에게 강렬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다. 어느날 눈 덮인 산속에서 혼자 스키를 타며 방황하던 그는 위태롭게도 죽음의 문턱에까지 다다르는데, 이때 꿈에서 깨어나 비로소 "죽음의 모험은 삶 속에 있으며 그것이 없으면 삶은 가능하지 않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무렵 산 밑에서는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그 산에서 벌써 7년이란 긴 세월을 보낸 카스트로프는 강한 충격을 받은 듯 그제야 마의 심연을 벗어나 전장의 포연 속으로 뛰어든다.
제목: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바치는 위로의 헌정
학과: 정치외교학과, 이름: 정*진,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이 책은 작년 교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서평 과제로 추천해주신 책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또 과제구나’라는 불만부터 앞섰는데, 교수님이 이 책을 단순히 과제로서가 아니라 정말 학생들을 위해 추천한다는 느낌이 들자 진지하게 이 책에 대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실제로 책을 구입했을 때 그 두께가 별로 두껍지 않았던 점 역시 마음에 들었다. 첫인상부터 좋은 책은 언제나 더 애정이 가기 마련이다.
맨박스(MAN BOX)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때 페미니즘이라는 용어 자체에 본능적인 거부감 또는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페미니즘의 정확한 사전적 용어를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페미니즘 : 여성과 남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
보시다시피 페미니즘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권리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을 단순히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의 권리 보호와 신장을 위한 일련의 움직임 및 사상이라고 생각하지만, 페미니즘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성의 권리 신장은 곧 남성의 권리 신장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여성들을 억압하는 사회 도처에 깔려있는 ‘남성성’이 남성들에게도 역시 족쇄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토니 포터는 이러한 남성성의 구속성을 ‘맨박스’라는 개념을 통해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남자니까 울지 않는다, 남자니까 감정을 숨긴다, 남자는 강하니까 여자를 보호해야한다, 남자는 지배력을 행사해야한다 등과 같은 사회적 통념은 아주 오랜 기간 인류의 머릿속에 똬리를 틀고 자리 잡아왔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의 틀 속에서 여성들은 무수한 차별과 억압의 역사를 걸어왔다. 하지만 남성성이 사회적으로 이념화되는 과정은 남성들에게도 재앙으로 작용해왔다고 포니 포터는 역설하고 있다. 남자들도 울고 싶을 때가 있고, 남자들도 무서운 상황에서는 두려움을 표출하고 싶다. 하지만 남성성, 즉 ‘맨박스’를 어렸을 때부터 사회화한 우리 사회의 남성들은 그러한 본능적 부분을 철저히 억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 마디로 ‘맨박스’는 남성성의 역사를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 대한 억압의 역사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타인과 공유하고 싶어 하는 이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성(性)에 대해 배타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그 이유가 본능에서 연유한 것인지 사회적으로 학습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따라서 한 성(性)만을 옹호하는 입장을 듣게 될 때, 다른 성(性)은 열린 마음을 가지고 그 입장을 경청하기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 책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입장을 동시에 대변하고 있다. ‘맨박스’는 남성성을 사회화시킨 이 사회의 남성들에게 억압되어온 모든 여성들, 그리고‘남성성을 지닌 남자’로서 사회를 살아가면서 고통 받느 모든 남성들에게 위로와 화합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자신의 성(性)에 관계없이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책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양 극단에 서있다고 느껴왔던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감히 이 책이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진정한 페미니즘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목: 나를 중심으로 하는 주체적인 삶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허*주,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이 책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불빛을 비춰가며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것을 바탕으로 내가 왜 항상 착한 사람이 되었는지, 타인의 부탁이나 요청에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 등 주위 어른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아 자신도 알지 못한 채 자기 안에 내재화된 규칙을 인지하고, 그 낡은 규칙을 새롭게 구상할 수 있도록 한다. 나는 사실 나를 중심으로 두기보다는 타인을 배려하고 맞춰주는 데 더 익숙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타인에게 맞추기 보다는 한 번뿐인 소중한 나의 인생을 나를 중심으로 두며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를 중심으로 두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해나갈 수 있을지 잘 그려지지가 않았는데, 이런 내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돌보는 것에서부터 실제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도구들을 알려준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부터 타인의 거절이나 부탁을 당당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방법까지 소개해주고 있다.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주었는데, 나는 그 중에서 긍정적인 주문을 외우는 것이 인상 깊었다. 예를 들어,‘나는 나 자신을 가장 중심에 두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연습해나가고 있다.’,‘나는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많이 소비하는 일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 ‘나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눈부신 존재이다.’등등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주문을 외움으로써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인상 깊었다. 또한 타인의 부탁이나 요청을 거절할 때, 먼저 감사한 마음을 표한 후, 정중하되 분명하게 거절의사를 밝히고, 기분 좋은 인사로 마무리하거나 다음을 기약하는 말로 마무리함으로써 우아하게 거절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긍정적인 말을 먼저 한 후에, 거절 또는 부정의 말을 부드럽게 전하는 샌드위치 전달법,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되, 자신이 하고자 하는 핵심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고장 난 레코드판 기술 등이 인상 깊었다. 여러 대인관계에 대한 책을 읽어봤지만, 이 책은 먼저 자신의 내면에 대해 이해한 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양시키고 나서, 타인의 요청이나 부탁을 우아하고 분명하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었다. 또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실제 삶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중심에 두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제목: 순간이 모여 현재가 된다.
학과: 전기공학과, 이름: 박*훈,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모멘트’는 독일의 통일 이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토마스와 페트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당시의 베를린은 베를린 장벽으로 막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게 된다. 여행 작가인 미국인 토마스는 동베를린 여성인 페트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 시도 떨어지기 싫어 서로를 원하던 행복한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결국은 토마스의 한 순간의 판단 실수로 끝나버리게 된다. 그 날 이후로 토마스는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그 순간에 머물며 그때가 자신의 마지막 사랑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 페트라의 노트를 보게 된 토마스는 왜 당시에 페트라가 자신을 속일 수밖에 없었는지 동독의 스파이로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떤 험한 꼴을 겪어가며 자신에게 다가왔는지 알게 되었다. 그는 새로운 여자를 만나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렸음에도 아직도 페트라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가 죽었지만 그녀의 흔적을 찾아 통일된 독일로 돌아가 그녀의 아들을 만나 자신이 떠난 후의 그녀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현재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닮아서인지 모르지만 책 속의 주인공처럼 우리나라에도 또 다른 토마스와 페트라가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은 남녀 간의 슬픈 사랑 얘기를 통해 순간의 판단이 많은 것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다. 이 책에서 가장 와 닿은 구절은 ‘많은 순간들이 현재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보내고 있는 순간, 순간들을 가볍게 넘기는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미래만 좇고 있는 사람들과 과거에 얽매여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Buehrke, Thomas 2009

제목: 풍부한 사진과 함께 물리의 세계로
학과: 식품공학과, 이름: 오*동,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물리와 세상은 물리적 현상이 현실에서 어떻게 일어나는 지와 물리적 지식이 인간에게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써진 책이다. 물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책은 아니다보니 역학, 전자기학, 파동학, 현대물리학 등의 전형적인 목차 순서를 따르지 않고 주로 현대물리학 위주로 설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첫 장은 가장 핫한 에너지 파트다. 에너지의 종류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그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발전소에 대한 설명이 뒤따른다. 각각 여러 종류의 발전소가 있지만 모든 에너지의 근본은 태양에너지다. 화석도 태양에너지를 받아서 나온 것이다. 수력도 태양에너지로 인한 수증기 증발을 이용한 것이다. 다만 원자력 발전과 조력 발전은 예외인데 그 근원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이후에 생명체의 원동력도 에너지고 생각도 에너지로 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에너지의 형태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물론 이는 가역적이지 않은 변화다. 항상 엔트로피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변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데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없는 점은 아쉽다. 에너지 사용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도 기술과 연관 지어 조심스럽게 꺼낼뿐이다. 당장 에너지 절약 대책반을 구성해야 한다든지 아니면 우라늄 캐러 타행성을 가야한다든지 하는 설득력 있는 대책은 전문가들도 내기 어려운 모양이다. 어쨌든 에너지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은 아니니 그러려니 한다. 어디까지나 이 책은 알기 쉽게 실 사례를 들어 물리를 설명하는 게 목적인 책이다.
두 번째 장은 파동이다. 파동은 교과서적으로는 소리와 전자기파로 나뉘는데 소리 영역에서는 디지털 보청기라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청력이 손실되면 작은 파동을 감지하지 못하는데 진폭을 크게 해서 고막을 자극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매우 작은 기기에 담은 것이다. 소리 보정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의 보청기와의 큰 차이다. 물리를 처음 보는 사람은 이 원리를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물리를 공부한 사람들은 대략 어떤 메카니즘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추측은 할 수 있다.
소리와 전자기파는 매질의 유무에 따라 나뉜 것이다. 그런데 매질이 있는 파동 중에서 기체를 매질로 하는 파동, 액체를 매질로 하는 파동, 고체를 매질로 하는 파도이 있을 수 있다. ‘파도’부분에서는 액체 매질 파동을 설명한다. 그리고 전자기파와 파장에 대한 설명을 하며 두 번째 장이 끝난다.
세 번째 장은 현대물리학의 시작인 상대성이론을 역사부터 응용분야까지 설명한다. 나도 맨 처음에는 이게 뭔 소린가 했지만 공식유도과정을 여러 번 보다보면 깨달음이 오는 날이 있었다. 그 이후에는 그 이론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게 GPS의 자동 변환의 핵심 원리라고 하니 아인슈타인의 존재가 후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네 번째 장은 네 가지 근원적인 힘인 강력, 전자기력, 약력, 중력에 대한 얘기를 한다. 이것은 물리를 총괄하는 파트에서 설명되기도 하고 현대물리학을 설명하다가 나오기도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네 가지 힘을 순서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역학에 녹여서 설명하기도 하고 생명체의 세포들의 움직임에 녹여 설명하기도 한다. 그리고 양력으로 유체역학의 맛을 살짝 보였다가 마지막에는 중력으로 인한 일반상대성이론까지 확장한다.
다섯 번째 장은 약간 화학적인 내용이다. 이는 물리학이 화학의 토대를 마련해줬음을 의미한다. 원소의 결정 이야기에서 출발해서 원자의 존재를 어떻게 찾아냈는지를 설명하고 고분자의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섯 번째 장은 원시 행성과 프랙탈 모양에 대한 이야기 초전도체에 대한 얘기 등을 하면서 보이는 것 너머의 세계로 약간 뭉뚱그려 설명하고 있다.
일곱 번째 장은 생명체에 물리학이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하고 있다. 의과대학 내에서는 물리학이 쓸모없다고 배척하는 경향이 많다.(물론 기초의학 전체를 쓸모없다고 매도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제대로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만물의 이치를 설명하는 물리를 바탕으로 생명체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하다.
이 책은 깊은 책은 아니지만 넓은 범위의 이론은 다루고 있으며 그림과 사진이 상당히 풍부하여 읽기에 아주 편하다. 그리고 요즘 물리학에서 많이 다루는 현대물리학 위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최신의 경향과도 잘 맞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전자기학에 관한 얘기나 역학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다는 것이 약간의 흠이라 할 수 있다.
제목: 이 시대의 고민하는 청년들과 의료인들에게
학과: 간호학과, 이름: 황*지,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당신은 현재 당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선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인 문광기 씨도 한 때 비슷한 고민을 했었다. 그는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직장생활이 자신과 맞지 않음을 느꼈고, 여행에서 만난 외국인 남자 간호사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간호사의 길을 가기로 작정한다. 물론 그 과정에는 주위의 반대도 많았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굳이 힘든 길을 가겠다는 말에 여자 친구도 결국 떠나갔다. 힘들게 합격한 대학에서도 남자 간호사에 대한 차별과 고정관념에 시달려야 했고 어려운 간호학 공부를 따라잡기 위해 남들보다 배로 노력해야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세상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가슴이 뛸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삶에 대한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진로와 취업, 직장생활로 고민하고 있는 이 시대의 청년들과 직장인들에게 그러한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싶고, 남들이 다 안 된다고 해도 굳은 의지로 노력한다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N포 세대’라 불리며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는 만족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다는 열정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로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이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뽑으라면 한 후배 간호사의 이야기를 뽑고 싶다. 그녀는 말기 암 환자를 돌보고 있었는데 환자가 통증으로 괴로워서 마약성 진통제를 달라고 하자 진통제 대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가져다주며 위로해주었다는 이야기이다. 놀랍게도 이후 그 암환자의 통증이나 증세가 더 완화되었고 이를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더 강한 진통제를 주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관심과 위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책을 통해 의료인들에게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를 깨닫게 해 주고 싶고 의료인들은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인 고통과 괴로움도 함께 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목: 미움을 두려워하지 않음으로 내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학과: 경영학과, 이름: 송*헌,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사람들이 살면서 아마도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이깟 것 잘 만들어가고 싶지만 항상 잘 되는 것만은 아니고,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게 바로 인간관계일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사람들은 왜 스트레스를 받게 될까요. 바로 타인으로부터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타인들로부터 받는 미움을 두려워해서 사람들은 주변을 의식합니다.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려 하고 가면을 씁니다. 혹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카운트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진정한 나 자신이 아니라 사회가 원하고 타인들이 원하는 무언가로 자신을 억압하고 거짓된 모습만 보여주게 되고 이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과거의 안 좋은 경험들 때문에 지금의 불만족스러운 내가 생겨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심리학의 3대 거장이라고 알려져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 (Alfred Adler) 의 심리학을 인용하여 이러한 생각은 옳지 않다고 과감히 주장합니다. 과거의 안 좋은 경험들 때문에 현재의 내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내가 되기 위한 변명으로 과거의 기억들을 꺼내 맞추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사람은 과거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타인들로부터 받는 미움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미움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남들에게 종속된 나의 피상적 이미지가 아닌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삶, 그리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과거에 매인 자신은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바뀔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이렇게 자유로 향하기 위해서 바로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움 받을 용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용기를 가짐으로서 자신을 구속하는 타인으로부터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힘든 당신,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서 새로운 해법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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