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우리 대학교 학생이 자신이 직접 읽어 본 책을 추천함으로써 책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구, 선·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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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도서 | 만화, 판타지, 선정적 도서, 무협지 등을 제외한 모든 도서 |
참여대상 | 부산대학교 학부생(휴학생 포함), 대학원생, 부산 지역주민(성인) |
참여방법 | 온라인 응모(http://onestop.pusan.ac.kr) – ‘학생역량지원시스템’ 로그인 > 비교과 > ‘효원인감동공유’ 응모 |
선정내용 | 학생들이 응모한 추천서 중 우수 추천서 100건 선정 |
2024년도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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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ford, Kate 2022
제목: AI라는 거대기계의 그림자 속에 숨은 뫼비우스의 띠
학과: 국어국문학과, 이름: 하*련,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하지만 이 책의 목표는 이 복잡한 덩어리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내부'를 들여다보려고 애쓰기보다는 다양한 시스템을 '가로질러' 연결함으로써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작동하는지 이해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경로는 AI의 환경 비용과 노동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것을 일상생활 전반에 얽혀 있는 추출과 분류라는 맥락에 놓을 것이다. 이 문제들을 아울러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더 큰 정의를 향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하고 싶은 대상: 평소 AI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 AI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
추천이유: 오픈 에이아이(Open AI)가 2022년 11월 30일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 GPT는 공개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굉장함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지능에 관한 굉장히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사실상 인공지능이 대체 무엇이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케이트 크로퍼드는이라는 책을 통해 이처럼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탄생 과정에 주목하여 인공지능의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어 우리를 인공지능은 결코 ‘인공’적이지도, ‘지능’이지도 않다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물론 우리가 이 책의 내용인 인공지능 뒤의 그림자들을 알게 된다고 해도 인공지능을 막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는 것이 힘’이 되리라는 굳은 믿음 때문이다. 앞으로 계속될 ‘AI 시대’라는 명칭의 빛만 쫓아다니는 것이 아닌, 그 뒤에 존재하는 그림자 속 끝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보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진실을 깨닫고 세상을 온전히 보기 위함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자 한다. 비록 우리가 AI 시대를 막아낼 힘이 없다 할지라도, 최소한 AI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빛과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지만 AI 시대 속에서 치우친 시소 위처럼 위태롭게 서 있는 것이 아닌, 평행한 시소 위처럼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별점: ★★★★★
학과: 국어국문학과, 이름: 하*련,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하지만 이 책의 목표는 이 복잡한 덩어리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내부'를 들여다보려고 애쓰기보다는 다양한 시스템을 '가로질러' 연결함으로써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작동하는지 이해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경로는 AI의 환경 비용과 노동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것을 일상생활 전반에 얽혀 있는 추출과 분류라는 맥락에 놓을 것이다. 이 문제들을 아울러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더 큰 정의를 향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하고 싶은 대상: 평소 AI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 AI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
추천이유: 오픈 에이아이(Open AI)가 2022년 11월 30일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 GPT는 공개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굉장함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지능에 관한 굉장히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사실상 인공지능이 대체 무엇이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케이트 크로퍼드는
별점: ★★★★★
제목: 경제가 낯선 우리를 붙들어줄 금융의 길잡이
학과: 한의학과, 이름: 정*현,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사람은 누구나 안전지대가 필요하다. 모든 안전지대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경제적 안전지대가 튼튼해야 한다. 우리에겐 많은 꿈이 있다. 경제적 안전지대의 기초 공사를 잘 해두면 단단하게 다져진 경제적 안전지대 위로 작고 소중한 자산들을 쌓고 쌓다 보면 언젠가는 나를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있을 것이다." (p.15~16)
추천하고 싶은 대상: 경제가 막연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갓 성인이 된 대학생, 따로 경제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없지만 필요성을 느끼는 사회초년생, 경제 용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사람들.
추천이유: 모든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에 두려움을 느낀다. 삶이란 살아가는 영역을 조금씩 넓혀나가는 것이고,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뻗는 행위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누군가는 주저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영역이 있다. 그것이 삶의 대부분의 영역을 아우르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시간 학업을 수행해오지만, 기이하게도 삶의 질, 극단적으로는 생존 그 자체를 관장하는 ‘경제’에 대해서는 유독 문맹으로 남는다. 입시에 필요한 영단어와 공식은 반복하여 암기하면서도, 기초적인 경제 지식은 주춧돌조차 쌓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생각지 않은, 혹은 애써 외면해 온 미지의 대상은 무관심을 먹고 점차 크기를 불린다. 발돋움이 늦어질수록 마주해야 할 두려움은 커져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사회는 썩 녹록지 않다. 한 시대를 강타한 경제 위기 이후 한국의 경기 침체와 고용불안은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으며, 불안요소는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도사린다.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 이다지도 불안한 사회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경제 지식을 쌓아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는 것이다. 월급을 모아 자산을 쌓고, 삶의 전반을 지지하는 것은 현대사회에 태어난 이들이 마땅히 수행하여야 할 일이 된다. 그러나 그 활동을 아우르고 굳세게 메꾸어줄 경제 지식은 많은 사람들이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미래를 위한 대비가 튼튼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불안을 느낀다. 그러나 대부분 불안해하기만 할 뿐 행동하지 않는다. 안개와 같이 막연한 미지의 대상을 마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뿐이다. 지식을 통해 바라보는 대상은 명확한 형태로 나타나, 차분히 대응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이 책은 그러한 마음가짐과 실전 지식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된다. 어디선가 들어본 귀에 익었지만, 눈과 머리에서는 낯선 수많은 경제 용어들과 비합리적으로 크고 멀게만 느껴지던 재테크 상식들을 꼼꼼히 짚어가며 설명해 준다. 난해한 용어들은 한 주제가 끝나기 전에 친절히 해설해 주고, 페이지 사이사이에 있는 추천사는 단원을 부드럽게 갈무리해 보다 확실한 주제의식을 남긴다. 지침서라는 명칭이 결코 아깝지 않은 이 책은, 호기심을 갖고 막 경제에 입문하려는 초보자와 지금껏 복잡한 지식을 마주하는 것을 외면하다 조심스레 길을 찾고자 하는 사회인 모두에게 친절하다. 때문에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이 책을 추천할 수 있다.
별점: ★★★★★
학과: 한의학과, 이름: 정*현,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사람은 누구나 안전지대가 필요하다. 모든 안전지대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경제적 안전지대가 튼튼해야 한다. 우리에겐 많은 꿈이 있다. 경제적 안전지대의 기초 공사를 잘 해두면 단단하게 다져진 경제적 안전지대 위로 작고 소중한 자산들을 쌓고 쌓다 보면 언젠가는 나를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있을 것이다." (p.15~16)
추천하고 싶은 대상: 경제가 막연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갓 성인이 된 대학생, 따로 경제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없지만 필요성을 느끼는 사회초년생, 경제 용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사람들.
추천이유: 모든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에 두려움을 느낀다. 삶이란 살아가는 영역을 조금씩 넓혀나가는 것이고,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뻗는 행위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누군가는 주저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영역이 있다. 그것이 삶의 대부분의 영역을 아우르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시간 학업을 수행해오지만, 기이하게도 삶의 질, 극단적으로는 생존 그 자체를 관장하는 ‘경제’에 대해서는 유독 문맹으로 남는다. 입시에 필요한 영단어와 공식은 반복하여 암기하면서도, 기초적인 경제 지식은 주춧돌조차 쌓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생각지 않은, 혹은 애써 외면해 온 미지의 대상은 무관심을 먹고 점차 크기를 불린다. 발돋움이 늦어질수록 마주해야 할 두려움은 커져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사회는 썩 녹록지 않다. 한 시대를 강타한 경제 위기 이후 한국의 경기 침체와 고용불안은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으며, 불안요소는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도사린다.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 이다지도 불안한 사회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경제 지식을 쌓아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는 것이다. 월급을 모아 자산을 쌓고, 삶의 전반을 지지하는 것은 현대사회에 태어난 이들이 마땅히 수행하여야 할 일이 된다. 그러나 그 활동을 아우르고 굳세게 메꾸어줄 경제 지식은 많은 사람들이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미래를 위한 대비가 튼튼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불안을 느낀다. 그러나 대부분 불안해하기만 할 뿐 행동하지 않는다. 안개와 같이 막연한 미지의 대상을 마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뿐이다. 지식을 통해 바라보는 대상은 명확한 형태로 나타나, 차분히 대응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이 책은 그러한 마음가짐과 실전 지식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된다. 어디선가 들어본 귀에 익었지만, 눈과 머리에서는 낯선 수많은 경제 용어들과 비합리적으로 크고 멀게만 느껴지던 재테크 상식들을 꼼꼼히 짚어가며 설명해 준다. 난해한 용어들은 한 주제가 끝나기 전에 친절히 해설해 주고, 페이지 사이사이에 있는 추천사는 단원을 부드럽게 갈무리해 보다 확실한 주제의식을 남긴다. 지침서라는 명칭이 결코 아깝지 않은 이 책은, 호기심을 갖고 막 경제에 입문하려는 초보자와 지금껏 복잡한 지식을 마주하는 것을 외면하다 조심스레 길을 찾고자 하는 사회인 모두에게 친절하다. 때문에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이 책을 추천할 수 있다.
별점: ★★★★★
제목: 고난의 순간 나를 지지해 줄 사람은 누구인가?
학과: 사회복지학과, 이름: 박*재,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나는 우리 사회가 외적인 지식(학력 등)과 외형적 모습(재산, 직장 등)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평가하면서, 자신을 돌보고 스스로 자기 욕망과 사회적 위치를 사고하고 판단하는 내면적 성숙도, 즉 성찰하는 힘에 대해서는 참 소홀하다고 생각한다." (p.97)
추천하고 싶은 대상: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여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시대 청소년, 습관적 사고와 관념으로 인해 우리 삶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
추천이유: 오늘날 우리는 정말 각박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입시 지옥, 취업 전쟁, 숨 막히는 직장 생활, 불투명한 은퇴 후의 삶, 그리고 감당하지 못하는 삶의 무게에서 오는 정신적 황폐함,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서서히 병들게 합니다.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다면, 심지어 가족에게도 기댈 수 없다면, 그런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신적 황폐함에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그 책임을 오롯이 개인에게만 물을 수 있을까요? 저자는 여덟 명의 청소년이 열예닐곱 살부터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추적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가난한 아이들이 어떻게 어른이 되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난하여 풍요롭지 않았고, 가족이나 주변 이웃 중에 누구도 그들을 돌보고 신경 써 줄 여유가 없었지만,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담담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지켜 온 여덟 명의 청년은 지난 시간 자신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응원해 주고 정서적 지지자가 되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부모들조차 아무런 생각 없이 습관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고 지워지지 않는 고통을 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견하게도 우리의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통해 힘들고 각박한 시대에도 꿋꿋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들어 봅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가족들의 상처와 고통이 대물림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별점: ★★★★★
학과: 사회복지학과, 이름: 박*재,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나는 우리 사회가 외적인 지식(학력 등)과 외형적 모습(재산, 직장 등)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평가하면서, 자신을 돌보고 스스로 자기 욕망과 사회적 위치를 사고하고 판단하는 내면적 성숙도, 즉 성찰하는 힘에 대해서는 참 소홀하다고 생각한다." (p.97)
추천하고 싶은 대상: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여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시대 청소년, 습관적 사고와 관념으로 인해 우리 삶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
추천이유: 오늘날 우리는 정말 각박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입시 지옥, 취업 전쟁, 숨 막히는 직장 생활, 불투명한 은퇴 후의 삶, 그리고 감당하지 못하는 삶의 무게에서 오는 정신적 황폐함,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서서히 병들게 합니다.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다면, 심지어 가족에게도 기댈 수 없다면, 그런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신적 황폐함에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그 책임을 오롯이 개인에게만 물을 수 있을까요? 저자는 여덟 명의 청소년이 열예닐곱 살부터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추적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가난한 아이들이 어떻게 어른이 되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난하여 풍요롭지 않았고, 가족이나 주변 이웃 중에 누구도 그들을 돌보고 신경 써 줄 여유가 없었지만,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담담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지켜 온 여덟 명의 청년은 지난 시간 자신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응원해 주고 정서적 지지자가 되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부모들조차 아무런 생각 없이 습관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고 지워지지 않는 고통을 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견하게도 우리의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통해 힘들고 각박한 시대에도 꿋꿋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들어 봅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가족들의 상처와 고통이 대물림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별점: ★★★★★
김보현 2022
제목: 가장 나쁜 건 무엇일까
학과: 철학과, 이름: 전*경,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정말 끔찍한 사람은 그녀가 작성한 기사 바깥에 있을 거였다. 내연녀를 살해하고 자살하며 노인을 객사하게 한 김 씨의 아내. 어떤 의미에서 그녀의 악몽은 이제 막 시작된 셈이다. 머리가 반 이상 날아가고도 숨통이 완전히 끊어지기 전까진 고통당할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죽지 못한 자들의 숙명이니까." (p.231)
추천하고 싶은 대상: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를 평소에 좋아하는 사람
추천이유: 어느 날 남편이 사라졌다. 내가 보는 앞에서. 글의 서두부터 흥미롭다. 이 책은 탈북자들의 한국에서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 속에 벌어지는 살벌한 범죄 이야기이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과 차라리 그렇게 믿고 싶은 거짓 사이를 위태롭게 오간다. 인물들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관계마다 서로가 서로의 단서를 찾으려는 팽팽한 분위기 속에 심리전이 펼쳐져 글의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내가 먼저 줘서는 안 된다. 내가 가진 패는 온전한 나의 것.’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패를 쥐고 서로를 탐색하고 실험한다. 특히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정희는 가장 가진 것이 없어 약해 보임에도 상황을 냉철하게 이해하고 판단해 사건을 끌고 간다. 사건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져 드러날 때마다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 한 편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해 긴 페이지 수가 무색하게 단숨에 읽게 된다. 몰아치는 사건 끝에 책장을 덮으면 쓸쓸한 물음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쁜 건 사람일까, 돈일까? 경제적 취약계층인 탈북자들이 돈을 얻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가장 나쁜 일들을 한다. 그 속에서 작은 오해가 일을 크게 불러일으킨다. 또 애꿎은 사람이 희생되기도 한다. 그들이 나쁜 일을 했기에 나쁜 사람임은 틀림없지만, 돈이 그 나쁜 일의 시작점이 되기에 우리는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 그 끝에 남은 건 쓸쓸한 죽음뿐이다. 겹친 죽음 위로 의미 없는 돈다발이 휘날리는 듯하다.
별점: ★★★★
학과: 철학과, 이름: 전*경,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정말 끔찍한 사람은 그녀가 작성한 기사 바깥에 있을 거였다. 내연녀를 살해하고 자살하며 노인을 객사하게 한 김 씨의 아내. 어떤 의미에서 그녀의 악몽은 이제 막 시작된 셈이다. 머리가 반 이상 날아가고도 숨통이 완전히 끊어지기 전까진 고통당할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죽지 못한 자들의 숙명이니까." (p.231)
추천하고 싶은 대상: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를 평소에 좋아하는 사람
추천이유: 어느 날 남편이 사라졌다. 내가 보는 앞에서. 글의 서두부터 흥미롭다. 이 책은 탈북자들의 한국에서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 속에 벌어지는 살벌한 범죄 이야기이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과 차라리 그렇게 믿고 싶은 거짓 사이를 위태롭게 오간다. 인물들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관계마다 서로가 서로의 단서를 찾으려는 팽팽한 분위기 속에 심리전이 펼쳐져 글의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내가 먼저 줘서는 안 된다. 내가 가진 패는 온전한 나의 것.’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패를 쥐고 서로를 탐색하고 실험한다. 특히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정희는 가장 가진 것이 없어 약해 보임에도 상황을 냉철하게 이해하고 판단해 사건을 끌고 간다. 사건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져 드러날 때마다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 한 편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해 긴 페이지 수가 무색하게 단숨에 읽게 된다. 몰아치는 사건 끝에 책장을 덮으면 쓸쓸한 물음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쁜 건 사람일까, 돈일까? 경제적 취약계층인 탈북자들이 돈을 얻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가장 나쁜 일들을 한다. 그 속에서 작은 오해가 일을 크게 불러일으킨다. 또 애꿎은 사람이 희생되기도 한다. 그들이 나쁜 일을 했기에 나쁜 사람임은 틀림없지만, 돈이 그 나쁜 일의 시작점이 되기에 우리는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 그 끝에 남은 건 쓸쓸한 죽음뿐이다. 겹친 죽음 위로 의미 없는 돈다발이 휘날리는 듯하다.
별점: ★★★★
Frankfurt, Harry G 2016
제목: 모른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위험한 이유
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이름: 박*균,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말하는 사람의 입맛에 맞는 것 외에는 어떤 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마구 주장하는 개소리 행위에 과도하게 탐닉하다 보면 사태의 진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상적 습관은 약화되거나 잃어버리게 된다." (p.63)
추천하고 싶은 대상: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화제가 있다. 그 화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 당신은 가만히 있는 편인가, 아니면 모르지만 일단 대화에 끼는 편인가?
거짓말과 개소리, 어느 것이든 사실에 관해 정직하지 못한 진술을 한다는 점에서 같다. 그러나 엄밀한 정의에서 그 둘은 다른 것인데, 거짓말은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추려 진리에 관심을 가지지만 개소리는 그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을 감추려 하기에 진리가 무엇이든 관심이 없다. 특히 개소리는 가벼운 자리에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쉽고 사실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되기에 거짓말보다 그 수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개소리는 자기 입맛대로 말하고 사실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위험하다. 이러한 태도가 반복되면 진실에 관해 주의를 기울이려는 습관을 잃어버리고, 더 이상 그 사실에 관한 자기주장도 펼치지 못할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모르는 대화 주제에 가만히 있는 것은 모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정직한 태도다. 그러나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고, 모르지만 일단 떠들어 대는 것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개소리에 해당할 것이다. 진리에 관심을 버린 채 그런 개소리가 계속해서 쌓이게 되면, 시간이 지나도 성장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게 될 것이다.
『개소리에 대하여』는 개소리를 정의하며 철학적으로 접근하고, 그것이 왜 위험한지 이야기한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이야기하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뱉어내던 나와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러한 태도가 곧 나와 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기에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다.
별점: ★★★★
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이름: 박*균,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말하는 사람의 입맛에 맞는 것 외에는 어떤 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마구 주장하는 개소리 행위에 과도하게 탐닉하다 보면 사태의 진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상적 습관은 약화되거나 잃어버리게 된다." (p.63)
추천하고 싶은 대상: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화제가 있다. 그 화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 당신은 가만히 있는 편인가, 아니면 모르지만 일단 대화에 끼는 편인가?
거짓말과 개소리, 어느 것이든 사실에 관해 정직하지 못한 진술을 한다는 점에서 같다. 그러나 엄밀한 정의에서 그 둘은 다른 것인데, 거짓말은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추려 진리에 관심을 가지지만 개소리는 그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을 감추려 하기에 진리가 무엇이든 관심이 없다. 특히 개소리는 가벼운 자리에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쉽고 사실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되기에 거짓말보다 그 수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개소리는 자기 입맛대로 말하고 사실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위험하다. 이러한 태도가 반복되면 진실에 관해 주의를 기울이려는 습관을 잃어버리고, 더 이상 그 사실에 관한 자기주장도 펼치지 못할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모르는 대화 주제에 가만히 있는 것은 모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정직한 태도다. 그러나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고, 모르지만 일단 떠들어 대는 것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개소리에 해당할 것이다. 진리에 관심을 버린 채 그런 개소리가 계속해서 쌓이게 되면, 시간이 지나도 성장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게 될 것이다.
『개소리에 대하여』는 개소리를 정의하며 철학적으로 접근하고, 그것이 왜 위험한지 이야기한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이야기하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뱉어내던 나와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러한 태도가 곧 나와 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기에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다.
별점: ★★★★
Cripps, Suzy 2023
제목: 일상에 지친 당신, 이제 걷기를 통해 여유를 가지자!
학과: 지역주민, 이름: 권*욱,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나의 정신 상태나 주위 환경 모두 새로운 결심을 하고 대담한 행동을 하기 가장 적합했다. 어쩌면 필사적이었다고 할 만했다. 내겐 잃을 것이 없었다. 과거의 황폐한 삶은 너무 혐오스러워 전혀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p.232)
추천하고 싶은 대상: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잠시 쉬어가며 멈춤의 미덕과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모든 사람
추천이유: 세상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빠르게 변해 간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루하루 여유 없이 변화하는 일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감을 추구해야 한다. 나 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그러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걷기에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현대인에게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면서도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데 걷기라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단순한 행위를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알고 있는 걷기의 즐거움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고, 그러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17~20세기에 활동한 작가들의 소설, 수필, 시, 자서전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모아놓은 선집이다. 그 당시 걷기는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사교 활동일 수도 있으며, 꿈을 찾는 여행일 수도 있으며, 자유를 갈망하며 목숨을 건 탈출의 일환일 수도 있었다. 책 속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현재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과 감사함을 느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표현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이 책을 손에 들고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걷기의 즐거움을 얻어 누구나 급변하는 사회 속 여유 있는 삶에서 오는 기쁨을 얻었으면 좋겠다. 걷기의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 특히 오늘날 우리의 도파민 과잉, 조급증 문화에 대한 사려 깊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을 통해 정말 걷기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별점: ★★★★★
학과: 지역주민, 이름: 권*욱,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나의 정신 상태나 주위 환경 모두 새로운 결심을 하고 대담한 행동을 하기 가장 적합했다. 어쩌면 필사적이었다고 할 만했다. 내겐 잃을 것이 없었다. 과거의 황폐한 삶은 너무 혐오스러워 전혀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p.232)
추천하고 싶은 대상: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잠시 쉬어가며 멈춤의 미덕과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모든 사람
추천이유: 세상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빠르게 변해 간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루하루 여유 없이 변화하는 일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감을 추구해야 한다. 나 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그러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걷기에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현대인에게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면서도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데 걷기라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단순한 행위를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알고 있는 걷기의 즐거움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고, 그러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17~20세기에 활동한 작가들의 소설, 수필, 시, 자서전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모아놓은 선집이다. 그 당시 걷기는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사교 활동일 수도 있으며, 꿈을 찾는 여행일 수도 있으며, 자유를 갈망하며 목숨을 건 탈출의 일환일 수도 있었다. 책 속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현재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과 감사함을 느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표현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이 책을 손에 들고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걷기의 즐거움을 얻어 누구나 급변하는 사회 속 여유 있는 삶에서 오는 기쁨을 얻었으면 좋겠다. 걷기의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 특히 오늘날 우리의 도파민 과잉, 조급증 문화에 대한 사려 깊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을 통해 정말 걷기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별점: ★★★★★
망야, 선언 2018
제목: 지(地)가 아닌 해(海)에서 펼쳐지는 보물찾기
학과: 사학과, 이름: 최*훈,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기 가문 소장 중세 문서가 여전히 도쿄여자대학에 남아있었기에, 문서를 인계받은 뒤 세 사람이 기 가문을 방문하자 종손인 도시쓰구는 ‘신께서 인도해주셨다’는 말까지 하며 크게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안심하는 한편, 빌려온 문서를 반납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다." (p.27-28)
추천하고 싶은 대상: 사료와 원사료의 가치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 색다른 기행문을 읽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 통설, 즉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해설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신기함과 기쁨, 그리고 허망함을 일으킬 수 있다. <고문서 반납 여행>은 아미노 요시히코가 빌린 고문서들을 반납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의 통설을 부수고 일본 역사 연구의 시야를 넓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문화 자원 보존의 중요성과 인문학적 사유의 깊이를 새삼 느낄 수 있다. 또한, 아미노는 사료 비판적 사고를 중요시하며, 단순히 문서 내용을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진실을 파악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부분으로, 과거를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데 있어 교차 검증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일본의 역사 속에서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해민과 비주류의 역사 속에서 찬란한 가치들을 찾아내는 아미노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사료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게 된다.
별점: ★★★★★
학과: 사학과, 이름: 최*훈,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기 가문 소장 중세 문서가 여전히 도쿄여자대학에 남아있었기에, 문서를 인계받은 뒤 세 사람이 기 가문을 방문하자 종손인 도시쓰구는 ‘신께서 인도해주셨다’는 말까지 하며 크게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안심하는 한편, 빌려온 문서를 반납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다." (p.27-28)
추천하고 싶은 대상: 사료와 원사료의 가치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 색다른 기행문을 읽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 통설, 즉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해설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신기함과 기쁨, 그리고 허망함을 일으킬 수 있다. <고문서 반납 여행>은 아미노 요시히코가 빌린 고문서들을 반납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의 통설을 부수고 일본 역사 연구의 시야를 넓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문화 자원 보존의 중요성과 인문학적 사유의 깊이를 새삼 느낄 수 있다. 또한, 아미노는 사료 비판적 사고를 중요시하며, 단순히 문서 내용을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진실을 파악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부분으로, 과거를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데 있어 교차 검증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일본의 역사 속에서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해민과 비주류의 역사 속에서 찬란한 가치들을 찾아내는 아미노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사료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게 된다.
별점: ★★★★★
Weber, Norbert 2012
제목: 아침이 고요했던 이 땅의 이야기
학과: 경영학과, 이름: 이*혁,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우리는 이 사위어 가는 나라에 작별인사로 ‘대한만세’를 외치고 싶었지만 차마 입에 올리지 못하였다. 한 국가로서 이 민족은 몰락했다. 다시는 소생하지 못할 것이다. 마치 한 민족을 땅에 묻는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p.508)
추천하고 싶은 대상: 한국의 기독교 선교역사를 알고 싶은 사람,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
추천이유: 단지 백여 년 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수많은 주변국들 사이에서 끼어있는 작은 나라였다. 일본에 병합당한 나라라는 소식 아래 독일 출신의 선교사 노르베르트 베버는 한반도에 처음 발을 디뎠다. 그의 눈으로 본 백 년 전 우리 땅의 모습과 그가 남긴 기록은 고조할아버지 시대를 살아간 조상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 책에는 선교사로서 한반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방대한 자료와 사진이 담겨 있으며, 조선의 근대화 과정에서 느꼈던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는 조선의 타락한 관료들이 한반도를 도탄에 빠뜨렸다고 생각하며, 일본의 병합이 한국을 번영시키고 복되게 만들 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가감 없이 기록했다. 저자의 개인적인 감상이 담긴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도구가 되어 우리에게 깊은 고민을 던진다. 베버의 열정 덕분에 우리는 한반도에 살던 조상들의 역사를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
별점: ★★★★
학과: 경영학과, 이름: 이*혁,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우리는 이 사위어 가는 나라에 작별인사로 ‘대한만세’를 외치고 싶었지만 차마 입에 올리지 못하였다. 한 국가로서 이 민족은 몰락했다. 다시는 소생하지 못할 것이다. 마치 한 민족을 땅에 묻는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p.508)
추천하고 싶은 대상: 한국의 기독교 선교역사를 알고 싶은 사람,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
추천이유: 단지 백여 년 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수많은 주변국들 사이에서 끼어있는 작은 나라였다. 일본에 병합당한 나라라는 소식 아래 독일 출신의 선교사 노르베르트 베버는 한반도에 처음 발을 디뎠다. 그의 눈으로 본 백 년 전 우리 땅의 모습과 그가 남긴 기록은 고조할아버지 시대를 살아간 조상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 책에는 선교사로서 한반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방대한 자료와 사진이 담겨 있으며, 조선의 근대화 과정에서 느꼈던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는 조선의 타락한 관료들이 한반도를 도탄에 빠뜨렸다고 생각하며, 일본의 병합이 한국을 번영시키고 복되게 만들 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가감 없이 기록했다. 저자의 개인적인 감상이 담긴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도구가 되어 우리에게 깊은 고민을 던진다. 베버의 열정 덕분에 우리는 한반도에 살던 조상들의 역사를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
별점: ★★★★
송섬 2022
제목: 만남과 이별의 공간, 골목의 조
학과: 문헌정보과, 이름: 주*은,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조, 골목에 있고 싶다면 얼마든지 있어도 돼. 그 곳은 그러라고 있는 공간이니까. 원한다면 언제든 내 창문을 노크해도 좋아. 네가 떠나기 전까지 나는 여기에 있을게." (p.214)
추천하고 싶은 대상: 사는 게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 지치고 회의감이 들어 위로가 필요한 사람
추천이유: 이 책의 첫 문장을 읽자마자 빠져들어 글의 문장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에 다다랐다. 책의 주인공은 일기장에서도 거짓말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고 고백한다. 어린 시절 당연하게 믿었던 진실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의 좌절감이 떠오르며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주인공은 스물 네 살로, 아버지의 죽음을 겪었고, 반지하에서 설리와 밤비라는 고양이와 살아가고 있다. 이야기 속 분위기는 밝지 않지만 아주 어둡지도 않다. 주인공은 사람 하나와 고양이 둘이 먹고 살 만큼만 벌면서 주말에는 고양이들과 햇볕을 쬐며 희미한 희망과 회의를 오가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설리를 잃어버리게 되고, 눈 속에서 헤매다 오래된 술집에서 조를 만난다. 조는 스물아홉 살로 좋은 집안에서 좋은 대학을 나왔지만 자퇴 후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둘의 대화 중 서른의 기요틴에 대한 조의 말이 인상 깊다. 조는 서른의 나이에 대한 무서움을 이야기하며, 그 두려움이 결국 죽음이라는 선택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주인공은 살면서 다가올 슬픔과 책임이 두렵지만, 자신을 받아줄 곳이 있다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삶과 죽음 사이의 공간에서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누군가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는 경험을 통해 담담한 위로를 전해준다.
별점: ★★★★★
학과: 문헌정보과, 이름: 주*은,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조, 골목에 있고 싶다면 얼마든지 있어도 돼. 그 곳은 그러라고 있는 공간이니까. 원한다면 언제든 내 창문을 노크해도 좋아. 네가 떠나기 전까지 나는 여기에 있을게." (p.214)
추천하고 싶은 대상: 사는 게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 지치고 회의감이 들어 위로가 필요한 사람
추천이유: 이 책의 첫 문장을 읽자마자 빠져들어 글의 문장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에 다다랐다. 책의 주인공은 일기장에서도 거짓말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고 고백한다. 어린 시절 당연하게 믿었던 진실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의 좌절감이 떠오르며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주인공은 스물 네 살로, 아버지의 죽음을 겪었고, 반지하에서 설리와 밤비라는 고양이와 살아가고 있다. 이야기 속 분위기는 밝지 않지만 아주 어둡지도 않다. 주인공은 사람 하나와 고양이 둘이 먹고 살 만큼만 벌면서 주말에는 고양이들과 햇볕을 쬐며 희미한 희망과 회의를 오가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설리를 잃어버리게 되고, 눈 속에서 헤매다 오래된 술집에서 조를 만난다. 조는 스물아홉 살로 좋은 집안에서 좋은 대학을 나왔지만 자퇴 후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둘의 대화 중 서른의 기요틴에 대한 조의 말이 인상 깊다. 조는 서른의 나이에 대한 무서움을 이야기하며, 그 두려움이 결국 죽음이라는 선택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주인공은 살면서 다가올 슬픔과 책임이 두렵지만, 자신을 받아줄 곳이 있다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삶과 죽음 사이의 공간에서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누군가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는 경험을 통해 담담한 위로를 전해준다.
별점: ★★★★★
구병모 2015
제목: 사랑에 빠진 것이 나뿐은 아니기를
학과: 국어국문학과, 이름: 서*민,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우리 운신의 폭은 푸른 규격 방안지에 그려진 한 칸의 모눈을 벗어나지 않았다." (p.13) / "누군가 한 존재를 책임진다는 것은 그러한 일이다. 옆자리를 나눈다는 행위는 그 자리가 비어 있다고만 해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p.165) / "시간을 포섭하지 못하는 자는 시간이 그를 포식해버리죠." (p.249) / "그저 나날이 내 존재가 미음처럼 묽어지는 연습을 하는 것뿐이에요. 마침내는 투명해지다가 사라질 때까지 말이에요." (p.266)
추천하고 싶은 대상: 아직 어느 책과도 사랑에 빠지지 못한 사람
추천이유: 오랜 시간 동안 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어느 순간 마주친 한 책과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이후로 읽게 될 모든 책들의 가치는 그 책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내게 그 기준이 되어준 책이 바로 구병모 작가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이다. 윤경희 평론가는 구병모의 많은 장면들이 특정 분야에 숙달한 기술자만 제대로 구사할 법한 언어로 짜여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과 사랑에 빠진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책을 읽으면 항상 마음에 들어온 문장들을 필사하곤 하는데, 이 책만큼 많은 문장들을 필사해 본 적은 없었다. 구병모 작가의 분야를 넘나드는 광활한 배경지식과 이를 무심하게 조합할 줄 아는 언어 능력의 앙상블이 문장 속속들이 배여있다. 비록 그녀의 문장력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식견이 부족한 독자인지라 작품을 읽다가 종종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인터넷을 뒤져보곤 했다. 하지만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은 그 작업이 번거롭고 짜증나기보다는 경이롭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언어들을 구사했다. 책을 읽는 내내 첫사랑에 빠진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 두근거림을 독점하기 안타까워 위 추천글을 쓰게 되었다.
별점: ★★★★★
학과: 국어국문학과, 이름: 서*민,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우리 운신의 폭은 푸른 규격 방안지에 그려진 한 칸의 모눈을 벗어나지 않았다." (p.13) / "누군가 한 존재를 책임진다는 것은 그러한 일이다. 옆자리를 나눈다는 행위는 그 자리가 비어 있다고만 해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p.165) / "시간을 포섭하지 못하는 자는 시간이 그를 포식해버리죠." (p.249) / "그저 나날이 내 존재가 미음처럼 묽어지는 연습을 하는 것뿐이에요. 마침내는 투명해지다가 사라질 때까지 말이에요." (p.266)
추천하고 싶은 대상: 아직 어느 책과도 사랑에 빠지지 못한 사람
추천이유: 오랜 시간 동안 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어느 순간 마주친 한 책과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이후로 읽게 될 모든 책들의 가치는 그 책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내게 그 기준이 되어준 책이 바로 구병모 작가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이다. 윤경희 평론가는 구병모의 많은 장면들이 특정 분야에 숙달한 기술자만 제대로 구사할 법한 언어로 짜여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과 사랑에 빠진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책을 읽으면 항상 마음에 들어온 문장들을 필사하곤 하는데, 이 책만큼 많은 문장들을 필사해 본 적은 없었다. 구병모 작가의 분야를 넘나드는 광활한 배경지식과 이를 무심하게 조합할 줄 아는 언어 능력의 앙상블이 문장 속속들이 배여있다. 비록 그녀의 문장력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식견이 부족한 독자인지라 작품을 읽다가 종종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인터넷을 뒤져보곤 했다. 하지만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은 그 작업이 번거롭고 짜증나기보다는 경이롭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언어들을 구사했다. 책을 읽는 내내 첫사랑에 빠진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 두근거림을 독점하기 안타까워 위 추천글을 쓰게 되었다.
별점: ★★★★★
2024 효원인 감동공유 전시회
· (전시주제) 효원인 감동공유 12주년 기념 전시 “엽서 쓰고 싶은 날”
· (전시도서) 2024년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 우수 추천서 100권
· (전시참여)
① 마음에 드는 사진과 문장의 엽서를 선택하세요.
② 엽서 속 도서는 전시하고 있으니, 책을 찾아 읽어보시면 더욱 마음속 깊이 울림이 있을 거예요.
③ 스탬프, 펜 등을 이용하여 엽서도 꾸며보고, 엽서로 친구나 지인에게 마음을 전해 보세요.
· (이벤트1) 작성하신 엽서를 우체통 응모함에도 응모해 주세요.
(전시종료 후 5명 추첨하여 1만원 상당 기프티콘 지급)
· (이벤트2) 온라인 전시 홈페이지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 주세요.
(전시종료 후 5명 추첨하여 1만원 상당 기프티콘 지급)
기간: 2024. 11. 19.(화) ~ 2024. 12. 27.(금)
– 새벽벌 도서관 : 2024. 11. 19.(화) ~12. 3.(화)
– 나노생명과학도서관 : 2024. 12. 5.(목) ~12. 15.(일)
– 의생명과학도서관 : 2024. 12. 17.(화) ~ 12. 27.(금)
2024 효원인 감동공유 전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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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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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이 감성있고 좋았어요! 친구랑 오랜만에 가서 힐링했어요 ㅎㅎ 예쁜 엽서도 작성하고, 요새 추천 책들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
우연히 온 도서관이었는데 뜻밖의 행복을 경험한 행사였어요! 엽서 사진들도 너무 감성 낭낭하고.. 특히 엽서에 있는 책의 글귀로 흥미를 끌고 바로 옆에 책들을 비치해둔 게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느꼈어요. 제가 읽고 있는 책도 비치되어 있어서 반가웠고 학업이나 알바로 정신없던 저에게 낭만을 선물해준 행사였던 거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책 종류가 많아서 좋고, 직접 추천을 했다고 해서 더 의미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을이라는 계절에 맞는 컨셉이여서 더 예쁘고 멋있는 공간인거 같아요
할일 없어서 새벽벌 도서관 왔는데 덕분에 다양한 책도 읽어보고 이쁜 엽서와 도장으로 친구와 함께 엽서 작성하고 너무 재밌었어요 !! 덕분에 하루가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
학생들이 직접 추천한 도서와 글귀가 적힌 예쁜 엽서들까지 전시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도장 종류도 많아서 친구랑 재미있게 엽서 작성했어요~~ 최고!! 👍
다양한 도서 전시들과 예쁜 엽서들이 많네요~~ 덕분에 독서도 하고 풍성한 두달이 될거 같습니다~~
체험도 하고 책도 읽고 일석 이조~~!!!
이곳에
전시 소감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효원인 추천 도서와 함께 풍성한 11월 ~12월 되시길 바랍니다.
도서관왔더니 엽서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너의 이름,청춘이라는 노래 화면이 담긴 엽서를 골랐는 데 청춘이라는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대에서 청춘을 잘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첫 글로 소감 나누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