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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한 흑인여성으로 보여준 흑인 인권의 역사
학과: 사학과, 이름: 이*후,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우리는 190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흑인이 차별을 받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또한 흑인 중에서도 흑인 여성은 차별받는 인종적인 차별과 성적인 차별을 받았을 것이라는 것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어떠한 논리로 차별을 받았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이 책은 1900년대 중반의 흑인 여성들의 실태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씰리다. 씰리는 답답할 만큼 너무나도 순종적인 캐릭터로, 당시 흑인 여성의 위치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그 사이에서 아들을 낳기도 하였고, ‘결혼’이라는 이름아래에 원치 않게 다른 집으로 ‘팔려가’ 가사 일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시 흑인 남성들은 흑인 여성을 어떻게 보았는지가 나와 그 당시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물론 이 소설은 차별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씰리는 결국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냈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렇게 그녀가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큰 용기와 영감을 준다. ‘자기 자신을 찾는 것’는 과제는 보이지 않는 억압이 여전히 존재하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꼭 지각해야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설의 특성상 페미니즘에 관한 요소가 없을 수 없다. 이 책은 소외된 여성들의 인권을 찾자는 제 3차 페미니즘의 물결 속에서 지어진 소설이다. 그리하여 페미니즘이 태동한 19세기에서부터 현재까지를 관통하는 페미니즘의 기본적 가치를 이 소설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미움’, ‘이기’라는 감정들로 인해 얼룩진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을 닦아줄 소설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도 이 책은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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