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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구트 꿈 백화점 작가 이미예 출판 팩토리나인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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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통해 현재와 사업의 통찰을 배우다>

    신입직원인 페니와 달러구트의 꿈을 파는 이야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현실 속 다른 사업과는 다른 아주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바로 고객이 꿈을 꾸고 느끼는 감정의 반을 후불제로 받는다는 것
    그래서 눈 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은 전혀 필요가 없다.

    오히려 고객들에게 정말 맞는 꿈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니
    '이 꿈은 고객님께 맞지 않습니다. 돌아가세요' 하는 말도 나온다

    이것은 사업의 핵심이다. 고객을 위하는 것.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가치관이 더 확고해졌다.
    받는 사람이 이득을 얻고 기분이 좋아질때 나는 성공한 것이다.

    두번째로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은 현재에 대한 관점이다
    우리는 대부분 미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품고 산다.
    대단한 미래를 꿈꾸며 현재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나중에는 뭔가 멋진 날들이 펼져질 것 만 같다.
    하지만 행복은 현재에서 대단한 것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에서 오지 않을까

    달러구트 백화점은 꿈을 통해 사람들이 현재에서 대단한 것을 찾아낼 수 있도록
    그리고 꿈을 통해 정말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시에 삶에 대한 깊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마지막 저자의 약력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부산대학교 재료공학과

    이런 멋진 책을 쓴 작가가 우리 학교 출신이라니 정말 정말 자랑스럽다.
    길이도 짧고 하루만에 읽기 정말 좋은 책이다.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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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가지 인생의 법칙(3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작가 조던 B. 피터슨 출판 메이븐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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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조던 피터슨이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한때 자기 관리가 안되고 삶을 바꾸어보고 싶었을 때 이 사람의 유튜브를 보고 힘을 많이 받았고, 이 분의 가치관과 철학, 그리고 그것을 강의에 녹여내는 모습들이 너무 멋있었기 때문이죠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저자 조던 피터슨은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전 하버드 대학교 교수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혹독하다는 미국 출판업계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은 책으로 아마존에서 116주 1위를 할 정도로 엄청난 인정을 받은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에 고르게 된 이유는 삶에 법칙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너무나도 복잡해서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고 어떤 충격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삶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이 있어야 인생의 중요한 상황들에 자신의 소신껏 삶을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저에게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바닷가재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해 주며 삶에 대한 큰 통찰을 주었죠.
    그 이야기 중 저에게 가장 큰 생각 변화를 일으키고 지금 행동을 바꿔준 문구는
    ‘이는 다시 말해, 서열구조가 생명체의 생존과 적응에 필수적이었다는 뜻이다’-p34
    입니다.
    이것이 왜 가장 와 닿았고 현재 제 행동을 바꾸고 있을까요??

    저는 남중, 남고를 나오고 군대를 갔다왔고, 현재는 공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많은 곳은 골라서 다 다녔다는 소리이죠
    그 중에서 중학교 시절은 저에게 야생의 공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학기 초에는 엄청난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재는 어떤 아이이고 내가 저 친구보다는 세겠지. 저 아이에게는 함부로 까불면 안되겠다. 재랑 친해지고 싶다.
    약해보이면 그때부터는 게임 끝입니다. 무슨 말을 하던 놀림거리가 되거나 장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심한 경우에는 심부름을 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남자들은 단순해서 뭔가 머리 속의 생각으로 이런 과정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저 본능적으로 이런 것들이 계산되고 자동적으로 매겨진 서열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죠.
    중학교 때 이런 전쟁 같은 야생의 시기를 겪고 나서인지 그 이후로 저는 사람을 급으로 매기고 서열싸움을 하는 것이 유치하다고 생각했고, 최대한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열 구조는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영속적인 특성에 가깝다’-p39

    바닷가재는 지구에서 3억 5000만년 동안 살고 있습니다. 공룡은 6500만년 전 멸종되기 전까지 2억년을 살았고, 인간이 지구에서 산지는 겨우 30만년입니다.
    그리고 바닷가재에게는 이런 서열을 매기는 특성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바닷가재는 신경구조가 단순하고 뉴런이 커서 신경계를 관찰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이 덕분에 바닷가재의 행동 양식은 더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로 우리들은 다른 동물들, 사람까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생명체를 지배해 온 서열 구조가 자연의 질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는 요즈음 마케팅에 관심이 생겨 관련 책을 찾아보고 읽어보는 중입니다. 또 심리학에도 관심이 있어 예전에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책들을 읽어보며 공통점으로 드는 생각이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지 말자’였습니다.

    아무리 비합리적인 것 처럼 보이고 비 윤리적인 것 처럼 보이더라도 그것이 본성인 것을 알고 있어야 사람을 움직일 수 있고, 더 나아가 내 행동을 관리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제가 계속해서 이런 서열관계를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단 걸 깨달았습니다.
    또한 왜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는지 제 속의 깊숙한 생각에서 찾을 수 있었죠.

    ‘때때로 바닷가재는 상대방 집게발이 자기 것보다 훨씬 크면 싸우지 않고 물러서기도 한다.’
    ‘싸움에서 패배한 바닷가재는 더 싸우려 들지 않는다.’

    저는 어릴 때 강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승부욕은 강했죠. 게임을 해도 제가 지면 이길때 까지 하려고 하고, 운동을 해도 제가 이길 때 까지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못 이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여러 번의 패배를 경험하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흥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점점 승부욕이 많던 성격에서 승부를 피하는 아이가 되어갔고, 싸움을 걸어도 무시해버리는 성향이 되어갔습니다. 당시에는 진정한 고수는 힘을 아낀다. 싸우지 않는 자가 강자이다. 경쟁은 쓸모 없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합리화를 하였죠.
    그러니 저는 이기지 못할 것 같아서 계속하여 경쟁을 무시하고 이런 서열관계에 대해서 인정하고 싶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인정을 하게 되면 나는 서열이 낮은 사람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리니까요.


    이런 서열 관계가 현재의 사회에도 너무 당연한 자연의 질서라면 서열이 낮은 사람은 계속 낮게 살아야 하는 걸 까요??
    그것의 답도 저자는 책에서 제시를 합니다.
    신경계를 쉽게 관찰 할 수 있는 바닷가재의 뇌 화학 물질을 관찰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당연하게도 승자와 패자의 차이는 뚜렷합니다. 이들의 모습은 신경세포를 조절하는 물질인 세로토닌과 옥토파민의 비율에 따라 결정됩니다.
    새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물질로서 이것이 많이 나오는 바닷가재는 자신감이 넘치고 걸려오는 싸움을 피하지 않으며 더 오래 싸웁니다. 반대로 옥토파민이 높은 바닷가재는 위축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죠.
    승자와 패자는 이렇게 뇌의 신경물질이 나오는 모습 부터가 다릅니다.
    여기서 우리는 승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가 있습니다.


    승자의 신경 매커니즘은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에 새로토닌이 많이 나오고 그 결과 더 당당하고 유연해져서 다음 싸움에서도 이기고 그렇게 우두머리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세로토닌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자가 되어야하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먼저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된다면 더 자신감이 있고 더 승자에 가까워 보일 것 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기회를 불러일으키고 점점 더 새로토닌이 많이 나오는 쪽으로 선순환을 하게 되는 결과를 이끌어내겠죠.

    서열을 높이는 것. 그것은 곧 가치를 높인다는 것과 등가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합리적이고 성숙한 인간이라면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겠지요. 그러나 이런 본성을 알고 있지 못한다면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람의 위치를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회의감이 들 수도, 또는 그것에 먹혀서 남을 평가하는 사람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위 1퍼센트의 자산이 하위 50퍼센트의 자산 총액과 비슷하다는 소수의 법칙, 파레토 원칙은 우리의 서열구조에도 많이 적용이 되죠.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이는 다시 말해, 서열구조가 생명체의 생존과 적응에 필수적이었다는 뜻이다’-p34

    라는 구절을 보면서 서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왜 이것이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남을 평가하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내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기도 하죠.

    저는 의미있는 인생을 살고 싶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며, 제 옆의 소중한 사람들의 성공까지도 돕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열구조는 근본적으로 항상 세상에 깔려 있을 것이고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저의 성공, 주변의 성공을 도와주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저의 서열을 높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누구는 1등, 2등을 정하는 서열싸움이 아니니
    가치를 높인다는 표현이 맞겠죠.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저의 가치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오늘도 그것을 실천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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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조던 피터슨의 메세지를 통해 힘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약자로 도망치는 것이 유리해 보이는 세상에서, 책임을 지는 것. 급변하는 시대에서 무엇을 지켜야할 지 힌트를 주는 것 같아 좋아합니다.
    • 정말 끊임없이 다시 읽게 되는 삶의 지도와도 같은 책인 거 같아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폴리매스 작가 와카스 아메드 출판 안드로메디안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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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내 앞에는 영문도 모를 숫자들과 그림들 그리고 울렁거리는 짧은 지문들이 적혀있었다.
    도저히 그 종이를 바라보고 싶지가 않았다. 가슴과 복부에 가시 덩굴이 자리 잡은 것 처럼 저릿저릿하고 메스꺼웠다.
    답답하고 답답해서 그 상황을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싶었다. 겨우 겨우 펜을 들어 끄적였다.

    학번:201621### 이름: ### 2학기 중간고사 정역학

    두근거렸다. 조금 흥분되기도 했다.

    조용히 펜을 내려놓고 종이를 집어들었다. 책상에서 일어나 천천히 앞으로 나갔다. 교실에는 연필 굴러가는 소리가 들렸고 아이들의 정수리만 보였다. 그 속을 유유히 걸어갔다. 뚜벅뚜벅... 무거운 연필 소리 속에서 내 발자국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교실 맨 앞에 도착했다. 앞줄 책상 위에 내가 쓴 여백이 더 많은 종이를 올려놓았다. 교수님인지 조교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의 눈에서 물음표가 보인다. 의아한 표정이었다.

    '조금 쉬었다 오겠습니다.'

    뚜벅뚜벅. 다시 자리로 돌아가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꽤 쌀쌀해진 날씨였다. 핸드폰으로 바로 휴학을 접수했다.

    대학생이다 보니 주변에서 이런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아 지금 하는 일은 너무 적성에 맞지 않아. 하기도 싫고 이것을 공부해서 나중에 쓰일지도 모르겠어. 아 하기 싫다.'

    사실 요즘 내가 많이 하는 생각이고 1학년 때 휴학을 하면서 강하게 들었던 생각이기도 하다.
    '도대체 지금 배우는 것이 어디에 쓰일까. 이것을 배우는 것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될까. 과연 나는 잘 하고 있는 걸까. 이것말고 다른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불만이 생기는 이유

    의식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무의식에는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었던 생각이 있다.

    '내가 지금 배우는 것으로 회사를 들어가야 하고 나는 이것으로 계속 일을 해야해'
    그러니 당연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왜냐?
    이것을 계속 해야하는 것인데 계속 하기는 싫으니까. 한 분야에만 종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현재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게 했고, 집중하지 못하게 했다. 이런 생각은 현대 사회에선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이번에 읽은 책으로 그런 생각은 눈녹듯이 싹 사라져버렸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인간의 뇌는 모든 인간이 전문가이고, 아니 마땅히 전문가로 살아가야 한다고 조건화되어 있다 "
    폴리매스 p60

    '언젠가는 도움이 될거다'라는 말의 의미

    "폴리매스는 매우 흥미로운 인종이다.
    인간이 어느 한 분야에 갇혀 지내기를 거부할 때
    어떤 일들을 해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폴리매스 p62

    폴리매스란 3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3가지 분야에서 상위 10%안에 드는 사람이다.
    이런 폴리매스 들의 특징은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가지 분야에서 깊은 지식과 기술을 쌓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국부론으로 흔히 알고 있는 애덤 스미스 또한 물리학,법학,역사,천문학 등에 능통했다. 그가 국부론에 담아 낸 것은 경제철학이다.
    언뜻 보면 명확하게 보이지 않을 지 몰라도

    "천문학은 분명 그가 사고하는 방식에 과학적 맥락과 틀을 제공했으리라"
    폴리매스 p98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던 이의 결과

    20세기에 한 정치인이 있었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고위 관료를 두루 역임했다. 해군성 장관, 재무부 장관, 상무부 장관, 내무부 장관을 거쳐 영국 역사상 손꼽히는 총리가 되었다. 이 정치인은 모두가 알고 있는 윈스턴 처칠이다. 그가 유능한 군인이자 예술가이고 학자였다는 사실은 그리 널리 알려져있지 않다. 하지만 그의 이력을 보면 화려하다
    1953년 노벨 문학상 수상. 여러편의 역사서 저술. 100여편의 유화 출품. 그림에 대한 논문 발행

    "이 모두에 능통한 박식한 덕분에 처칠은 나머지 정치인들이 어둠 속에서 갈팡질팔할 때
    1930년의 상황을 꿰뚫어보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
    폴리매스 p72

    그는 다양한 분야의 관료를 두루 역임하며 그곳에서 자신의 깊은 지식을 쌓았을 것이다. 한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은 다른 분야로 넘어갈 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생긴 선순환은 무시무시하게 커져서 그의 방대하고 깊은 지식과 지혜를 만들어주었을 것이다.

    <현재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생각해 봐야하는 점>

    처칠의 예시를 보면서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옛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가 한 가지 일만 하겠다고 생각하고 산다면 분명 지금 하기 싫은 일은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폴리매스로 살아가는 여정 중이라면 지금 하는 일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 후일에 내 전문성에 큰 플러스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지금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다면 폴리매스를 삶의 방향으로 잡고 현재 하는 일을 받아들여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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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저도 제 전공으로 사는 미래를 그리기 힘들어 이 책에 대한 정보를 접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 폴리 매스... 언젠가 꼭 읽을 거라며 출판 당시부터 읽는 것을 미뤄왔는데 서평을 통해 지금 바로 읽어봐야 겠다는 자극을 받았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와 바로 읽어보시겠다고 마음먹으셨다니 감동입니다. 이 책은 출판을 담당하시는 분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입니다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를 말해주거든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취미생활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제 전공에 대한 호기심을 넓히며 폴리매스를 지향하는 중입니다 독실님의 폴리매스로 향하는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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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ple Cow 작가 Godin Seth 출판 Penguin USA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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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신박사TV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장사의 신'이라는 영상을 봤다. 영상에서 장사를 엄청 잘하시는 장난감을 파시는 분 이야기가 나온다. 놀이공원에 가면 노상으로 빛이나며 하늘로 날려 올리는 장난감을 파시는 분 이야기 였다. 그분은 똑같은 제품을 파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판매를 하고 계시는데 잘 살펴보니 정말 다른 점이 있더라는 것이었다.

    그 분은 아이들한테 와보라고 "이거 안 사도 되니까 한번 날려봐. 그리고 이건 아저씨가 그냥 주는 거야" 하면서 야광봉을 나눠주었다. 그냥 받기 미안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그 가게에서 그 물건을 산다는 것이었다.
    마냥 이 사례만 들었을 때는 아 일단 내가 많이 주어야 장사가 되고 마케팅이 되는 것인가. 하는 피상적인 이해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책을 읽으며 아하! 이말이구나. 하며 이때까지 읽었던 책들과 연결되며 현상속에 숨은 본질을 살짝 맛 본 느낌이었다.

    엄청난 판매를 하고 수익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이론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이 도저히 만들지 못할 무엇인가를 만들어라
    미친듯이 광고해서 브랜드를 구축해라"
    p22

    즉 기술개발과 광고에 돈을 쏟아부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광고는 죽었다.
    그 근거는 무엇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책에서는 광고와 기술투자가 효력을 잃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많은 비용을 투자할 수록 많은 매출을 내야하는 리스크가 생기고 그럴수록 손익분기점에 다가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리스크를 줄이고도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작은 혁신, 즉 공짜 선물이다

    작은 혁신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스니저(입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리마커블 한가'이다"
    p243

    책에서는 작은 혁신을 보랏빛 소라고 칭한다. 작은혁신=보랏빛 소=공짜선물이다.
    보랏빛 소는 리마커블한 제품을 뜻하는 것인데 사람들은 그런 제품을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즉 리마커블 한 제품은 스스로 입소문이 나서 광고가 필요 없이도 광고가 된다. 적은 비용과 리스크로 큰 효과를 내는 것이다. 바로 장난감을 파는 아저씨가 적은 비용(싼 야광봉)으로 놀이공원의 모든 아이들을 홀린 것 처럼 말이다.

    작은 혁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행운의 과자인가, 행운인가?"
    p62

    우리는 합리적으로 소비한다고 이야기하고 원하는 것을 산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소비양식을 통계적으로 바라보면 비합리성이 참 많다.
    "옆면에 흰줄이 들어간 타이어, 침을 발라도 붙지 않는 우표, 세련된 분위기의 상점 등에 대해 기꺼이 웃돈을 지불한다."-p40
    이렇듯 우리는 상품과 관계없는, 그것의 존재 이유 자체가 아닌 것들에 더 끌린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작은 혁신이 일어나는 지점이다

    창의성과 창의력의 차이
    "중요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 그리고 실행시키는 것이다"
    p92
    내가 학교 수업에서 인상 깊게 들었던 부분이 있다. 설계와 관련된 과목이었는데 교수님께서 창의성과 창의력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창의성과 창의력은 무엇이 다를까

    창의성이란 독창적인 것을 생각해내는 것을 말한다.

    창의력은??

    력:力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힘을 이야기한다.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할 수 있는 힘. 그것이 창의력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공학도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의 혁신, 아이디어도 마찬가지 인 듯 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 창의적인 생각들도 실현시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리고 그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디어를 쉽게 만드는 방법, 그리고 그것을 쉽게 실현시키는 방법은 오로지 '작은 혁신'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내고 있다.

    조직에서 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 작은 혁신을 만드는 방법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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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츠파 작가 인발 아리엘리 출판 안드로메디안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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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폴리매스> 읽고 가슴이 뛰었다. 폴리매스는 여러가지 분야에서 두곽을 나타내며 그 전문성으로 인해 변화에 잘 대응한다. 당연히 직업적인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주목해야 할 이들의 특징은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고 관심있는 분야를 하나씩 쌓아가는 삶에서 그들은 자아실현을 하고 기쁨을 누린다. 폴리매스들은 넘치는 호기심으로 여러가지 전문성을 획득한다.

    그래. 폴리매스가 좋다는 건 알겠다. 그런데 내 아이를 폴리매스로 키우려면, 혹은 이미 다 커버린 내가 폴리매스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번에 읽은 책은 그 답을 제시한다.



    후츠파는 무엇이 좋을까?



    후츠파란 목표를 향해 뚜렷히 나아가고 고집이 세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런 후츠파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인들이다. 그들은 세계 여러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삶의 만족도 지수도 매우 높다. 앞서 말했듯 후츠파 정신은 폴리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근간이 되며 여러가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불편한 느낌을 지우기가 어려웠다. 내가 이제껏 받은 교육과 양육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런 교육방식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들이 원래부터 똑똑했던 것도 아니다. 단지 환경적인 특성이 그들을 그렇게 바꾸어 놓았다.

    우리가 폴리매스로 성장하려면, 후츠파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려면 우리와 그들이 무엇이 다른지 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와 이스라엘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한국 VS 이스라엘



    아직도 기억난다. 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초,중,고 가릴 것 없이 학교 앞은 차가 꽉 막혔다. 우리의 아들 딸들이 비 맞으며 등교하는 것이 걱정되어 나온 학부모들이다. 물론 넘치는 부모애로 생각할 수 있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



    그 전에 우리와는 반대되는 이스라엘의 상황을 살펴보자
    이스라엘에서 미사일 공격이 한창일 때도 아이들은 매일 걸어서 등교했다.
    이스라엘 아이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 평소와 같이 삶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다.
    이스라엘의 부모들을 무책임하고 천하태평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나는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여러가지 통제를 하는 부모들이 오히려 더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보호하고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올바른 부모라면 아이가 자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했던 행동들은 오히려 자립심을 해치고 스스로 어른이 되는 길을 막는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과잉보호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보인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우리와 그들의 교육 중 가장 큰 차이를 꼽으라면 '존중' 이라고 하고 싶다. 당신은 16살 아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바로 옆의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격동적이고 위험하고 도움이 필요한 존재"
    아마 대한민국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16살을 이렇게 평가한다. 그리고 16살 또한 자신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다르다
    이스라엘의 부모와 기관은 아이들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이끄는 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아이들을 인정하고 권한을 준다. 그로 인해 아이들은 어린 나이부터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은 자립심을 키우고 자신감을 키운다.

    하지만 우리들은 성인이 된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자립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나부터가 그렇고 내 주변이 그렇다.
    지금 내 아이를 훌륭한 폴리매스로 키우고 싶다면,
    또는 내가 훌륭하고 만족도 높은 폴리매스의 삶을 살고 싶다면 오늘부터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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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작가 신태순 출판 나비의활주로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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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

    얼마 전 친한 형과 같이 밥을 먹었다. 현재는 기말고사 기간. 직장인들에게 "밥 한번 먹자"가 인사치레 같은 것이라면 학생들에게는 "시험공부 잘 돼가?" 가 인사치레일 것이다. 그날도 습관적으로 했던 질문에 돌아왔던 대답으로 나는 여러 생각을 했다.
    "시험공부하기 너무 싫다."
    학점 4.3을 받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다. 형은 왜 공부가 하기 싫었을까? 요약하자면 이렇다.
    공부를 해서 미래가 안정적이라면 열심히 할 텐데, 공부만 해서는 어떻게 될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이 전공을 정말 좋아해서 하는 건 아니다

    이 말에 적극 동감하는 바이다. 나도 똑같으니까. 그리고 주제는 자연스레 닥쳐올 시험과 앞으로 급한 일들로 옮겨갔다. (물론 급하지만 중요하지는 않은 일 일 것이다.)
    하지만 그 대화 이후로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남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을 흔히 들어볼 수 있다.
    "좋아하고 가슴 뛰는 일을 하세요"
    정말 빡치는 말이다. 나는 좋아하는 일도 없고 가슴 뛰는 일도 없다.
    요즘 정말 핫한 신사임당 님. 현재 구독자는 116만명이다.ㄷㄷ
    이분도 처음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주제로 유튜브를 해서 이렇게 성공한 것일까?? 그의 사연을 한번 살펴보자
    이 말에 적극 동감하는 바이다. 나도 똑같으니까. 그리고 주제는 자연스레 닥쳐올 시험과 앞으로 급한 일들로 옮겨갔다. (물론 급하지만 중요하지는 않은 일 일 것이다.)

    처음에는 잘 될 것 같은 콘텐츠로 힘을 잔뜩 주고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오래가지 못했다. 그래서 힘을 빼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일기처럼 기록하는 영상을 찍었다. 그러던 중 스마트 스토어를 창업하는 시리즈물이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인터뷰 주제로 영역을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p29)

    신사임당 님 또한 현재는 자신이 즐기고 좋아하는 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 주제를 정한 것이 아니었다. 계속 현재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다 보니 좀 더 잘하고 흥미 있는 게 생겼고 그것으로 조금씩 전환하다 보니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은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처음부터 100% 확신을 가지고 좋아하는 일은 할 수 없다. 왜냐면 그런 게 있었다면 진작 나는 그것을 하고 있었을 테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을 잘 법니다'의 저자는 현재를 기록하는 콘텐츠를 만들라고 한다.
    내가 느낀 것, 배운 것, 읽은 것을 토대로 가장 쉽게 기록할 수 있는 것을 콘텐츠로 만들라는 소리이다

    물론 이것도 정말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단순히 일기처럼 기록만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니까.

    하지만 이 방법이 정말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힘들고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쉽고 호기심이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를 기록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의 최대 장점은 시행착오이다.
    내가 쉽게 지속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에서는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했던 저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일반인이 어떻게 콘텐츠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수익화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단순히 방법서가 아닌 현재의 디지털 시대에서 본인이 돈을 벌고 잘 사는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해서 인생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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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콘텐츠와 퍼스널 브랜딩.. 저도 정말 관심있는 분야고 성과를 거두고 싶은 분야입니다. 좋은 내용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자기 자신만의 콘텐츠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인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 사랑 수업 작가 윤홍균 출판 심플라이프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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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를 잘 해결하고 침착한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불확실성을 받아들인다.
    마찬가지로 고통을 잘 다루는 사람들은 딴짓의 유혹에서 잘 벗어날 수 있다.
    삶의 내공이 깊은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을 잘 다루는 능력이 있다.

    그렇다면 사랑에도 이런 맥락이 적용될까?
    그렇다.
    최악의 상황에 대응하는 '방어 기제' 를 잘 다듬는다면 더욱 더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랑력'을 키울 수 있다.

    ​방어기제란??

    당신은 힘들 때, 고통스러울 때 어떤 행동을 하는가?
    나는 공부하기 싫을 때 웹툰이나 유튜브를 보고, 사람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끼면 입을 닫아버린다.
    우리 엄마는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 항상 대화를 하고 싶어했다. 아빠는 고민이 있거나 기분이 안 좋으실때면 오랫동안 침묵하신다.

    ​'방어기제'는 쉽게 말해 '힘들 때 나오는, 반복되는 양상을 띄는 행동'이다
    이런 방어기제가 모여 습관이 되고, 성격이 된다.
    사랑수업 5.3 두번째 기초공사

    힘든 상황은 다 다르지만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그 비슷한 행동이 바로 나의 방어기제이다.
    그런데 이런 방어기제가 사랑을 하는데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까??

    ​나쁜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불확실성, 고통은 우리가 삶에서 기본설정으로 맞춰 놓아야 하는 값들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불확실한 일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으며, 고통스러운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관계에 있어서도 갈등의 상황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사소한 것으로 싸우고 약속 시간에 10분 일찍 나왔다고 싸울 수도 있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이다.

    "관계가 좋고 상황이 좋을 때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사랑의 성패는 위기 상황이 왔을 때 판가름 난다"
    -5.3 두번째 기초공사

    그래서 자신의 방어기제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알아야 미리 대비할 수 있고 좋지 않은 상황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
    자신의 방어기제는 어떻게 알 수 있고, 건강한 방어기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책에서는 방어기제를 알 수 있는 방법과 그것을 건전하고 건강하게 바꿔가는 법을 제시한다

    올발르고 성숙한 연애, 사랑을 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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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가 좋고 상황이 좋을 때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사랑의 성패는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이다\" 너무 공감가는 문장입니다. 아직 사랑과 관련된 경험이 별로 없어. 잘 모르겠지만 지나 온 시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위기 상황에서 상대방에서 어떤 식으로 대처했는지. 그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이별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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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요 저도 \'나는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돌아보고 변화할 수 있던 좋은 문장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 파는것이 인간이다 작가 Pink, Daniel H 출판 청림출판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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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잘 포기하는 타입인가? 실패나 거절을 당했을때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인가?
    나는 학습된 무기력 이라는 감정을 크게 느껴 본 적 있다.
    고등학생 때 서울대를 간다며 호기롭게 공부를 했지만 아무리 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1년 내내 입 다물고 쉬는시간까지 아껴가며 공부를 했지만 그 해 말 수학 점수는 28점이 나왔다. 당시엔 이런 실패와 부진한 성과들을 보며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뱉었다.

    "난 왜 항상 이럴까"
    문제가 생길 때 사람들은 흔히 이런 실수를 많이 저지른다. 상황을 보편적으로 바라보는 실수.

    나 또한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수험생활은 너무도 어둡고 힘들었다.
    오늘은 그런 실패와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포스팅 해 보려고한다.

    이 방법은 펜실베니아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한 사람의 업무실적을 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고, 이것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실적이2~3배 정도 높았다. 만약 당신이 거절,실패,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 이 방법은 유용하게 작용 할 것이다.

    펜실베니아의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일부 개체에서 쉽게 포기하는 특성을 관찰하게 된다. 어떤 개체가 쉽게 포기할까??

    심지어 이들은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고통을 피할 능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이를 보고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한다.
    왜 이런 무기력이 학습된 것일까??

    "샐리그만 교수는 '설명방식'에 따라 무기력을 학습하게 된다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p155 파는것이 인간이다

    설명방식이란?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자기 자신에게 그것을 설명하는 자기 대화이다. 내가 "난 왜 항상 이럴까"라고 했던 것이 설명 방식인 것이다.
    샐리그만 교수는 비관적인 설명방식이 심신 쇠약, 능률감소,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결과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런 부정적인 설명방식은 끈기를 떨어뜨린다니 정말 무서울 수 가 없다.

    이토록 설명방식이 가져오는 결과는 아주 큰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우리가 거절을 마주했을때,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을때 어떻게 스스로에게 설명하면 좋을까? 본 포스팅의 제목처럼 3가지 질문을 해본다면 보다 긍정적인 설명방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영구적 문제인가?

    '영원한 진리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그 늪에 빠져 이것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슬픔,좌절 속에 빠지기도 한다.
    그럴때 '아니야

    2.보편적,일반적인 문제인가?
    이런 일이 누구에게나 언제나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내가 한 제안이 이번에 거절당했다고 해서 언제나 내가 거절당하는 것은 아니다

    3.개인적인 문제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읽으며 내면으로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자동 토론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우선 내용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거절을 당하는 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은 너무 바빠서 내 이야기에 집중 할 수 가 없었을 뿐이고, 어떤 사람은 빡빡한 경제 사정으로 여윳돈이 없는 것이며, 내 제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평소에 듣던 '남탓하지말라' 라는 격언과 충돌한다. 이것은 적극적으로 남탓을 하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설명방식을 하는 본질적인 목적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어떤 것이든 실력을 쌓으려면 꾸준해야한다. 그리고 꾸준함은 실패,좌절, 고통을 잘 관리해야 가질 수 있는 자질이다. 설명방식을 통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위의 사례처럼 실적을 높이는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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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핑 포인트 작가 말콤 글래드웰 출판 김영사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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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다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반복되는 이야기들을 접할 때가 있다. 마치 저자들끼리 서로 짜고한 이야기처럼 마치 한명의 저자가 쓴 책을 읽는 것 처럼 말이다. 분야나 장르를 뛰어넘어서 이런 내용이 반복되는 것을 볼 때 왠지 모를 반가움과 희열을 느낀다.
    유튜버 정다르크라는 분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그 사업과 관련된 책을 10권 이상 읽는다고 하신다. 그렇게 읽는 이유는 따라하기 위해서.
    책을 읽다보면 반복되는 내용이 나오고 이건 정말 핵심적인 것이고 진리이니 꼭 실천해보고 적용해본다고 한다.
    내가 최근에 읽은 책들에서 이렇게 반복되는 내용들이 나왔다. 그리고 소름 돋을 정도로 분야를 뛰어 넘어 적용되는 삶의 진리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오늘 소개해보려고 한다.


    성공한 기버는 타인의 성공을 진심으로 원하고 도와주며 자신의 성공까지 이끌어낸다. 기존의 파이에서 더 많이 가지려고 경쟁하는 다른 두 그룹과는 다르게 기버는 파이 자체를 키워 사람들과 자신을 돕는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마케팅 책에는 이런 기버들의 성공 예시가 들어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원칙. 소수의 법칙>

    경제학자들은 어떤 상황에서건 '일'의 약 80퍼센트를 참여자의 20퍼센트가 수행한다는 80/20법칙에 대해 종종 이야기한다.
    티핑포인트 -p28

    마찬가지로 세상의 여러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평균 4~5배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관계들을 가지고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관계들을 맺을 수 있었고, 어떻게 그런 강력한 힘을 낼 수 가 있는 것일까??

    <훌륭한 마케터의 공통점(프로 입소문러)>

    티핑포인트에서 저자는 강력한 입소문을 내는 소수의 사람들을 세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커넥터, 메이븐,세일즈맨

    이들은 모두 입소문을 내는 일을 움직이는 소수의 20%라고 볼 수 있다.
    이 세 그룹은 저마다 성향과 역할이 다르지만 아주 중요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이 공통점으로 인하여 그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렇다.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버라는 것이다.

    커넥터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말 흥미롭게 생각하고 사람들의 연결을 이끌어낸다. 인맥의 대부분이 약한 유대인 것 처럼 커넥터는 약한 유대가 많아 사회적 힘이 강해지고 그 힘을 남을 위해 쓴다.

    그들이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이 아는 사람들을 사업 전략으로서의 수집품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p58) '처음 만난 사람처럼 그 사람에게 열중하고' (p70) 사람들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보통은 자신의 제품을 설득하여 그것을 팔고 이득을 남기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메이븐은 '당신을 위해서 이야기한다'.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이것을 당신에게 알려주는 것 자체를 즐긴다


    책의 저자는 입소문을 내는 소수의 사람들을 이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분명 마케팅을 할 때 이런 사람들을 포섭하고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마케터가 이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고도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일은 단순히 어떤 것을 팔고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숭고한 직업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대하는 저 3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보고 배워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기브 앤 테이크에서 살펴 본 것 처럼
    남을 돕는 것 자체를 즐거워 하는 사람,
    계산없이 남의 행복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은
    마케팅에서도 적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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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양장본 HardCover) 작가 조나 버거 출판 문학동네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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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마케팅에서 교과서로 불리는 아주 유명한 책이다.
    이름 자체부터
    contagious 전염,즉 공유의 뜻을 강하게 내뿜는다
    와튼스쿨 마케팅학 교수가 쓴 책으로 10년 동안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한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작년 비의 '깡'이 왜 그렇게 갑자기 떳는지
    미스터 트롯이 왜 이렇게 온국민 형님 누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같은 시사적인 이슈부터

    현재 패드라고 하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쓰는지
    네이버 쇼핑에서 비슷한 제품이지만 유독 잘 나가는 제품은 왜 그런지
    백종원 대표님의 식당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에 대한 연구를 하시고 이 책으로 설명했다고 보면 된다.
    즉 유행, 입소문에 대한 원리를 책에서 다룬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때 즐거움을 느낀다
    ...(중략)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곧 내적보상을 받는 것과 같다고 한다."
    ---컨테이저스. 1.소셜화폐의 법칙


    우리는 기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그 중에서 유행처럼 퍼져 나가는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우리가 하는 이야기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특별한 일에 대한 대화 (감정)
    2.일상적인 화제에 대한 대화 (계기)

    우리가 특별한 일이 일어났을 때 이야기를 하고 공유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바탕에는 감정이 있다
    "놀라움"
    우리는 놀라움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은 우리를 각성시킨다.
    우리가 공유하는 이야기들의 다수는
    각성상태의 감정을 경험한 일들이다.

    "
    공유욕구를 높여주는 감정을 활용할 때는
    사람들의 행동을 유발하는 각성상태가
    높은 감정을 공략해 불씨를 당겨야 한다."
    ---3.감성의 법칙


    내가 원하는 이야기, 상품을 마케팅 할 때
    의외성이라는 감정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책은 외에도 6가지의 입소문의 원칙을 제시한다.
    글쓰기,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니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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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챙김 작가 샤우나 샤피로 출판 안드로메디안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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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좋은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변화를 꿈꿀 때 보통 어떤 생각을 많이 하는가
    우리나라는 자신의 부족함을 강조하는 느낌이 강하다. 나는 부족하니까 열심히 해야해. 나는 이걸 못하니까 더 열심히 해야해.
    이런 생각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예전 메가스터디 손주은 원장이 했던 말이다.
    "니 인생에는 공부 밖에 답이 없다."

    과연 이런 태도가 정말 우리를 바꿀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길 바란다. 정말 나를 채찍질 했던 그 마음가짐들이 나에게 이로웠나?
    보통 작심삼일의 효과를 내고 무산되었거나, 지속되더라도 크게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오늘은 행복하고 쉽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음가짐을 알아보겠다.
    변하고 싶지만 변하지 않는 자신이 너무나도 미운 사람들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채찍질이 효과적이라고 믿는 이유 >
    일이 틀어지면, 우리는 흔히 자신의 단점과 불완전함을 탓하면서 수치스럽게 여긴다. 이런 태도가 변화를 위한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착각한다.
    -마음챙김 p123

    그렇다. 우리가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 상황에 만족하지 말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상기한다.
    하지만 이런 태도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치심은 형편없다고 느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뇌에서 힘든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뺏어간다.
    우리가 수치심을 느낄때 기억과 의사결정과 감정적 대응을 관장하는 영역인 편도체에서 노르에피네프린과 코르티솔이 마구 분비된다.....
    즉 수치심이 우리를 투쟁, 도피,경직 같은 생존 반응에 사로잡히게 해 뇌의 학습센터를 방해하는 것이다. "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스스로를 동기부여하는 효과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뇌에서 쓰게 된다. 비상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생존에 필요한 영역으로 뇌가 활성화 되기 때문에 ​학습할 영역을 가동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마치 뇌에서 나오는 생각들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많은 요소들에 의해 통제되어진다.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통제당하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몸에 있는 많은 화학 물질 들이다.

    "뇌에서 스트레스 반응이 활성화 되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교감 신경전달물질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온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화학적 환경을 조성해 생각과 감정과 감각분자들이 부정적으로 형성된다."
    마음챙김 -p106

    부정적인 생각들. '난 이거밖에 안되니까 더 열심히 해야돼' '아, 난 왜 이럴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내게 되고 이는 변화를 위한 에너지를 깎아먹는다.

    "
    호의의 태도는 뇌의 이완 반응을 활성화해 아세틸콜린, 엔도르핀, 옥시토신 같은 부교감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한다.
    호의와 호기심의 태도는 학습과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뇌 영역이 더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p106

    호의의 태도는 내가 경험한 사건을 덮거나 미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사건을 효과적으로 책임지고 안전하게 경험하게 한다.
    예전 조정석이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예전에는 작은 키가 컴플렉스였다.
    "내 얼굴과 내 모습을 내가 부정하면,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핸디캡이 없다.
    그걸 버리지 않으면 '난 이게 없으니까 더 잘해야 돼'라는 생각 때문에 100%를 보여줄 수 없다"
    조정석 또한 부정적인 태도가 자원을 많이 갉아 먹는다는 것을 인식했던 것 같다.


    자신의 부족한 점 조차 따뜻하게 바라보는 것. 그것이 자기 발전의 시작이 아닐까

    경험과 관계 맺는 방법은 변화시켜 더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주는 책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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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을 팝니다 작가 메르베 엠레 출판 비잉(Being) puple cow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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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성격유형 검사인 MBTI
    가장 최근에 한 MBTI 검사를 당신은
    어떤 목적으로 하였는가?
    자신을 더 잘 알고 진로를 잘 정하기위해서,
    학교에서 검사를 시행해서,
    자녀의 성향을 잘 알기 위해서 등이 있겠지만
    MBTI검사를 통해
    자신을 더 잘 알고
    타인을 더 잘 알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성격을 팝니다'는 책은 MBTI가 만들어진 역사를
    자세하게 다룬다.
    MBTI 개발자 두사람의 일생을
    따라가며 MBTI가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기에
    이 성격유형 검사가 어떤 점에서 좋고
    어떤 오류가 있는지 알 수 있고
    왜 이렇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왜 타인을 평가할 수단으로
    적절치 못하나?

    1.모자란 과학적 타당성
    검사를 하고 난 뒤 몇일 있다가 다시하면
    다른 성향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이것을 만든 두 개발자는 아마추어로서
    과학적인 타당성보다는 직관적으로 납득 가능한것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이 검사를 받은 사람의 50%이상이
    짧은기간안에 재 검사시 다른 유형이 나오는 것 또한
    과학적인 타당성이 떨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MBT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지식의 저주를 빠져나오는것
    그리고 그것의 한계를 아는것이다.

    나는 절대로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 도 없고
    잠재력을 파악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MBTI로 사람을 평가하는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은 이런 한계를 알았을 때
    오히려 능력을 더 잘 발휘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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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TI로만 진지하게 타인을 판단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저도 MBTI는 검사할 때마다 한 두개 씩은 다른 성향이 나오곤 합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MBTI를 광신하고 있는 이 시점에 꼭 필요한 책같아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mbti 유행을 재미있게 보고있기는 하지만, 검사의 오류와 한계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평에서 언급하셨던 mbti가 대중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도 궁금해지네요.
      • mbti가 대중에게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는 이 있습니다 원래는 검사지에서 best 1위를 가지고 있던 것이 sat였습니다. 그리고 mbti가 어느정도 인기도를 가지고 있을 것 같아 보이자 sat를 주최하는 쪽에서 상업성을 위하여 기존의 mbti에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을 만들었죠 \'캐서린 브릭스\'라는 제작자는 mbti를 통해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정하는 진지하고 숭고한 일로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쓰이기보다는 재미로 하는 경우가 더 많죠. 너무 쉽게 핸드폰에서 할 수 도 있구요 왜냐하면 그렇게 대중적이어야 돈이 되거든요 돈이 되기 위해서 대중적인 요소를 집어넣은 배경이 큽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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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에 MBTI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지인들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다니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 사람의 MBTI 유형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되더라구요. 이런 제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맹신하지 않고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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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요 mbti는 자신을 평가하는데 좋은 요소이지 남을 평가하기에는 비약이 심하다는 것을 만들어진 역사를 보며 알게되었습니다. 과학적 타당성이 부족할 뿐더러 아마추어의 열정 만으로 스몰 데이터를 취합해서 만든 것이니까요 자신에게 적용한다면 어느정도의 간극을 메꿀 수 있지만 타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많이 위험하다는 입장입니다 도움이 되시고 제 글로 인해 생각이 넓어지셨다니 제가 더 보람찹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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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ti 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mbti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왔기에 흥미로운 책입니다. mbti를 재미로 활용하거나, 도움을 받는 것은 좋겠지만 절대적으로 맹신하는 것은 위험할 것 같네요. mbti의 역사도 알 수 있다니 읽어보고 싶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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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 심리학 작가 루크 페르난데스 출판 비잉(Being)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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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이 인간을 길들였다."

    몇 년 전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유행했었다.
    (몇 년 전이 맞겠지..?내가 중학생 때였던 것 같으니)
    다른 것들은 아직까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딱 하나, 아직까지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 장면이 있다.

    바로 임재범이 부른 '여러분' 이었다.
    노래를 정말 감동적으로 잘 불렀지만
    그때 임재범의 상황과 함께
    그 노래를 들었던 시청자들은
    모두 경외감, 먹먹함, 깊은 여운을 느꼈다.

    당시에 임재범은 열이 40도가 넘는 상황이었고
    목 상태도 아주 안좋았었다.
    공연이 끝나고 맹장수술을 받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최악의 상태와는 별개로
    무대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최고였다
    시뻘게진 눈과 음이탈, 큰 숨소리, 갈라지는 목소리는
    그의 노래를 더욱 멋있고 감동적으로 만들어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눈물 흘리게 했다.
    그리고
    그가 무대에 오르기전 했던 말은
    깊은 별이 되어 아직까지 내 가슴 속에 남아있다.

    "링에서 권투선수의 핑계는 필요없거든요. K.O 당하면 끝이죠"

    어릴 때 였지만 이때 어렴풋이
    최악의 상황을 잘 관리 할 수 있는 사람이
    최고의 위치에 있는 프로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하는 사람, 고수,프로들은
    최악의 상황, 고통, 한계를 잘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테크심리학이란 책은
    '감정의 한계와 기술의 한계'를 알려주고
    디지털 시대에 외롭지 않은, 충만한 개인이 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외로움의 한계, 관점의 한계, 지루함의 한계

    이 책을 통해 기술들이 가지는 한계를 안다면 보다 풍만하게 기술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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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이 생긴 후로 카톡과 페이스북, 인스타 등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오프라인에 머물던 시간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종종 공허함을 느끼곤 했는데, 책에서 이런 디지털 시대에 외롭지 않은 개인이 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니 꼭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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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계를 아는 것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 초집중 작가 니르 이얄 출판 안드로메디안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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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짓에서 벗어나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

    내가 좋아하는 동생 명수에게는 고민이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가 있고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적이 많고,
    내 친구들 중에도
    현대사회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한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계획한 일을 다 하지 못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일들을
    하염없이 미루고
    딴짓에 내 시간들을 빼앗긴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이미 당신은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부담스럽거나 재미없거나
    힘들어서 일 것이다.
    당신이 힘들지 않게,
    큰 의지력이 필요하지 않는
    '사기급' 자기관리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첫 장에 나오는 '내부계기' 파악은 왜 우리가 공부를 하다가 유튜브, 인스타에 빠져드는지 말해준다.
    그리고 그것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지 또한 말해준다.

    우리 행동의 가장 본질적인 동기는 무엇일까?
    그것을 안다면 우리의 행동 또한 좀 더 쉽게 통제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을 얻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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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상에 앉아있다보면 저도 모르게 딴짓을 자꾸만 하게 되서 고민이었는데 사기급 자기관리법을 소개한다니 어떤 방법일지 궁금합니다.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아하지만, 막상 실천은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부계기\'라는 개념이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이 책을 통해 자기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싶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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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계기란 쉽게 말해서 \'고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공부를 해야하는데 핸드폰을 보고 싶다. 왜 그런걸까요?? 지루하거나 집중이 안되거나 공부보다 핸드폰이 보고 싶어서이겠죠 저자는 그 동기가 핸드폰이 옆에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가장 근본적인 동기는 고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고통으로 인해 딴짓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딴짓에 선행하는 핵심 동기. 그것이 내부계기 입니다. 그리고 그 내부계기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행위만으로 자기 통제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근거를 대며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자기관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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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사실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획을 세우며 지금부터 시작해야지, 하고도 휴대폰에 뜬 알림을 먼저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자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저도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많이 하게 되는데, 행동의 본질적인 동기와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니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다시 보는 5만 년의 역사 작가 Ansary, Mir Tamim 출판 커넥팅 puple cow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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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페스트는 몽골에서 시작되었다. 세상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책"

    나는 마블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볼 때마다 흠뻑 빠져든다
    마블 영화의 큰 재미 중 하나는
    여러 주인공들이 같은 세계관에 있다는 것이다.
    스파이더맨을 보는데 아이언맨의 내용이 나오고
    아이언맨을 보면 토르가 등장하기도 한다.
    아이언맨에서 봤던 주인공을
    스파이더맨에서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이번에 읽게 된 '다시 보는 5만년의 역사'는
    그런 연결의 스케일을 전 세계적으로
    넓혀서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나미야 잡화점'에서
    A의 작은 행동이 E의 인생을 바꿔버리는 현상을
    역사 속 현실 판으로 보여준다

    옛날 중국의 명나라의 정책이 미국의 탄생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는가?
    또한 중국이 만든 만리장성은 중간 세계의 유목민에게 영향을 미쳤고 이 효과는 로마까지 미쳤다

    서사의 관점에서 여러 서사들이
    충돌하고 맞물리고 섞이는 과정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서사의 힘을 알고 있기에 저자는 앞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줄 강력한 서사를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우리가 같은 서사를 공유했을 때
    모든 논의가 타당성을 띨 수 있고, 모든 대화가 가능해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세상에 대한 관점을 넓혀주는 책.
    단순히 역사서가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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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을 불러온다던 나비효과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별 것 아닌 듯 보이는 사건이 시간이 지나 전혀 엉뚱한 것에서 큰 사건으로 번지는 서사는 언제 봐도 신기한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세계사를 다룬 책이라니 관심이 가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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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에 역사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생각의 탄생(양장본 HardCover) 작가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출판 에코의서재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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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지식들을 살아있는 지식으로 바꾸어라(감각을 활용)

    나는 생각하기를 즐기는 편이다. 어릴 때는 일기 쓰는 게 좋았다.
    성인이 돼서는 밤에 스탠드를 켜고 연필로 내 삶의 문제들을 적어보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을 좋아했다.
    또는 멀리 기차를 타고 갈 때 창밖의 풍경들을 보며 인생에 대해서 고민해보다가 잠이 드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나의 이런 생각들은 자주 한계에 부딪혔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을 때나 역동적으로 움직일 때 나는 생각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생각은 조용한 곳에서 글자를 나열하는 것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내 생각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얼어붙어 내 생각을 잘 얘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잘 하려면 상당한 에너지를 들여 머릿속으로 글자들을 나열해 본 후에야 나의 말이 나왔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생각에 대한 틀을 완전히 깨 버렸다. 책에서는 천재적인 과학자, 예술가, 문학가 등 창조적인 사고를 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을 했는지 알려준다. 목적은 현재의 비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지 않은 교육에 대한 대안이지만 스스로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도 많았다.

    우선 글자로 생각하는 내 방식은 천재들의 사고와는 정 반대였다.

    “과학자는 공식으로 사고하지 않는다”
    이 구절에서 망치로 맞은 듯했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 문제를 풀면서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운이니까 언제든 내 능력으로 사고할 수 있는 해석적인 능력을 키워야겠다.’
    나는 직관이 불확실한 것이고 관리되지 않기 때문에 직관에 의존해서는 안 되고 해석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생각은 느낌과 직관에서 나온다니… 그리고 말과 글과 수식은 표현 형태에 불과한 것이라니… 너무 큰 깨달음이었다.

    이 책을 읽고 배우는 전공지식을 습득할 때도 큰 도움을 받았다. 직관을 이용해 공부를 하면 우선 재밌고 오래 기억에 남고 실력도 높아진다.
    문제 풀이력이 높아질 뿐더러 암기하는, 죽은 지식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다행이다.
    책을 읽으며 얻게 된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의 서평에는 담기 힘들다.

    예술에 대해서는 막연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고, 철학은 가까이하기는 어렵지만 언젠가는 다가가 보고 싶은 동경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철학적 사고와 예술에 대한 나의 벽 또한 허물어주었다.
    기회가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글을 쓰고 싶다.
    생각을 더 심화시키고 싶은 사람. 현재의 생각에서 정체되어 있는 사람. 창조적인 사고가 필요한 사람. 또는 현재 배우는 공부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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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글쓴이 분과 비슷하게, 정적을 사랑하고 조용한 생각을 원하며 정제된 언어를 내뱉기 위해서는 꽤 많은 에너지를 들여야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요. 꼭 한 번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 네.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이었어요 전공 공부, 교양공부, 이야기를 할 때 세상을 바라보고 말하는 태도가 많이 넓어진 느낌입니다. 책이 크고 점점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하니 첫부분부터 시각화 추상화파트만이라도 보시면 크게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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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생각이 많아 글로 정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어떤 때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때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과학자와 문학가, 예술가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려준다니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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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던 책인데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작가 빌 설리번 출판 브론스테인 puple cow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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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지금의 우리로 만든 요인 중 상당 부분은 우리 소관이 아니었다. -p347

    이것만 보고 공부해야지. 이거만 먹고 그만 먹어야지. 이 판 만 하고 마무리해야지
    그리고 얼마 후 돌아오는 말은 뻔하다
    잠깐만 더... 하나는 괜찮잖아...한판만 더하자...ㅎㅎㅎ
    이렇게 고통스러운 중독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계획을 세울 때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번에는 정말 하루에 영어단어 100개씩 외우고 운동도 한시간 씩 해야지. 그리고 하루에 공부를 3시간은 할 거야'
    계획을 세우며 생각한다. 내 의지만 있다면 이것들 다 할 수 있어!! 유혹이 생길 땐 참아 보는 거야
    그러면서 이 문구를 추가한다

    과자 먹지 말기. 게임 주말에만 1시간하기. 밤 늦은 시간에 유튜브 보지 않기
    결과는 뻔하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의지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자신을 구성하는 것, 자신의 행동을 만들어내는 요인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런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의지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이 책은 나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나를 바꿀 수 있을 것인지를 알려준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 삶에 문제에 봉착한 사람들, 도무지 바뀌지 않는 자신을 보며 깊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파격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사람의 성공여부가 온전히 그 사람의 책임이라 믿는다
    비만인 사람을 보면 왜 이렇게 자제력이 없느냐고 비난하며 비웃는 사람이 많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p28

    그렇다. 대부분 운명의 주인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마음먹은대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순전히 내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과연 우리의 행동이 나의 의식 아래에서 모든것이 톱니바퀴처럼 통제되어 돌아가는 것일까?

    과학적 연구들과 실험들을 통해 우리를 통제하는 것에는 여러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호르몬, 유전자, 미생물총의 영향을 받는다. 식욕, 가치관,정치색까지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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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이 말이 왜 이렇게 뼈아프게 느껴질까요. 그럼에도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행동을 만들어내는 요인도 함께 알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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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만으로 바꿀 수 없는 이유는 우리가 의지만으로 이루어져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뇌의 역할을 아주 크게 인식하고 자유의지를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게 통제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 보이지 않는 것들을 다시 통제할 수 있는 것 또한 우리의 의지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의지로 무엇을 해야할지가 명확해졌어요 \'의지만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는 것 보다 \'의지로 이런 것을 관리하면 더 쉽게 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라는 따뜻한 메세지를 전달해주시더군요 백도님도 점점 멋있고 아름답게 변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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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이네요
    •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나를 구성하는게 무엇인지 아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군요. 어떻게 나를 바꿀 수 있는지 이 책을 읽고 배우고 삶에 적용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대유행병의 시대 작가 마크 호닉스바움 출판 커넥팅 puple cow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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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이 코로나를 예측했다.

    나는 코로나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기저질환자들과 노인,아이들이 위험한 병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솔직히 마스크를 대충 쓰고 다닌 적도 많다.​

    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대유행병의 시대"라는 책에서
    스페인 독감은 20~40대의 연령층의
    사망자가 독감전체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라는 글을 보고 갑자기 두려워졌다.

    "스페인독감을 일으킨 H1N1바이러스가 1918년부터 1919년까지
    모든 연령층에 감염이 됐지만,
    왜 청년층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는지, 사망률과 2차 감염 발생률 증가에
    왜 밀접한 연관성이 나타났는지는
    아직도 과학자들이 거의 해결하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즉 이번에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약 스페인 독감 때 유행했던 바이러스처럼
    젊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이었다면
    나는 이미 세상에 없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책은 질병을 대하는 태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 중 가장 소름돋는 구절

    "그러므로 지난 100년간 발생한 유행병을 되짚어볼때,
    확신할 수 있는 단 한가지 사실은
    새로운 전염병, 새로운 대 유행병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이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 지가 문제다
    카뮈의 말이 옳았다.
    전염병은 예측할 수 없을지언정 반드시 되풀이 된다. "

    언제 일어날지 예측할 수 는 없지만, 전염병은 반드시 일어난다.

    항상 역사는 비슷하게 되풀이 되어왔다. 사스가 끝나고 나서 그것을 연구하는 비용이 확 줄었고, 메르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전염병이라는 위험이 반드시 발생한다는 것을 안다면
    이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질병에 대한 다양한 상식, 역사, 그리고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태도를 가르쳐준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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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 예측할 수 있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역사의 기록과 현재 상황을 보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비는 꼭 필요하네요.
    • 전염병을 연구하고 그에 대한 치료약을 내어놓는 것은 연구자들의 몫이지만, 그것을 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전 사회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전염병\'이라는 병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의 전환점이 될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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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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