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이제는 서로 토닥이며 함께할 시간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설*연,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했던 때는 유기동물 후원에 한참 관심을 보일 때였다. 그날도 역시 동물보호단체에서 팔고 있는 다음 해 캘린더를 사기위해 여러 사이트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의 제목인 ‘커피타는 고양이’라는 유기묘 카페의 존재를,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블로그에는 카페 운영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이 책의 저자이자 카페의 운영자인 윤소해씨의 이야기, 그리고 42마리 유기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블로그 글을 쭉 읽어나가다가 우연히 이 카페의 고양이들이 오게 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는 말을 듣고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아직도 이 책을 읽었던 첫 날 느꼈던 가슴 아픔과 안타까움에 흘렸던 눈물이 떠오른다. 사람이 어디까지 잔인해 질 수 있는 것인지, 인간과 동물은 같은 생명임에도 어째서 생명의 무게가 이토록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인지 씁쓸한 감정이 나를 덮었다. 42마리의 생명을 아무런 조건 없이 맡고 있는 저자의 노고와 한 생명이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마다 느끼는 슬픔을 감히 상상해 볼 수도 없었다. 솔직한 심정으로 나 역시 강아지에게는 매우 호의적이었지만 고양이에게는 비교적 그렇지 못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모두 키워본 적이 있지만 고양이에게 어릴 적 물리고 할퀴었던 기억때문인지 자라고 나서도 고양이에게는 두려움이 남아있었다. 무슨 연유인지 대학에 입학했더니 이상하리만치도 부산대에는 고양이가 정말 많았다. 게다가 사람에게 먼저 다가오는 고양이라니. 그 때부터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생겼던 것 같다. 부산대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없었다면 나는 이 책과 고양이라는 생물 자체에 이정도로 애정을 갖지 않았을 것이다. 부산대에 왜 이렇게 고양이가 많은지에 대해 떠도는 소문으로‘예뻐서 키우다가 방학 때 이사 가면서 버렸다.’는 이야기가 많다. 고양이를 반려가 아닌 한 때 갖고 놀다 버릴 장난감 정도로 밖에 생각 안했다는 것이다. 그런 태도와 이 책의 저자의 삶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모두가 이 저자와 같은 삶을 살라는 뜻이 아니다. 저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자신의 삶을 한 번 쯤 되돌아보았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인간과 동물은 수 천년동안 공존하며 교감해왔다. 우리에게 한 없이 사랑을 주기 밖에 하지 않는 그들에게 이제는 우리가 한 발짝 다가갈 시간이다. 모든 생명의 무게가 동일하듯 인간과 동물이 함께 존중받으며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소장정보

도서예약
서가에없는책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자료배달신청
문자발송
청구기호출력
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북토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글쓰기

청구기호 브라우징

관련 인기대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