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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대한 지성들의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를 유시민식으로 해석하다
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이름: 장*우,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패널이 되어 나오는 JTBC 예능 썰전이 있다. 그 프로그램에서 유시민 작가를 처음 보았다. 예전부터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그의 말, 표현, 생각 등은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단박에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썰전을 챙겨보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과 유투브에 그와 관련된 글, 동영상, 기사 등도 챙겨보았다. 작가라는 말에 그의 저서도 하나씩 읽어보았다. 물론 내가 그가 말하는 것을 모두 공감하고 또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통 그의 책을 읽거나 말을 듣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해하기 쉽게 쓰거나 말한다고 한다. 대부분 나도 무슨 의민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게 몇몇 책을 읽어가다 이 책 ‘청춘의 독서’를 발견했다. 지금 내 나이는 24살이다. 청춘이라고 볼 수 있는 나이이다. 유시민 작가가 이 책에서 나오는 유명한 저서들을 읽었을 때 나이도 20대이다. 나는 대한민국의 지식인 중 하나인 그가 20대 일 때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들을 알고 싶고 나도 그처럼 생각하고 싶어져 이 책을 구매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총 3가지이다. 첫 번째는 유시민 작가의 글 전개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유시민 작가는 토론을 할 때나 글을 쓸 때나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개한다고 유명하다. 항상 논리적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열망이다. 나도 부족하지만 논리적으로 내 생각을 전개하고 싶어 고민이 많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의 또 다른 저서인 글쓰기 특강인 책을 보았다. 그 책에서는 요약과 발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책은 요약과 발췌를 통해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어떠한 책을 읽고 감상평이나 비평문을 쓸 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유시민 작가가 20대 청춘일 때 느낀 생각을 알 수 있다. 당시에 대학생들은 사회적으로 생각이나 사상의 자유가 억압당하는 시대에 살았다. 지금처럼 마르크스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상황은 상상하지 못했다. 유시민 작가에게 공산당 선언을 읽는 것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다름없었을 것이다. 평소에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생각을 접했을 때 받는 느낌을 생생하게 피부로 맞닿을 수 있다. 그리고 죄와벌과 같은 유명한 고전을 읽었을 때 나는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도 알 수 있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죄와벌을 읽었을 때 느낀 점은 사람은 죄를 짓고는 살 수 없고 언젠가 진실은 드러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유시민 작가는 죄와벌에서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를 뽑아냈다. 그 주제를 상기시킬 수 있는 책의 단락을 제시하고 자신의 논리를 전개한다. 청춘의 독서를 읽으면서 죄와벌에서 나는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주제를 알 수 있었다. 아마 나도 죄와벌을 다시 읽게 된다면 청년 유시민과 중년 유시민이 읽은 죄와벌의 느낌이 다르듯이 나도 새로운 관점으로 죄와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청춘의 독서 한 권을 읽음으로써 여러 권의 고전들이 던져주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청춘의 도서 한권으로 고전들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전적으로 아니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 사람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이 두 자릿수도 채 되지 않을 만큼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그리고 위의 고전들이 읽는다고 무조건 이해가 다 될 만큼 접근성이 쉬운 책도 아니다. 그런 책들을 유시민 작가는 고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짚어주고 거기서 확장해서 자신의 논리를 펼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위 고전들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확실히 알 수 있고 독자에게 새로운 생각을 심어준다. 청춘의 독서에서 소개한 책의 주제에 고무되어 고전들을 읽고 그 작가들의 다른 저서들을 읽게 되면서 유시민 작가와는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유시민 작가도 후기에 글을 남기면서 자신의 덧붙인 생각은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독자들과 지성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하였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자신만의 철학, 사상을 정립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청춘에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는 세 가지 장점을 나열하여 이 책을 추천했다. 하지만 이 책은 유시민 작가의 개인적인 관점에 의해 쓰인 글이므로 독자의 관점에 선입견을 씌울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유시민 작가의 추종자 밖에 양산하지 못하는 책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역사는 알려진 사실에 의문을 가지면서 반대를 하고 거기서 합의점을 찾아내면서 발전해왔다. 분명히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그러한 과정에 따라 때로는 작가를 수용하고 때로는 작가의 의견과 대조되어 타협을 하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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