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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술과 철학을 통해 건축을 맛보다
학과: 건축학과, 이름: 정*진,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이 책은 예술의 예를 들어주며 철학을 쉽게 풀어준다. 그래서 마냥 복잡하다고 생각했던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특히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매 장마다 나오는 철학주제로 건축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이다. 책에는 거의 대부분 영화, 문학, 미술이라는 예술분야가 장마다 나오지만 비교와 설명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더 나아가 건축에서의 적용도 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다 보니 역사에서 반복되는 이야기도 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서양 예술사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이성 우위 또는 이성을 통한 조화와 균형을 강조하는 고전주의와 감정의 극대화를 통해 순수한 예술의 세계를 창조하는 낭만주의의 반복이라는 점이다. 건축에서도 감정이 우위가 된 건축과 이성이 우위가 된 건축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감정이 우위가 된 건축을 생각해 봤을 때, 고딕 건축이 떠올랐다. 이성적인 것 보다는 외부가 자연과 어울리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치장되었다. 이성이 우위가 된 건축은 빌라 로툰다(Villa Rotunda)가 떠올랐다. 인간의 신체가 이상적인 모습이라 생각해 그것이 평면에 반영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집으로 사용될 때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가지 철학들, 위에서 적었듯 고전주의, 낭만주의, 폐쇄극적 요소, 개방극적 요소, 등등의 요소들이 실제로 건축에 적용했을 때는 문학, 영화, 미술에서처럼 극단적으로 하나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건축은 인간이 경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따라, 어디에 지어지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이 책의 14장에 나오는 ‘비동일성의 사고와 차연’ 부분에서, 보편성, 일반성을 수용하는 동일성 사고와, 개별적이고 파편적인 것을 수용하는 비동일성 사고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이를 건축에 적용할 때 비동일성 사고만으로 건축을 하거나, 동일성 사고만으로 건축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철학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철학에 관심이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고민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특히 건축 분야라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해보고 실험적으로 건축에 적용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철학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내 생각은 어디에 있는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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