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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율곡과 편하게 만나기
학과: 한문학과, 이름: 정*현,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부분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를 알 것이다. 누구나 아아 그 조선시대 학자? 아니면 지폐에 나오는 인물들? 이렇게 누구인지 인지한다. 하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나는 철학에 관심이 없어서... 역사는 어려워서... 성리학은 따분해 하면서 외면한다. 사실 나 또한 그러했다. 괜히 어렵고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리학은 형이상학적이고 융통성 없는 이미지라는 선입견이 있었고 결론은 율곡과 퇴계를 어려운 사람들이라는 프레임을 써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이라는 인물에 우연히 관심이 가서 들여다 본 이 이이평전을 읽고 나서는 이이도 한 인물이고 어머니 신사임당의 죽음 이후 불교 공부를 하러 금강산에 출가도 한 의외로 지고지순한 학자가 아닌 여러 학문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이는 단순히 철학자, 정치가가 아니라 왕의 스승과 여러 성현들의 스승임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의 유쾌한 글 외에도 율곡이 직접 쓴 글들을 번역하여 부분부분 소개되어 있는데 너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율곡의 글은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오히려 격몽요결이나 성학집요 등은 지금 현대인이 읽어도 배울 점이 많은 고전서 였다. 특히 격몽요결은 공부를 시작한 나에게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스승인 이이가 들려주는 지침서였다. 그러나 여기에는 공부를 함에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자신의 반성문이기도 하였다. 즉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학문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에게 들려주는 대학자일 뿐만 아니라 이이 또한 공부에 고민이 많은 인간임을 알게 해주었다.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부산대 학생들이 이이에 대해서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서 우리나라 고전문학에 대해서 쉽게 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이다. 나또한 고전문학관련 전공자지만 고전문학은 쉽게 다가서기 힘들다. 하지만 인물에 대해서 파악한 다음에 고전을 들여다보면 고전이 쉽게 읽힌다. 이 사람의 마음가짐을 알기 때문일까? 우리나라 고전이 조금 더 보편화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위인과 쉽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철학과 역사 그리고 문학을 함께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효원인들에게 이 이이평전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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