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에서 열리는 교양수업을 들으며 참고도서에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역사관련내용이 주를 이룰 줄 알았는데 한국경제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경제적인 내용이 중심이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20세기 한국 경제사 이니까 일제 식민지 시기, 해방 이후 내용이 중심으로 쓰여있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한국사 수업을 들으면 근대사 부분은 진도를 빠르게 나가거나 미처 수업을 하지 못해서 가장 모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 내용을 보충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당시의 전체적인 내용 보다는 경제적인 사건에만 집중해서 쓰여있는 책입니다.
저에게는 내용이 많이 어려웠지만 근대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의사 선생님이 이 책을 읽어보고 생각을 정리해 보라고 추천을 해줬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이 해준 책이라고 하니까 저도 내용이 궁금해져서 읽어봤습니다.

100세가 된 노인이 생일 잔치를 해야하는데 창문을 넘어 도망쳐 버리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내용 중간중간 시대가 바뀌어서 노인이 과거에 어떤일을 하였는지 알려주고, 내용을 서술하는 주체도 바뀌어서 여러가지 시각에서 사건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읽으면서 그래서 도대체 왜 이 책을 추천 해준건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주인공이 100세까지 살면서 말도 안되는 심각한 일을 많이 겪었는데

모두 순탄하게 해결해 나가서 그 상황이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렇게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일깨워주려고 책을 추천해주신 것 같습니다.
사소한 일도 힘들고 걱정이 많은 분들이 읽고 생각을 환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영화도 나왔다고 하니까 선택해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친구가 힘들 때 읽으라고 선물로 준 책인데 정말 여러번 읽은 것 같아요.

서평을 쓰다가 알게 된 것인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쓴 작가의 책이었습다. 스펜서 존슨은 복잡한 인생 주제를 쉽고 편하게 설명해주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책의 제목인 선물은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있었습니다. 선물을 의미하는 말과 현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인생에서 선물이란.. 현재를 열심히 살면 받을 수 있습니다.

삶에 의욕이 생기지 않고 힘들 때는 현재에만 집중해 보세요.

잡 생각이 사라지고 오롯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때 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책이 한국에 나오게된 계기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옮긴이가 스톡홀롬 도서관에 다니며 공부를 하다 그 도서관에 사서로 일하고 계신 교포분과 알게 되었습니다. 그 교포분이 자기가 신기한 책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번 보라고 옮긴이에게 보여줬는데 그 책이 아손이 쓴 책이었고, 그 안에는 그 옛날 우리나라에 다니며 겪은 일과 사진이 잔뜩 있었습니다. 옮긴이가 스톡홀롬 왕립 도서관과 고서점등 여기저기에 수소문하면서 그 책을 찾았는데 교포분이 갖고 계신 책 외에는 한권도 등록되거나 발견된 책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옮긴이가 그 책의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출판하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입고 먹고 생활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고 사진이 있는 부분은 이해를 도와주어 좋았습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추천합니다.!

목차가 재미있어 보여서 골랐는데
글씨가 조금 커서 그런지 아이들용 책 같아요.
그래도 내용은 알차고 재미 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아요.

디자인의 정의에, 유명한 디자이너들과 그들의 작품, 디자인학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좋은 디자인의 예시를 굉장히 많이 보여주는데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들을 보니까 디자인과 관련이 없는 저에게도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고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관점을 갖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 많이 담겨있어요.

베스트셀러이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말을 친절하게 잘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일 것이라 생각하여 골랐습니다.

그런데 책 내용은 제 생각과는 다른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어느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두장 정도되는 내용을 적은 글이 빽빽한데
그 중에서 저는 작가의 서론이 제일 나았던 것 같습니다.

작가가 개인적으로 겪은 일 중심으로 글을 썼는데, 읽으면서 딱히 공감도 되지 않고 느껴지는 것도 없었습니다.

작가의 말에 말의 온도에 대한 내용이 두줄 정도 적혀 있었는데, 저는 그 몇줄이 가장 인상깊은 내용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찍은 팁에 대해 사진작가가 쓴 책입니다.

우리가 여기저기서 꿀팁이라고 조금씩 알고 있던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찍을 때 핸드폰을 잡는 법 부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각 보정 앱들(유라이크, 스노우, 소다 등)의 특징과 사용방법 등의 내용이 있고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 파트를 골라서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트4가 실생활에 적용하기 좋은 내용입니다. 셀카를 찍는 구도와 각도, 포즈 취하는 법, 역광을 이용하는 법 등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꿀팁들이 책을 보면 다 이해는 되지만 실생활에 기억하고 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풍경사진에 대해 설명할때 갤럭시폰을 위주로 설명을 하여서 수동모드가 없는 아이폰은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기기를 다루는 내용인데, 책으로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도 있었고 유행에 뒤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유튜브에 올려서, 책과 유튜브를 같이 보고 이해하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미라클 모닝을 읽을 때
아침형 인간이 아닌 저는 미라클 지갑을 읽었습니다.


‘일주일 지갑을 만들어서 생활해라!’
일주일 동안 쓸 식비를 현금으로 지갑에 넣어놓고 제한적으로 생활하면 쓴 돈이 보여서 식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가 주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주일 동안 쓴 식비 영수증을 모아서 합계를 낸 후 그 금액에서 20퍼센트 줄인 돈을 지갑에 넣는다. 그리고 3주 생활을 한다. 식비로 큰 돈을 쓸 일이 생기면 다음주 쓸 돈에서 빼오고, 그 다음 주는 아끼면서 생활하라는 등의 내용입니다.

작가가 일본인이라 그런지 문화적 차이도 느껴지고, 카드 캐쉬백을 아까워하지 말고 무조건 현금을 쓰라는 내용이, 저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지역화폐 카드를 사용하면 캐시백이 많이 되니. 안쓸 이유가 없는데, 저는 작가가 제시하는 방법을 지갑하나 대신 카드하나로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쭉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실천하기 어렵다고 느껴져 책을 덮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쭉 읽어보니 식비 절약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생활에서 절약하는 방법, 저축 능력을 키우고 돈을 잘 모으는 방법 등 도움되는 내용이 뒤에 많이 있습니다.
앞부분의 내용은 가볍게 읽고 뒷부분에 더 중점을 둬서 읽기를 추천합니다!

뷰티 유튜버 새벽님이 쓴 책입니다.

새벽, 낮, 밤, 다시 새벽 네개의 파트로 나눠져있고
새벽님이 살면서 겪은일이 시간 순으로 쓰여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계속 전개되는 형식입니다.
암투병을 하는 이야기도 있고 어떻게 뷰티 유튜버가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에세이라서 명확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저자는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모두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인데, 모두 자신을 더 아끼면서 살아요!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 있길래 한번 읽어 본 책인데,
생각지 못하게 힐링이 되었던 책 입니다.

책이 최근에 나와서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이 겪는 무기력감, 정신적 피로도에 대한 원인, 해결 방법이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또 저자의 직업이 의사선생님인 점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책은 무기력감의 원인을 소개하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개됩니다.

중간에 피로, 번아웃, 우울증 척도에 대해 자가 검사해 볼 수 있는 표가 나와요. 어떤 증상이 무기력에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점 도 있지만, 만약 검사를 해서 안좋은 결과가 나오면 ‘아 나는 우울증이 있어…’이렇게 단정지어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것 말고는 모든게 좋았던 책 입니다. 그 표 때문에 주위에 우울해 하는 사람에게 책추천을 해줄까 말까 매우 고민을 했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무기력의 원인, 해결책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어서. 내 사례는 안나오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 없이 마음이 지친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게으르고, 살다보면 무기력해지는게 당연한 일!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