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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몬드(창비청소년문학 78)(반양장) 작가 손원평 출판 창비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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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서점에 들렀다면 한번쯤은 봤을 "아몬드". 표지에 있던 주인공 윤재의 무심한듯, 죽은 듯한 눈동자와 괴물이라는 설명에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대뇌의 아몬드 모양과 같은 편도체가 너무나 작아 감정이라는걸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 윤재의 행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그의 무심한 눈과 표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얼굴 때문에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하고 원망도 사기도 한다. 심지어는 그의 할머니는 그를 "괴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눈 앞에서 할머니가 죽고, 어머니가 식물인간이 되어도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윤재가 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곤이를 만나고 감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전반적인 내용은 무난하고, 한번쯤은 봤을 듯한 이야기 전개. 하지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에게 묘한 동정심이 들어, 연민의 감정으로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던 책이었다.

    사회를 살아가다 보니 점점 본연의 감정은 숨긴채 가면 속에 숨어사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그런 가면 뒷 속에 나 자신은 더욱 피폐해져가는걸 몸소 느끼고 있다. 어쩌면 표현을 하지는 못했지만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겉모습과 달리 힘들고도 힘들었을 주인공 윤재를 동정하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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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몬드라는 책은 정말 표지가 인상깊어요. 무언가 휑 해보이고 아무 생각이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을 표지에 실어 그의 괴물 같은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늘 지나치던 책이라 표지와 제목을 보고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싶었는데,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 흥미롭네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무슨 기분일지, 우리는 그게 아마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그 고통 또한 느끼지 못할테니, 참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다음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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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신 러닝 교과서 with 파이썬, 사이킷런, 텐서플로(개정판 3판) 작가 세바스찬 라시카 출판 길벗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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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44000원짜리 비싼 책이었지만 단 하나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
    요즘 핫한 빅데이터, 머신러닝 키워드에 맞추어 진로도 해당 방향으로 잡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서점에 가면 옛날보다는 소설책 코너에 눈이 가지 않고, 데이터 관련 책들을 찾아 보게 된다.

    쉽게 배우는 ~~ 시리즈 부터, 유명한 Just Do it 시리즈까지 많은 책을 읽어보고, 앞서 서평으로 작성했듯이 머신 러닝 관련 책들도 읽어봤는데 가장 전문성 있고 균형잡힌 책이었다. 단순히 Numpy 로만 머신러닝을 구성하는게 아닌 사이킷런, 텐서플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머신러닝 구성 방안을 가르쳐 주고. 기본적인 DNN부터 심화 학습인 강화학습, GAN까지 깊고 넓은 스펙트럼의 정보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코딩에 발을 떼고, 머신 러닝이라는 분야에 다가가기 위해 여러 책들을 찾아보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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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풀니스(양장본 HardCover) 작가 한스 로슬링 출판 김영사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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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을 것이다. 빌게이츠가 미국 대학교 졸업생들 전원에게 배포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한 "팩트풀니스". 작년 이맘때쯤 이 책에 대한 북토크 서평을 읽었던 기억에 서점에서 구매한 후, 나도 누군가에게 나와 비슷한 경험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추천 서평을 작성한다.

    팩트풀니스는 지식인들이 오히려 더욱 치우친 사상에 지배된다는 전제 하에, 똑똑한 사람일 수록 세상의 진리를 모른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책은 간극 본능/ 부정 본능/ 직선 본능/ 공포 본능/ 크기 본능/ 일반화 본능/ 운명 본능/ 단일 관점 본능/ 비난 본능/ 다급한 본능 등으로 인해 바라보는 색안경의 세상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그러한 본능에서 벗어나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거기에 마지막 11장 팩트풀니스 실천하기라는 장을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하며, 세상에 나온 우리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며 마무리한다.

    책 자체가 수많은 교훈을 전달해주고 있음 뿐만 아니라, 책의 저자 한스 로슬링이 췌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모든 에너지를 책의 집필에 쏟아부었다는 이면 속 이야기를 알고난다면 "실천하는 사상가"라고 불리는 저자가 그의 마지막 불꽃을 태워서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말들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책의 커버에 나타나는 지루함의 함정에 속지말고, 서점에 간다면 서슴없이 페이지를 넘겨보길 바란다. 위대한 인생의 조언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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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사람일수록 세상의 진리를 모른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현대사회에서 똑똑하다는 말은 대개 스페셜리스트를 가리키는 말이니까요. 그렇게 한 분야만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는 다소 등한하게 되겠죠. 제너럴리스트도 스페셜리스트만큼 굉장히 가치있는 분야인데 잘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이에요. 간극, 부정, 직선 등 여러 챕터로 세밀하게 나눠서 색안경의 세상을 이야기하는 점에서 저자가 이 책을 위해 많이 준비를 한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불꽃을 태워서 쓴 책이어서 더 꼼꼼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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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거벗은 미술관 작가 양정무 출판 창비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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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은 선이고, 점은 점이요. 저 사람은 왜 발가벗고 있는가?
    나로써는 도무지 알 수 없는 미술의 세계, 박물관이 편하면 편했지 미술관은 가까이 해본적 없던 공대생의 미술감성에 찌릿한 호기심을 주는 책이다.

    책의 커버를 벗겨보면 웬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 알브레히트 뒤러의 '오스발트 크렐의 초상'이라는 작품이라는데, 이 작품에 관해서 "왜 웃는 초상화는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주제부터 나에게 흥미의 불씨를 지폇다. 고전의 탄생 배경과 신화화 과정, 박물관의 역사, 팬데믹 상황에서의 미술의 역할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이론적인 분석부터 과거의 설화까지 광범휘한 스펙트럼의 이야기까지 포함한 이야기는 흥미의 불씨를 거대한 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책을 읽으면서 세세한 설명과 함께 그림도 정말 많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매 장을 넘기면 여기는 꼭 가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코딩문, 과학 공식, 계산식에 둘러 쌓여 사는 공대생들에게!
    가끔은 고개를 돌려 이런 가볍고, 교양을 채워주는 책으로 삶을 환기 시켜보는건 어떨까 싶다. 코로나 시국이라 당장은 가지 못하지만 책 속에 아름다운 건축물과 미술관, 미술작품은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가볼 곳"이라는 희망 사항을 작성하는데에 행복한 고민과 함께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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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어딜 갈지 고민하는게 가끔은 삶에 원동력을 줘서 힘이 날때도 있더라구요! 제가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 도움을 줄 책 같아요!
  • 마키아벨리 군주론 작가 Machiavelli, Niccolò 출판 인간사랑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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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론. 한때 악마의 책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그 유명한 히틀러가 머리 맡에 두고 늘 읽었다는 책입니다만 동시에 필독 도서로 지정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고전 명작이라 불리는 책이기도 합니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본인의 주군에게 쓴 직언을 담아놓은 책인데요, 조선시대로 치자면 신하가 올린 상소문인 것 치고는 직설적인 표현과 인간은 원래 악하다는 기본 전제로 쓰여진 글에서 주는 과도한 솔직함이 눈에 띄던 책이었습니다. 착한 군주가 되어라가 아닌 착한 군주인 척이라도 해라, 사랑받는 군주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더욱 군주로써 안전한 길이다 등 소위 "꼴통"이라고 불릴 수 있는 말들이 한가득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진심이 담겨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21세기에서 바라보는 "군주론"은 악마의 책이라 불리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책은 "리더십의 이해"가 아님을 인지하고, 이를 비교하고 반면교사할 수 있다면 군주와 달라야 하는 리더의 모습을 깨닫고, 리더로써의 지향점을 생각해볼 수 있게해주는 유용한 책. 고전 명작일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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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악설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서평에 묘사하신 기본 전제나 조언이 훨씬 와닿습니다! 리더십에 대해 고민 중이었는데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ㅎㅎ
    • 히틀러가 머리 맡에 두고 읽은 책이라고 하니 이러면 안되지만 솔직히 끌리네요 ㅎ 리더도 해봤고 많은 리더들을 봐온 사람으로서 \'사랑 받는 군주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라\'라는 말이 꼭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 읽기 전에 민규님의 배경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좋은 서평과 지식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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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피엔스 작가 Harari, Yuval N 출판 김영사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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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책이다. 책의 두께는 벽돌이며, 어려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어떠한 소설책보다 술술 읽히는 그런 책이었다.

    "사피엔스"는 우리 인간(사피엔스)가 긴 시간동안 인지혁명/농업혁명/인류통합/과학혁명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거쳐운 문명을 관통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피엔스에 대해 다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지만, 그에 대한 평가의 괘는 제각기 달리한다. 인간의 진화 모습에 대해 혁명적이고, 지능의 발전의 예찬하며 자라온 지난날들과 달리 책은 그의 이면을 강조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인간이 발달시킨 과학의 힘이 놀라운 문명의 발전이지만 신에 대해 반하는 이기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한다.

    이렇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피엔스" 책은 우리의 유전자에 각인된 사피엔스라는 단어가 우리 인류가 걸어 온 길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책을 읽고 그 어떠한 결론을 내려도 좋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을 완독하고 내리는 결론이라면 우리가 향후 내딛는 한발이 읽기 전보다 더욱 의미 있는 한발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자신있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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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구트 꿈 백화점 작가 이미예 출판 팩토리나인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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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인해 현실이 점점 황폐해져가고, 지쳐간다. 점점 나아질꺼라는 희망과는 달리, 점점 악화가 되어가는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인것 같다.

    당신이 현실로 부터의 도피처, 또 다른 내일을 위해 준비하기 위한 휴식처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어떤 꿈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어보는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주인공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직원으로 다니면서 겪는 일들을 총 9장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총 9가지의 에피소드 중 무슨 이야기에서 그대가 치유 받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책을 읽으며 무의식 속 스스로를 살펴보고, 얻어가는 것이 있을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 4장 "트라우마 환불 요청"에서 그랬듯이 말이다. 이야기에 대한 긴 설명은 자제하겠지만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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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낙 유명하게 들은 책 제목이지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이라는 챕터명으로 확 흥미가 생기네요! 스스로를 위한 힐링으로 읽어보겠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예전에 책을 읽다가 옵니버스 형식인 걸 보고 중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나오는 걸 보고 하나하나 읽기 싫어서 그만두었는데 오히려 무슨 이야기에 치유받을지 모르고 얻어가는 게 있을거라고 말씀하시니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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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 후 작가 동야, 규오 출판 창해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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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 소설 작가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 내가 접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작품은 우연치 않게도 그의 데뷔작이었다. 다행히도 평소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즐겨보았던 경험이 있던지라 일본 추리물에 대해서는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겼었던 기억이 난다.

    한 여고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 청산가리로 인하여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청산가리로 인한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대해 밝혀내기 위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야기의 흡입성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들어간 사건 현장에 대한 삽화, 그림들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신없이 넘기도록 인도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한 번 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그의 35편에 달하는 이야기동안 참신함과 섬뜻한 추리의 계보를 시작한 뿌리를 확인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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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성은 워낙 유명하니 알고 있었지만, 선뜻 작품을 읽어보는 것은 어떤 작품부터 읽어봐야 하나 고민스러웠는데 서평 보고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 작가님의 작품을 중학생 때 처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는 책이 굵어보여서 읽기를 포기할 것 같았지만 내용이 흥미로워서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이 서평을 보고 방과 후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 페인트(창비청소년문학 89) 작가 이희영 출판 창비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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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 나는 나를 닮은 아이를 낳아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게 꿈이었다. 나를 닮은 아이에게 내가 경험한 것들, 또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하게 해주는 것이 삶의 기쁨이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나이를 먹고 점점 사회의 물이 들어가는 지금 나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두려워졌다. 나이가 들어가고 걱정이 많아질 수록 성숙해지기는 커녕 부족한 점들이 더욱 보이기 시작햇고, 제 한 몸 고사하기 힘들어졌다. 부모가 될 준비를 마치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 것이다.

    이렇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을 알려주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적어도 나와 같은 고민을 다시 생각해보게 해줄 것이 분명하며, 어쩌면 해결의 실마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부모 면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모습을 투영시켜 보고 고민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소설이 아닌 현실을 보는 듯한 이야기는 현실 속 모습보다 더욱 현실 같아 나를 책 속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비슷한 고민을 한번쯤 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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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아기들을 엄청 좋아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가도 현실을 벽에 부딪히게 되는 거 같아요. 준비가 안 된 채로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에게 죄를 짓는 느낌이 들거 같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현시대의 우리나라 청년들은 한 번쯤은 하게 되는 고민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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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민규님처럼 나이를 먹을수록 스스로가 엄마 라는 역할을 맡기에는 성숙하지도 않고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고민을 해결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일단 표지 디자인이 완전 제 스타일이네요 ㅎㅎ 나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내가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해지지 않은 것처럼, 모든 것이 부족해 지기 마련이지요. 저도 한번 읽어보아야겠어요~~
  • 파이썬을 이용한 머신러닝, 딥러닝 실전 개발 입문(개정판)(위키북스 데이터... 작가 쿠지라 히코우즈쿠에 출판 위키북스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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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직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도 관련 직종에 대한 구직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빅데이터, AI, 머신 러닝등 데이터에 관련된 키워드가 계속 노출되고 있네요!
    본인이 다니고 있는 산업공학과도 입학할때는 물류과로 알고 들어왔는데, 졸업할때쯤 바라보니 데이터 학과로 변모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도 어쩌다 보니 데이터 관련 과목을 저의 진로로 목표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

    갑작스럽게 데이터 사이언스 쪽에 관심이 생기고, 진로를 희망하게 되어 여러 책의 도움을 받아 독학을 해야했습니다. 데이터의 기초부터 코딩의 활용까지 혼자 많은 책을 찾아보고 준비한 와중에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책들을 추천하기 위해 이렇게 추천글을 쓰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파이썬을 이용한 머신러닝, 딥러닝 실전개발 입문"의 책을 추천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이 책은 어느정도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한 개념이 구축되었을때, 실전 코딩 능력이 필요했던 저에게 한줄기의 빛과 같은 책이 었습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복잡하거나 쓸데없는 정보들로 자리를 채우지 않고, 이론으로 배웠을때 중요하다 생각한 부분만을 잘 카테고리화 하여 코딩 개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차로는 기본적인 크롤링부터 고급 스크레핑 기술, 데이터 전처리, 딥러닝과 머신러닝 등 딥러닝,머신러닝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간단하고, 잘 짜여진 코딩문을 예제화 하여 개념학습시 가려웠던 부분을 확실히 해결해주기도 했던거 같네요!

    글을 쓰는 솜씨가 없어 간단히 정리하자면
    - 머신러닝, 딥러닝에 대한 개념이 없고 개념부터 공부하고자 하는 분께는 비추천
    - 머신러닝, 딥러닝에 대한 개념이 있으며 머신러닝 코딩 능력을 만들고 싶다
    는 분께는 강력추천
    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꺼 같네요...!
    감히 많은 머신러닝, 딥러닝 카테고리의 책들중에 가장 좋았던 책이라 고민하지 말고 이 책을 선택하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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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저도 요즘 파이썬 독학을 해보고 싶던 차였는데 추천해 주신 책으로 입문해봐도 좋을 거 같네요. 아 근데 기본개념은 먼저 공부하고 읽어야겠네요.
    • 우와 저번 여름방학 때 인공지능 파이썬 공부할거라고 책 한권을 독학한 기억이 나네요! 이 책도 꼭 사서 읽어보아야겠어요.
  • 윤동주 전 시집(증보판) 작가 윤동주 출판 스타북스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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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 선생님의 전집을 담은 시가장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 선생님의 전집을 담은 시집이다.
    시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 자화상, 서시 뿐만 아니라 유명하지 않은 시들 또한 여럿 포함 되어있다. 본인이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텔리 이며 본인은 정작 힘들지 않은 상황임에도, 조국의 힘든 상황을 위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스스로를 자학하며 힘들게 살기를 자처했다는 점이다.
    내가 사는 세상은 이와 같은 인간상을 볼 수 없을 뿐더러, 이러한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더 이상 볼 수 없는 인간상으로써의 윤동주를 존경하고, 매력을 느낀다. 이 리뷰글을 적으면서 다시 한 번 책을 꺼내 읽어보며 본 윤동주의 모습은 여전히 고귀했으며, 존경의 눈으로 그를 바라볼 수 있었다. 시를 읽고 해석하는 것은 독자의 해석이지만, 이 리뷰글을 읽고 또한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을 사람들이 나와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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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시인은 그렇지 않은 삶을 살아왔음에도 스스로를 늘 부끄러이 여기는 마음이 참 가치있다고 느껴요.
    •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으면 한 없이 부드럽고 약하지만 세상 그 무엇보다 강한 그의 마음이 제게 와 닿는 것 같아요. 저는 윤동주 시인의 시 중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라는 문장으로 유명한 사랑스런 추억이라는 시를 좋아하는데요, 책에는 또 어떤 시들이 실려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사실 전 유명한 문장보다 시의 제일 첫 부분인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라는 문장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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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개정판) 작가 소재원 출판 네오픽션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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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은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가슴 아프지고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지만, 글로써 사람들의 기억에 잊혀지지 않기 위해 또 약자를 대변하기 위해 사건 이후, 고통받는 아이와 가족의 아픔, 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많은 국민들이 분개하는 이 사건이 최근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 조두순의 출소로 다시 한번 화자되고 있다. 타의에 의해 여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빼앗기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아이 지윤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남의 이야기로 치부하며 잊거나 조롱하면 안될 것이다.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다함께 분노하며 머리 속에 이 사건을 지우지 말고 범죄자가 다시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독려하며, 리뷰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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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을 출소 시키는 것은 조두순을 위함일까요 아니면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것일까요, 저는 분노합니다.
    • 옛날에 영화 \'소원\'을 보았을 때 눈물 흘리며 분개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의 감정이 떠오릅니다.
    • 영화가 너무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 피해자 인권은 무시되는 세상에서 가해자 인권은 존중해주고 있다는게 정말 화가 납니다..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지구 속 여행(쥘 베른 컬렉션 1)(반양장) 작가 쥘 베른 출판 열림원 민규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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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미스터리를 보면, 지구 속에 또 다른 지구가 있다는 미스터리를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이를 그저 뜬 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치부해버리지만, 이 책을 일고 쥘 베른의 섬세한 묘사를 본다면 정말 쥘 베른은 지구 속 또 다른 지구를 경험해본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하게 된다.
    책의 내용은 책의 저자가 비밀의 암호를 풀어내고, 아이슬란드의 사화구 분화구를 통해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지구 속에 신비한 모습을 확인하고 지질시대의 풀리지 않던 미스테리를 풀고 또한 밖의 지구와는 다른 모습을 가진 내부 지구를 탐험하며 신비한 경험을 하게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전세계 적으로 유명하고, 광적으로 믿는 사람까지 존재하는 매력적인 소설인 망큼 망설임 없이 추천 할 수 있는 소설이다. 당신도 미스테리 하지만, 신비한 이야기에 빠져볼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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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아요!이번에도 재미있는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오오 지질시대의 미스테리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요 🙂
  • 프랑켄슈타인(세계문학전집 94) 작가 메리 셸리 출판 문학동네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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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프랑켄슈타인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머리에 못이 박힌 괴물? 아니면 온몸을 바느질로 꼬매어 너덜너덜한 신체? 아무튼 간에 "괴물"이라는 말로 통칭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다면 당신은 프랑켄슈타인에 대해 연민을 느낄 지도 모른다. 우리가 부르는 그 괴물이, 바로 우리가 만들어 버린 괴물.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인간의 욕심이, 인간의 시선이 그를 더욱 괴물로 만들어 버린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르 장르로 재창작되었지만,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과학 문제가 야기하는 최초의 윤리적인 문제를 다룬 책을 다른 장르로 읽어 금방 흘려보내는 것 보다는 글로 여러번 곱씹어서 늘 가슴속에 세겨보는 것이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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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떠오르는 개념인 \'혼종성\'으로 프랑켄슈타인을 읽어내는 시도도 흥미롭더라구요. 그저 괴물이 아닌 인간 사회에서 생겨난 하나의 피조물로서의 프랑켄슈타인을 바라본 시점이 흥미롭습니다!
    • 저는 프랑켄슈타인을 읽으면서 그리스 로마신화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생각났어요. 과학이 발달하면서 생명체를 창조한다는 것이 마냥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게 된 것 같습니다. 윤리적으로 생각해보게 된다는 점에서 공감이 가네요
  • 플립 작가 웬들린 밴 드라닌 출판 에프(F)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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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어른이 되었다고, 스스로 말하기는 아직 부끄러운 나이이지만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무언가 아련한 어렸을 적 풋풋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소설은 소설로도,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인데 리뷰를 쓰는 본인이 정의하기에는 서양의 "동백꽃"이라 할 꺼 같다.
    소년을 좋아하는 소녀와 그런 소녀를 싫어하던 소년이 서로의 입장이 뒤바뀌면서 서로가 좋아하는 이야기. 서로의 마음을 몰라서 엇갈리기도 하고, 또 상황이 서로 바뀌기도 하고 마지막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상황까지도 너무나 간지럽고, 아련해지는 기분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나른한 오후, 저물어 가는 노을과 같이 아련하고, 풋풋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추천해 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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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같이 햇살 좋은 날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네요. 마음 따뜻해지는 책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 나무를 지키려고 노력하던 주인공의 모습이 떠올라요. 나무 위에서 보는 풍경이 넓고 아름답다는 것을 그리고 아이들의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 영화로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인데 책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 저도 \'플립\'을 영화로 감명깊게 봤는데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네요 !! 풋풋한 감정을 글로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ㅎ
  • 헝거 게임(양장본 HardCover) 작가 수잔 콜린스 출판 북폴리오 민규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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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판타지의 교과서를 해리포터로 정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해리포터는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했고, 영화까지도 엄청난 대흥행을 이루어 냈으니 틀리다고 말 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나는 오늘 해리포터를 이을, 본인의 기준으로는 해리포터 보다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헝거게임을 소개할까 한다.
    헝거게임이란 책 속에서 각 지역대표를 선발하여 벌이는 생존게임을 속칭하는 말인데, 서로 죽고 죽이는 모습을 그저 오락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각 지역의 빈부격차도 상당하며 지역에 따라 선정된 사람이 명예로 여겨지기도, 죽음의 지름길로 여겨지기도 한다.
    소설 속에서는 주인공이 헝거게임의 지역 대표로 어쩔 수 없이 선발되면서, 게임을 치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동료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게임에 회의감을 느끼고, 차별받는 지역과 몇몇의 강압적인 독재에 대항하는 얘기로 진행이 된다.
    이 책은 해리포터와 같이 판타지 소설을 근본으로 하고 있는데, 해리포터와 다른 점을 얘기하자면 해리포터는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세상을 이야기 한다면 헝거 게임의 배경은 언젠가는 정말로 일어날 세상에서 일어 날 수도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몇몇의 독재, 빈부 격차에 대해서는 현대 사회와도 상당히 닮은 모습을 보이게 되고, 이에 대항하는 주인공에 대한 응원과 감정이입으로 좀 더 집중하고 읽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하지만 시간이 있다면, 우선 소설로써 먼저 이 책을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 영화도 재미있지만, 소설속에 급박하고 상세한 전개가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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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 너무 두꺼워 감히 엄두가 나지 않아 영화로만 접했던 헝거게임인데.. 소설이 더욱 매력적인가 봅니다. 해리포터보다 재미있다니 분량의 압박을 견뎌 소설로도 완독해야겠습니다. 좋은 추천 감사드립니다.
  • 유럽 도시 기행. 1 작가 유시민 출판 생각의길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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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시는 분들 중에 한명인 유시민 작가께서 낸 책이다. 이 책을 아직 읽은 것은 아니지만, 서점에서 책을 처음 봤을때 시작하는 머릿말을 보고 꼭 읽을 것이라고 마음 먹은 책이다.
    책의 머릿말에는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다"라는 말이 적혀있었는데, 정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말이 아닌가? 책의 저자인 유시민 선생님도 나와 같이 이 말에 이끌려, 무작정 유럽으로의 여행을 떠났고,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있었던 일과 소감, 낯선 문화에서 느끼는 감회를 작성하셨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 처럼 나또한,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유럽의 여유, 유럽의 절경을 동경하곤 한다. 비록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직접 유럽을 가지는 못했지만, 이 책으로 유럽 여행을 머리 속에서 보내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한다.
    이미 여러가지 에세이와 책의 출판으로 증명된 유시민 작가의 표현력이라면, 독자의 상상을 유럽여행으로 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와 같이 유럽을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로 소소한 위안과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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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으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이 책으로 마음을 달래야 겠습니당 ㅎㅎ 여행 에세이가 읽고 싶었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 저 또한 유럽을 항상 동경하기만 하고, 여행은 가보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럽 기행의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읽어볼게요 !! 추천 감사합니다!!
  • 트렌드 코리아 2019 작가 김난도 출판 미래의창 민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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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해 서점에 가면 보이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매 해의 중순~말 사이에 트렌드 코리아가 출시 되는데, 여러 교수님들과 관련 분야 권위자들이 다음해의 트렌드를 분석해서 책으로 발표하는 시리즈이다.
    본인은 매년 년도를 이 책을 사고, 읽으며 다음해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인거 같다.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의 성향을 물려 받아 그런지, 매 해의 트렌드를 보며, 사업시장을 살피는 것도 여간 재미난 것이 아니다. 본인과 달리, 사업에 흥미가 없다는 사람도 읽어 본다면 다음해의 일어날 일을 미리 본다는 생각에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서점에는 트렌드 코리아 2020 또한 나왔으니,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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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코리아 2020에 대해 후기를 쓰려 했는데 아직 책이 안떠 아쉬워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2019편을 보고 느낀 바가 많은 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 나 혼자만 레벨 업. 10 작가 추공 출판 파피루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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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의 판타지 소설은 주목받지만, 한국의 판타지 소설은 유독 만화라고 치부되어 버리는 경우가 다수 이다. 하지만 많은 플랫폼의 성장으로 요즘은 한국 판타지 소설 또한 접하기가 쉬워졌다.
    정말 많은 한국 소설을 읽고, 보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추천하고 직접 읽어 보았을때, 가장 재미있었던 소설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이 "나 혼자만 레벨업"이라는 소설인데, 여느 판타지 처럼 마수가 나오고, 영웅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마수들을 잡는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여느 판타지와 다른 점을 이야기한다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가장 약한 영웅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본인은 정말로 재미있게 본 책으로 강추하는 바이다. 현재 소설은 모두 완결이 난 상황이며, 카카오 페이지의 만화가와 연계하여 만화로도 흥행을 얻고 있으니 우선 소설을 읽고 만화로 답습한다면 두배의 재미를 느낄 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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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판타지 소설을 한편 읽고 싶어지네요! 늘 진지한 글이나 정보성 글들을 많이 읽다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일 것 같습니다 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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