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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세계문학전집 154)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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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재미있다. 마치 파격적이고 섬세한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였다. 스토리와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얽혀있어 집중을 필요로 하지만 또한 집중이 잘 되는 전개였다. 내용은 카라마조프가의 3형제 뿐 아니라 숨은 형제 1명, 그리고 아버지와 그들과 애정 관계로 얽힌 여자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특히 살인 사건과 치정, 죄책감, 벌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토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은 이 작품과 죄와벌을 비롯해 인간의 양심과 죄의식 그리고 그에 따른 합당한 벌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는 듯 하다. 실제로 죄를 저지른 사람만 죄인이라 한다면 이 책에는 죄인이 단 1명 뿐이다. 하지만 죄를 저지르고자 마음 먹은 사람, 혹은 자신의 양심에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느낀 사람 등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죄를 저지르겠다는 의지를 가졌던 사람들이 모두 죄인으로 취급되며 그에 따른 벌을 받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마음 속으로 '죄'를 저지르고자 하는 것도 잘못임을 전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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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만 봐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죄를 저지르고자 마음먹은 사람과 그 마음을 실행에 옮긴 사람이 같은 \'죄인\'의 영역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음속으로 죄를 저지르고자 하는것도 잘못이라는 것이 제 생각과는 달라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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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실격(세계문학전집 103) 작가 다자이 오사무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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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겠다. 유독 그런 작품만 읽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일본 문학은 음울하고 우울한 것을 넘어 그 감정의 늪에 끌려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성적인 문란함과 학대를 표현하는 내용과 어딘지 분열되어 있는 듯한 자아에 대한 내용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듯 하다. 내 스타일은 아닌 듯 하다.

    인간 실격이란 무엇일까. 인간이 되지 못했다는 것일까, 인간의 자격을 잃었다는 것인가? 주인공은 본인이 '인간 실격'되었다는 생각을 함으로써 진정 인간 실격을 당했다. 본인이 포기하는 그 순간 진정한 실격이 이루어진 것이다. 책 전체 내용이 다 우울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어려웠다.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데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았고 감정선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다른 분들은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하다. 이 책이 계속해서 베스트셀러로 팔리는 이유는 분명 있을 것 인데, 나에게는 그저 질척한 감정이 강하게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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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책을 읽고도 모두가 다른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인간 실격\', 참 무서운 단어란 생각이 듭니다. \'실격\'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 정해둔 기준과 잣대가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 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작가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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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레바퀴 아래의 사람은 끝인 걸까, 도태되고 마는 걸까?

    이 책에는 대비 되는 2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한 명은 타인에 의해 끌어내려졌지만 자신의 수레 바퀴를 찾은 주체적인 인물 하일러와 나머지 한 명은 자의에 의해 수레바퀴에서 내려왔지만 그 아래에 깔리고 만 수동적인 한스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스이지만 그의 결말은 비극적이다. 그는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내지 못한다. 그리고 그 끝은 수레바퀴 아래의 비극이었다.

    수레바퀴 아래서, 즉 사회라는 시스템이 굴러가는 곳의 아래에 있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실패했다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사회의 수레바퀴를 벗어나 자신만의 수레바퀴를 찾은 사람은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까? 작가는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관습대로, 해왔던 대로 하는 삶에서 벗어나 나의 의지로, 최선을 다해서, 주체적으로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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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만의 수레바퀴를 굴리며 살아가야한다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방학을 맞이해서 스스로 일상을 꾸려나가고자 노력하는데 그런 저에게 필요한 책 같다고 느껴지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 이전에 읽어본 적이 있었던 책인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수레바퀴 아래서\'는 경쟁이 치열한 현대 사회에도 비추어볼 수 있는 점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사회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는게 어렵겠지만 저만의 수레바퀴를 찾아보도록 해야겠어요.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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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교를 다닐때 이어 권장도서로 읽어본 적이 있었던 책이네요! 당시에는 책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다시 읽으면 또 감회가 색다를 것 같네요. 헤세의 글들은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을때마다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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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만 봤을 때는 몰랐는데 내용을 보니 몇년 전에 읽어봤던 책인 것 같아요. 저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면 좋은 책일것 같습니다. 주체적인 삶은 앞으로 사회에 나가 생활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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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을 쫓는 아이 작가 Hosseini, Khaled 출판 현대문학 가뭉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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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계속 고전 소설과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소설 위주로 읽다가 오랜만에 스토리 자체가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소설을 읽은 것 같다. 읽으면서 책이 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게 나타나있고 스토리 자체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소설. 아프가니스탄의 현실과 사회적 차별의 정당화에 대한 비판이 담긴 작품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주인공 아미르의 성장과 변화이다. 어린 시절 아미르는 하인 하산과 친 형제 같이 지내면서도 하산이 다른 사람들에게 받는 괴롭힘과 핍박을 모른 체 했다. 이후 일련의 진실이 밝혀진 후 (이 진실은 책의 핵심이자 반전 요소 이므로 비밀로 하겠다!) 하산이 죽은 후 그의 아들을 데려 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게 된다. 그는 방관자이자 관광객에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의 변화는 연을 날리는 자에서 연을 쫓는 자가 되는 마지막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책이 전달하는 재미와 교훈이 모두 와 닿은 작품으로 읽는 데 크게 어렵지 않고 잘 읽히기 때문에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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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작가님이 쓰신 천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어봤어요. 읽고 나서 이 비극이 소설이라 다행이라 생각이 들면서도, 어떻게 이런 일들이 소설만의 일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연을 쫓는 아이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보게되어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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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의 숲(양장본 HardCover)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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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은 직설적이고 의미는 은유적인, 처음 이 책을 접할 때 '뭐지?' 할 법한 책이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을 읽었는데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법 하더라. 단순하게 보면 연애소설, 그것도 파격적이고 연령 제한이 필요할 법한 책이었고 그 의미를 곱씹으며 읽어보면 축축한 인생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이 쓰여진 시대의 상황과 작가의 의도, 배경을 이해하고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간 중간 물음표를 띄우게 되는, 현대를 살아가는 나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과 관계를 맺어가는 등장인물들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 지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할 것 이다.

    책의 두께가 상당하지만 꽤 술술 읽히는 몰입감 있는 책이라 짧은 시간에 다 읽을 수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문체가 흡입력 있고, 내용도 많이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기에 (물론 이해를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한번 쯤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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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소설같지 않은 제목을 가지고 있어 흥미가 가네요! 어떤 줄거리를 가진 책이길래 제목이 노르웨이 숲인가요?? 알아보기 위해 책 읽어봐야겠어요! 책이 쓰여진 상황과 작가의 의도, 배경을 적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ㅎㅎ서평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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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이 노르웨이 숲인 이유는 주인공이 비행기에서 비틀즈 노래인 노르퉤이 숲을 듣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인거 같아요! ㅎㅎㅎ 책이 쓰여진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드릴 걸 그랬어요ㅠㅠ 그래도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성공한듯 하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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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네요! 생각해보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어본적이 없네요. 무슨 책을 읽을지 검색해보면 책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다음에 골라야지 하고 미루고 미루다 안읽게 되었는데, 이번기회에 노르웨이 숲으로 읽기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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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의 숲으로 시작하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진짜 글을 잘 쓰는 작가라는 사실은 확실한듯 합니다 ㅎㅎ 저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책이었는데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 저도 윗분처럼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명은 엄청 익숙한데 책을 읽어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파격적인 연애소설이면서 축축한 인생 이야기라니.. 작성자님의 서평을 읽으니 정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하루키의 책을 노르웨이 숲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서평 잘 읽었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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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작가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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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필독서이자 베스트셀러,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소설 데미안을 중학생 때 읽은 이후 다시 읽어보았다.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내용들과 상징적 내용을 해석하며 읽어야 했기에 처음 읽을 당시에는 '그래서... 뭘 얘기하고 싶은거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지금 다시 읽어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이나 그 때는 이해하지 못한 새로운 내용들이 새로운 감상으로 다가왔다.

    "새는 알에서 나올려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트려야된다, 알에서 나온 새는 하늘로 솟는다, 아브락사스 품으로" 한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본인도 데미안을 읽기 전 저 문장은 들어보았던 것 같다. 데미안이 어려운 분들은 이 문장을 잘 기억하며 읽으시면 좋을 것 같다. 책 전체의 내용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가 저 문장으로 설명되기 때문이다. 선의 세계에서 살았던 싱클레어가 알을 깨고 나와 악을 만나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아브락사스의 세계로 들어 간다는 느낌이랄까?? 일단 나의 해석은 이렇다! 다른 분들은 이 책을 어떻게 해석하셨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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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처음 데미안을 읽었을 때가 17살인데, 작성자님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해서 조금 놀랐습니다ㅎㅎ 상징적이고 종교적인 내용이 쓰여진 소설이라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라고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그저 두 친구 사이의 우정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뭉님 글을 읽어보니 한 번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참고로 저는 문장을 무지에서 앎의 세계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ㅎㅎ 좋은 리뷰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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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에서 앎의 세계로도 좋은 해석인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내용을 다시 떠올려 보니 새롭게 해석되는 느낌이에요 ㅎㅎ 진짜 처음 읽은 당시에는 음..?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
  • 1984(세계문학전집 77) 작가 조지 오웰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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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통제되는 사회. 인간의 감정 특히 증오심을 이용하는 사회. 사람과 사람 사의의 신뢰는 사라지고 서로를 감시하다 못해 자기를 검열하며 늘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압박감 속에 살아가는 사회.

    1984는 극단적인 전체주의 하에서 모든 것이 통제되며 사람의 깊고 다양한 사고를 막고 수동적이고 무조건 적인 수용을 강요받는 사회를 그리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무서웠던 것은 너무나도 쉽게 조작되는 과거와 자기 자신조차 속여야 하는 사회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1984는 단순한 소설책이라 보기 보다 어디선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혹은 일어날 법한 사회의 한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화해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 그 현실 자체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소설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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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어찌보면 우리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정치에서 증오를 이용한 편가르기, 싸움 부추기기가 만연하고 사람들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자기검열을 거치며 표현의 자유가 무의식적으로 억압받는 사회가 되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책은 무서운 이유는 어떤 공상과학이나 디스토피아를 그린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현실을 무섭게도 닮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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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년 1월 1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라는 생중계 쇼를 기획했습니다. \"오웰, 당신이 우려했던 1984년은 오지 않았어\" 라는 의미였을지 모릅니다. 우린 조지 오웰의 경고를 늘 명심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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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소매 붉은 끝동. 1 작가 강미강 출판 청어람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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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원작 소설이다. 웹툰으로 가장 먼저 접했고, 드라마로 2번 접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 있었던 지라 책으로도 읽어보았다. 웹툰과 드라마에 담기지 못한 섬세하고 풍부한 내용이 쓰여있기 때문에 책으로 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작가님이 역사 고증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느낌이 확확 온다. 요즘 유행하는 퓨전 사극은 재미는 있지만 역사 왜곡 문제에 시달렸고, 대하 사극은 뭔가 가볍게 보기에는 어려운 느낌...! 이 책은 딱 퓨전과 대하 사이에서 역사를 정확히 고증하기 위해 노력한 한편 재미도 놓치지 않은 작품이라 술술 읽히면서도 작품성이 좋았다.

    내용은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다룬 정조와 성덕임 (의빈 성씨)의 이야기 이다. 마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루지 않고, 궁녀에서 후궁이 된 덕임의 공허함, 상실감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기존 이야기들과 차별점이 있었다. 1권은 초반부 세자 이산과 생각시 덕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초반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전개, 후반부는 흥미진진한 위기까지를 서술하고 있다! 2편에 대한 후기도 빠르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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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드라마만 시청했는데, 감명깊게 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드라마도 인물들의 감정과 사건들을 섬세하게 풀어나갔다고 느꼈는데, 드라마에 담지 못한 풍부한 내용이 있다니 책이 기대되는 군요. 가뭉님의 리뷰는 책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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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앗 리뷰 쓰는 보람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걸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조금 더 등장인물의 마음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 저도 이 드라마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간을 내서라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좋았는데 책으로 읽으면 그런 감정들이 더 잘 느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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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세계문학전집 25) 작가 괴테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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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세상의 중심이 나에게 있지 않을 때 일어나는 비극과 사랑의 감정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노골적으로 쓰여진 글이다. 베르테르는 사랑하는 여인인 로테가 자신을 바라봐줄 때 세상을 다 가졌고, 그녀의 외면에 세상을 모두 잃었다. 그녀의 감정에 따라 본인의 세상이 천국에서 지옥을 오가고 있는 것이다.

    아마 지금 까지 읽어본 고전 문학 중 가장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하고 노골적이며 열렬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일과 사랑에 실패하고 최후의 결말을 맞이하기까지의 베르테르의 모습은 마치 불타 죽을 것을 알면서도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후 특히 젊은 층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베르테르의 자살을 따라하는 베르테르 효과까지 생겼다 하니 그 영향력은 가히 굉장했을 것이다. 솔직히! 베르테르같은 친구가 있다면(요즘같은 21세기에) 등짝 한대와 술 한잔을 선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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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 죽을 것을 알면서 불속에 뛰어드는 불나방 같다는 비유가 아주 적절하네요. 요즘 시대와 다르게 베르테르의 자살은 그 시대만의 낭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괴테의 말 이라는 책을 읽고나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책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아직 괴테의 말을 읽지 않으셨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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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죠 그렇죠! 그 시대의 낭만을 베르테르가 대표하는 느낌이에요 ㅎㅎ 현대적 관점이 아닌 그 시대의 배경을 이해하고 읽으면 정말 낭만적인 소설인 느낌!! 괴테의 말도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ㅎㅎㅎ
    • 꼭 읽어 보고 싶었던 고전 문학 중 하나인데 이렇게 소개해주시는 서평을 보니 반갑네요! 왜 제목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인지 궁금했는데, 왜 그런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 책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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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을 숨기고 다스리기 바쁜 요즘 다시 한번 낭만을 일깨워 주는 소설인 것 같아요! 제목은 정말 직관적으로 지어진 거 같아요 ㅎㅎ진짜 소설에서 베르테르의 감정선이 특히 슬픔이 확 와닿는 느낌으로 서술되어 있답니다.
    • 감정에 노골적인 작품이 요즘 끌려요. 뭔가 쿨하고 시련에도 아무렇지 않아야 하고 조금 아프더라도 금방 극복하는 모습을 현대사회는 요구하는 것 같아요.. 베르테르처럼 생산성이 없는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캐릭터가 도리어 사람의 진심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민폐는 끼치면 안 되겠지만요.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간다, 사랑받지 못하면 파멸한다 등 사랑과 관련한 글들은 늘 가슴을 울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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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죠 요즘 쓰인 책이나 노래 같은 예술 작품들이 쿨함과 그런 감정 따위 아무렇지도 않아! 이런 류의 작품들이 많은 거 같아요 오히려 고전을 읽으면서 이런 감정에 솔직한 글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 중에서도 사랑과 관련된 글들은 늘 매력적이고 관심을 확 끄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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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와 벌(세계문학전집 24)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출판 동서문화사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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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고전 문학을 읽을 때 고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품이자, 고전은 어렵다는 인식을 만들어준 작품이었다. 대학생이 된 지금 다시 인물 한명 한명에 집중해 읽어보니 예전 기억보다 명료하게 읽힌 것 같다.

    각 인물이 저지른 죄와 그들이 가장 경계하던 형태로 그들에게 내려진 벌, 말 그대로 죄와 벌에 대해 다룬 소설로 쉽게 보면 권선징악이요, 깊게 생각하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여러 명의 인물이 나오고, 한 인물에게도 여러 이름이 등장해 읽을 때 인물을 정리하며 읽는 것을 추천한다! 작가가 전하려는 낮은 곳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선한 자와 높은 곳에서도 죄를 저질러 벌을 받는 자 두 그룹의 대비에 주목하며 읽어 보는 방법도 글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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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에 도전했다가 고전의 벽을 느낀 작품이었습니다ㅠ 서평에서 정리해주신 포인트를 보니 다시 도전해볼만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인물이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하라는 꿀팁 감사합니다ㅎㅎ
      • 인물을 정리하지 않으면서 읽다가 한번 실패를 맛보고 다시 읽은 적이 있어요! 이 책은 진짜..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렵게 서술이 되었고 그 중 가장 큰 원인이 저는 인물이 헷갈리는 거 였답니다! 다시 도전해보신다면 인물을 정리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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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책은 읽다가 포기한 책 중 하나인데요, 너무 유명한 고전이라 언젠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해놓곤 아직도 미루는 중입니다..ㅎㅎ 너무 철학적이고 한 인물의 내면세계를 깊고도 길게 서술하는 게 조금 지치더라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선과 악이라는 인간의 원초적 내면 심리를 이해하기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 듭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시도해 저도 여기에 서평을 올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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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죠 그렇죠 저도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읽다가 지친다는 감정을 알겠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한번 읽고 곱씹어 보면 명작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당연님의 죄와 벌 서평을 기대하고 있을 게요 ㅎㅎ
    • 죄와 벌은 멋진 소설이죠. 고려대 석영중 교수의 도스토옙스키 강연이 떠오르네요. 대중에게 공개된 강연이라 쉽고 재밌었어요. 죄와 벌만 다룬 건 아니고 작가의 다른 작품도 다루긴 했으나 역시 중점을 두는 건 죄와 벌이었죠. 어쨌든 인물을 정리하며 읽는 방법에 저도 동의해요. 읽다보면 머리가 아파서 소설에 집중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낮은 곳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자와 높은 곳에서도 죄를 저지르는 자를 대비하려는 말씀이 인상 깊네요. 추천해주신 방법대로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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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스토예프스키 강연은 저도 꼭 들어보고 싶네요! 저도 이 책을 그나마 머리 안 아프게 읽으려면 책을 쭉 쉬지 않고 읽어야 했는데 덮었다 폈다 하니 머리가 많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인물 한명 한명이 나타내고 있는 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역적의 아들 정조(비극 3대 1) 작가 설민석 출판 휴먼큐브 가뭉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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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설민석 선생님의 책을 읽었다. 역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드는 데는 정말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책에 푹 빠져들어 첫페이지 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술술 읽어 나갔다.

    청소년들이 뽑은 알아야할 인물 1위가 정조라고 한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제치고 말이다. 교과서 속에서 만난 정조는 그저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훌륭한 '임금'이었다. 이 책에서는 정조의 일대기 중 중요한 사건들을 위주로 해서 소개해 주는데 '인간' 정조의 모습과 그의 고독했던 인생을 보여준다. 역적의 아들이라는 프레임과 정치적 반대 세력들의 위협 속에서 한평생을 외롭게 살았지만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으로 조선의 전성기를 이끈 정조. 그의 일생은 참 파란만장하다.

    조선의 대왕이라 불리는 사람에게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인간미와 일종의 연민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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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에 간 클래식 작가 김태용 출판 페이스메이커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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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는 모르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클래식! 심지어는 이게 클래식이었어?? 하는 음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화에 등장하는 클래식들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다.

    일상 생활 속 클래식을 소개해주는 책이 많지만 유독 이 책이 예술 분야의 베스트 셀러에 올라 있는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정말 친숙한 영화에 나오는 음악들에 대해 알려주며 그 중에서도 진짜 들어봤는데...들어봤는데..!하는 음악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전체 책을 다 읽는 것이 부담 되거나 지루하다면 자기가 봤던 영화나 흥미있는 영화의 챕터를 목차에서 찾아 그 부분만 찾아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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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분위기를 만드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라서 읽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네요
    • 들어는 봤는데 제목을 모르는 곡이 참 많은 것 같아요. ㅋㅋ 왠지 클래식에 관한한 잔지식이 차곡차곡 쌓일 것만 같은 책이네요.
    • 영화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인 것 같아요 !! 예술분야의 베스트셀러라니 더 읽고 싶네요. 추천해주신 대로 봤던 영화를 목차에서 찾아서 그 부분만 읽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작가 요나스 요나손 출판 열린책들 가뭉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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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을 너무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 책이 나오자 마자 신나게 찾아봤다. 이 노인의 한계는 도대체 어디인가! 책을 편 순간부터 덮을 때까지 배꼽 빠지게 웃었다.

    이 책이 또 흥미로웠던 점은 북한이 나온다는 점이다! 스웨덴 작가의 책에서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다니... 주인공인 알란은 101세 생일을 맞이해 열기구를 타게 되고 망망대해에 잘못 떨어지게 된다. 그를 구조하러 온 사람들이 하필 북한 농축 우라늄을 나르는 배라니! 재미가 없을 래야 없을 수가 없었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는 다면 더 좋겠지만 이 책만 읽어봐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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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 아직 읽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워낙 재밌다고 들어서 언젠가 읽어야지라고 북리스트에 올렸는데, 그 후속편이 나온 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리스트에 책 하나 더 추가하고 갑니다!
    •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라니 제목부터 참으로 흥미롭네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영화로만 봤었는데, 정말 재밌었는데, 책으로 봐도 정말 재미있다하니,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과 함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같이 한 번 빌려서 책을 보아야겠네요. 유괘한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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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는 의미 없다는 생각과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 새로움과 도전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아요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벌써 후속작이 나왔나보군요! 북한과 핵이 나온다니 벌써부터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네요~ 꼭 읽어볼게요. ㅎㅎ좋은 책 추천 감사드려요~~!!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작가 Arendt, Hannah 출판 한길사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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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의 결론은 평범한 사람이 행하는 사고와 사유를 거치지 않은 충성,복종,명령 수행으로 인한 ‘악’에 대한 이야기 인듯 하다.

    단순히 선과 악에 대한 구분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는 그저 따랐고 성실했고 충실했을 뿐이다. 평범하게 성공을 꿈꾸었고 그때의 권력이 히틀러였던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아이히만을 두둔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니다. 시스템 속의 무사유가 어떤 끔찍한 결과를 내는 지 우리는 역사를 통해 보아온다. 그런 우리는 과연 의도 없는 악을 행하고 있지는 않은가??

    도덕 교과서에서만 보던 아이히만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보고서 형삭으로 되어있고 깔끔한 어투로 쓰여있으니 사건의 내용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한번 쯤 읽어보고 사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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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 아렌트의 에 대해 많이 들어봤고 궁금해 했었습니다. 깔끔하고 내용이 비교적 알기 쉽다고 하니 도전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서평 감사합니다~
  • 트렌드 코리아 2020 작가 김난도 출판 미래의창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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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가 시작하기 전에 이런 책 한권은 그 해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을 맹목적으로 믿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신뢰도 있는 저자와 근거 지금까지 이 시리즈의 명성을 보아 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 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2020 트렌드를 크게 3가지 세분화,양면성,성장으로 보고 있다. 읽어보면 적당히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의 내용이다! 이 책만이 아니라 이런 트렌드에 대한 책이나 미래서 같은 것을 여러권 읽고 비교해 본다면 한 해를 더욱 알차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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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 매년 연말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기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2020년 트렌드가 세분화, 양면성, 성장이군요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책을 꼭 읽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작가 설민석 출판 세계사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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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시간에 중요한 왕위주로 중요한 사건 위주로 배워왔던 조선의 역사!
    이 책을 읽으니 깔끔하게 정리 되었다.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맥락이 존재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QnA가 책을 읽는 재미를 더욱 높여준다.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를 들었었고 강연도 찾아서 볼 만큼 좋아하는 분이다. 그 분 특유의 재치와 중심을 놓치지 않는 말투가 그대로 녹아있다. 쉽게 역사에 대해 배우고 싶거나 조선의 역사를 한번 정리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왕과 그분의 역사에 대해서도 서술되어 있으므로 지식을 넓히기에도 충분할 듯 하다.

    또 조선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마지막에 에필로그로 나와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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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민석 선생님의 책이라니까 왠지 믿을만하군요. 동시에 책을 읽으면서 계속 설민석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릴꺼 같아 웃음이 납니다. ㅎㅎ 좋은 책 추천감사합니다.^^
    • 저도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를 들었어서 꼭 읽고 싶은 책이네요!! ㅎ 조선의 역사를 완벽히는 모르는데, 시간 날 때 꼭 읽고 조선의 역사에 대해 정리하고 싶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 오늘은 기분이 몽글몽글 작가 연그림 출판 위즈덤하우스 가뭉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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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 그대로 굉장히 몽글몽글한 책이다.
    전형적으로 읽을 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쉽게 읽히는 책이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때 가볍게 읽기 좋다.

    이 작가님 역시 SNS에서 유명한 작가인데 귀여운 그림체와 다정한 내용으로 사람들을 위로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하는 나의 경우, 이런 류의 책들을 좋아하는 편인 데 그중에서도 가장 귀여운 책인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으면 사랑스러움이란 이런 거구나 하는 기분이 든다.

    사실 내용이 심오하거나 생각할 거리를 주거나 하지는 않아서 지금 여기에 쓸 내용이 많지는 않다만 그저 킬링 타임용으로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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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글몽글이라는 제목이라는게 왠지 기분이 포근해지는 기분의 책이네요. 제목 그대로 책을 읽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ㅎㅎ 좋은 내용 추천 감사하고 잘 읽겠습니다.
  • 혼자가 혼자에게 작가 이병률 출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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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시작 부터 끝까지 '혼자'라는 키워드가 중심이 된다.
    막연히 혼자라도 괜찮아라는 메세지 보다는 혼자라서 괜찮아!라는 분위기 이다.

    <나만 할 수 있고 나만 가질 수 있는 것들은
    오직 혼자여야 가능합니다.
    “왜 혼자냐고요, 괜찮아서요.”>
    라는 말을 보면 이책의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알 수 있다.
    혼자 있으면 외롭다는 생각만 했던 나에게 오히려 혼자이기 때문에 당당하고 혼자이기 때문에 해낼 수 있는 일들을 알려준다.

    아직 이책을 다 읽지 않아서 마무리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어줍잖게 혼자여도 괜찮아 보다는 더 심심찮은 위로의 메세지를 던지지 않을까 한다. 끝까지 읽어본 후 다시 후기를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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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여러 사람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혼자라도 괜찮아, 라는 말보단 혼자라서 괜찮아 라는 말을 한다고 하니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지네요~
    • 혼자라는 건 익숙해지다가도 불쑥 견디기 힘든 어려움이 몰려오는 것 같아요. 저처럼 혼자의 삶을 어려워 하는 사람은 꼭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 혼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혼자가 되는 것에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더욱 이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잘읽어 보겠습니다.
    • 원해서 혼자가 되는 것과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혼자가 되는 것 두가지의 혼자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혼자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혼자라는 것의 긍정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책으로 보이네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편인데, 이 책을 통해 혼자 있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새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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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작가 키크니 출판 아르테(arte) 가뭉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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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크니는 SNS에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인데 SNS에 업로드 된 짧은 컷툰 형식의 내용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킬링타임용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작가 특유의 재치와 센스로 책을 읽으며 어느새 피식 웃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러다가도 한컷씩 나오는 가슴 찡한 내용이 울림을 주는 책이다.

    재미도 잡고 감동도 잡은 흔치 않은, 만화책이라기 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 책이라고 해주고 싶다. 책은 크게 6가지의 주제로 되어있다.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가볍게 접해 보기를 추천해 본다. 이 책을 다 읽고 이 저자의 새로운 책인 일상, 다 반사를 읽고 있는데 다 읽은 후에 후기를 더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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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분의 컷툰을 sns 상에서 본 적이 있는데, 가끔씩은 정말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이 있어서 재미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 블루오션 전략(확장판)(양장본 HardCover) 작가 김위찬 출판 교보문고 가뭉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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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오션이라는 단어는 꽤 많이 여러군데서 들어봤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포화된 시장(책에서는 레드오션이라 일컫는다.) 속에서의 심화된 경쟁을 이겨내고 작은 성공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 보지 않는다.
    오히려 경쟁을 피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곳에서 자신마의 성공을 이루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그렇게 성공을 이룬 기업들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다.

    수업에 참고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본 것이지만 만족도가 꽤 큰 책이었다.
    경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고 기존에 타겟으로 선정하지 않았던 고객(비고객)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기존의 경쟁 중심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것이 힘들어졌거나 지쳤다면 이 책을 보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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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 접하지 않는 장르의 책이라 조금 두렵긴 하지만 자신만의 성공을 이루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꼭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 저는 확장판의 이전 버전의 읽어보았는데, 확장판은 어떤 점이 달라졌나 궁금하네요^^ 한번 다시 서점에 가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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