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도서관

본 연구는 수용자들이 정서 토크쇼의 리얼리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연구자는 시청자들이 정서 토크쇼의 '리얼리티'에 대해 갖고 있는 신뢰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주목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수용자들은 정서 토크쇼가 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보다 더한 리얼리티적 속성을 갖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었다. 이어 정서 토크쇼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특성을 발견했다. 이 연구의 결과에서 의미 있는 발견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수용자 인식을 토대로 한 리얼리티 구분 기준의 틀을 발견했다. 그것은 등장인물의 연예인 여부와 청중 참여 여부에 따라 다르다. 등장인물이 연예인인 것보다 일반인인 것에서 수용자들은 더욱 높은 리얼리티를 느낀다. 즉 연예인보다는 일반인 출연을 통해 형성되어가는 프로그램 내 등장인물에 대해 시청자가 느끼게 되는 리얼리티를 차별성으로 보았다. 이와 더불어 청중 참여도가 높을수록 리얼리티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수용자 차원에서 리얼리티를 형성하는 요소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 결과는 크게 '객관적 요소'와 '유사 사회적 상호 작용'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