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도서관

The Russian economy is currently focused on the energy industry, and the development of Russia’s oil and gas industry during the 2000s profoundly affected the socio-economic reality of residents who live in that mining region. This study investigates the socio-economic transformation of those residents. In particular, this article analyzes population, immigration, employment, income, social stratification and welfare in the nine representative oil and gas mining regions. The demographics of the oil and gas mining regions appear unstable,and frequent influx and outflow of migrant workers occurs there. The middle class is underrepresented except in some parts of the region, and the number of people living in poverty has increased. Also the quality of life in most areas is substandard. By analyzing the conditions of this area, a phenomenon is found, that the economic condition of the residents in the oil and gas mining regions is closely linked to fluctuations in output of the mining sources. Also the residents of oil and gas producing regions represent one of the social groups found in the modern Russian society.
본 연구는 러시아 석유․가스 채굴지 주민이 2000년대 에너지 산업 발전 과정에서 겪은 사회․경제적 변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러시아 석유 및 가스 생산업의 발달은 해당 채굴지에 거주하는 주민의 사회․경제적 양상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는바, 이에 대해 본고는 9개의 대표 지역을 선정하여 인구, 이주, 취업, 소득, 계층화 등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석유․가스 채굴지에는 최근 불안정한 인구학적 상황과 빈번한 이주민의 유입․유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중간층도 두텁지 않으며 오히려 빈곤층이 확대되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삶의 질 측면에서 보았을 때 대부분 지역은 열악한 상태에 처해 있다. 또한, 석유․가스 채굴지 주민의 사회․경제적 여건은 채굴량의 변동 등 경제 상황과 밀접하게 연동되고 있었다. 현재 러시아가 에너지 산업에 주력하는 만큼 이 지역 주민의 모습은 러시아인 삶의 유형 중 대표적인 것이며, 앞으로도 불가피하게 재생산될 사회적 인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