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도서관

최근 보고된 흥미로운 연구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공격적인 행동을 포함하는 반사회성향 질환의 강력하고 유효한 상관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은 주의집중과 반사회성향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주의 집중 촉진과 간섭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스트룹 과제를 사용하여 품행장애 진단을 받은 반사회성향 청소년 그룹과 동일 연령대의 비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능자기공명영상 기법을 이용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결과를 보면 기존 연구와 유사하게 스트룹 과제를 수행할 시 활성화되는 뇌영역을 관찰할 수 있었다. 주목할 것은 관심영역 분석에서 전측대상회(ACC) 부분의 신경망 활성화가 반사회성향 청소년이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을 볼 수 있었다. ACC 영역의 활성화는 주의집중 및 충동을 억제 조절하고 타인의 행동에 대해 공감하는데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반사회성향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이 행동양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수 있으며 향후 반사회성 행동의 교정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로도 연결될 수 있다.
A recent interesting study suggests a strong and effective correlation between ADHD and antisocial-behavior including aggression. In order to figure out the attention modulation difference between the anti-social youth group and general adolescents of the same age, the present study has carried out a stroop task, which is known to promote attention and cause interference, using a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technique. The results showed that, similar to previous studies, brain regions that are activated when performing the stroop task could be observed. In the Volume Of Interest (VOI) analysis a significant reduced neural activation in the anterior cingulate cortex (ACC) by anti-social adolescent compared to normal. Activation of the ACC is known to be involved in attention control. Based on this,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lack of attention of antisocial adolescents also could affect behavioral patterns. This could help to develop specific education program for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