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급성담낭염환자중 수술고위험 환자군에서의 경피적 담낭배액술의 임상적효과 / Clinical Outcomes of Percutaneous Cholecystostomy for Treatment of Acute Cholecystitis in Patients with High Comorbidity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급성 담낭염
경피적 담낭배액술
수술 고위험군
Language
Korean
Abstract
급성담낭염에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와 경피적 담낭 배액술을 통한 비수술적치료의 비교에 관한 보고는 있으나 경피적 담낭 배액술 자체의 효과적인 관리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오랜시간 동안의 추적 관찰 자료를 토대로 입원당시 초기 급성 담낭염의 중등도 정도가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지속적인 경피적 담낭 배액술 관리에 관여하는 요인들이 재발과 예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2010년 1월부터 4년간 동아대학교병원에서 급성 담낭염으로 경피적 담낭배액술을 시행 받은 환자 440명중 지연 담낭제거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제외한 담낭배액술만으로 치료받은 환자 230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중 경피적 담낭배액술 카테터 제거가 가능하여 치료가 종요된 경우는 159명과 기저질환을 원인으로 카테터 제거가 불가능하였던 환자 71명에 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159명에 대해서는 최대 3년까지 추적 관찰한 자료로 여러 임상요인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연속형 변수는 the Student t test, 명목형 변수는 Chi-square test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 0.05 미만 인 경우를 두 그룹 간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경피적 담낭배액술 치료종료 후 추적 관찰 중 재발이 된 경우를 event로 지정하여, event의 유무와 재발 발생시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재발률과 관련 있는 임상요인분석에는 Cox PH model을 사용하였다. 전체 경피적 담낭배액술을 시술 받았던 440명의 환자중 경피적 담낭배액술만으로 급성담낭염의 치료가 종료된 환자들은 159명(36.14%) 이었고 추가적으로 담낭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는 210명(47.73%) 이였다. 추가적인 수술적치료 또는 경피적 담낭배액술 카테터 제거가 모두 불가능했던 환자는 71명(16.13%)이었으며 가장 많은 원인으로는 간담도계 악성종양이 기저질환인 경우가 21명(29.58%)으로 가장 많았다. 경피적 담낭배액술만으로 치료가 종료된 159명중 최대 3년간의 추적 관찰에서 재발이 없었던 경우는 143명(89.94%)이었으며, 16명(10.06%)에서는 재발이 관찰되었다. 이중 6개월 이내 재발이 9명(56.2%)으로 가장 높았으며, 1년 이내 재발했던 경우가 11명(68.7%)이였다. 여러 요인들 중 담낭염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ASA 분류(ASA>4, P=0.019) 와 총수담관 결석존재(P=0.034)였으며, 성별, 나이, 담낭관의 재교통시까지의 기간, 담낭 세척횟수, 담즙세균배양유무, 담낭결석 유무, 혈청염증지수, 간기능 및 황달수치 등은 재발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관찰 되었다. 다변량 분석에서 담낭염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재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Logistic regression, 유의확률=0.027, Exp(B)=2.108) 경피적 담낭배액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1명(0.23%)에서 관찰되었다. 경피적 담낭배액술은 안전한 시술이며 재발율이 낮아 급성담낭염의 치료 영역에서 단독치료로써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술 후 1년 이내에 재발이 집중되어있어 이 기간에 추적 관찰에 주의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