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산 능성어(Ephinephelus septemfasciatus)의 초기생활사 / Early Life History of the sevenband grouper (Epinephelus septemfasciatus) from Korea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능성어
난 발생
자치어
초기생활사
Language
Korean
Abstract
이 연구는 능성어의 초기생활사를 밝히고, 난 발생 과정, 수온과 염분이 난 발생에 미치는 영향, 자치어의 발육에 따른 형태 및 골격발달을 통해 기초생물학적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어미는 2012년 6월 전라남도 여수시 거문도 소재의 해상가두리에서 양성된 개체로 성숙한 암 · 수 5마리를 선별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수정란의 형태는 구형으로 투명한 분리 부성란이었고, 난황에는 1개의 유구를 가졌다. 난의 크기는 0.80~0.89 ㎜ (평균 0.82±0.02 ㎜)였고, 유구의 크기는 0.17~0.19 ㎜(평균 0.18 ㎜)였다. 난 발생 과정 중 수온은 21.5∼23.5℃(평균 22.0℃)였고, 염분농도는 32.5~33.5‰(평균 33.0‰) 범위를 유지하였다. 수정 후 48시간에는 머리가 난막을 뚫고 나오면서 부화 직전에 이르렀고, 곧바로 부화가 시작 되었다. 부화 직후의 자어는 전장 1.28∼1.95 ㎜ (평균 1.74±0.24 ㎜ n=10)로 입과 항문은 열려있지 않았고, 1개의 유구를 가지고 있었다. 부화 후 4일째 후기 자어는 전장 2.40~2.49 ㎜ (평균 2.45±0.03 ㎜)로 입과 항문이 열리면서 아래턱이 발달하였고, 부화 후 20일째 후기 자어는 전장 4.79∼5.99 ㎜ (평균 5.39±0.41 ㎜)로 막으로 된 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가시 3번째 끝에서부터 꼬리를 따라 항문까지 연결 되어 있었고, 뒷지느러미가 분화하기 시작하였다. 부화 후 30일째 후기 자어는 전장 6.01∼8.90 ㎜ (평균 7.58±0.93 ㎜)로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분화하기 시작하였고, 부화 후 45일째 후기 자어는 전장 15.6∼18.9 ㎜ (평균 17.3±1.40 ㎜)로 흑색소포는 눈 아랫부분과 아가미뚜껑 윗부분을 비롯해 머리에서부터 꼬리자루까지 침착되었다. 부화 후 50일째 후기 자어는 전장 18.3∼26.2 ㎜ (평균 21.3±2.17 ㎜)로 등지느러미 두 번째 가시와 배지느러미 첫 번째 가시의 길이가 짧아졌다. 부화 후 71일째 치어는 전장 40.5∼45.4 ㎜ (평균 42.6±2.04 ㎜)로 흑색소포는 머리 뒷부분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꼬리자루 끝 부분까지 7개의 가로띠가 선명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