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국악교육이 장애학생의 자기표현능력에 미치는 효과 / Effects of Gugak Education Using the Orff Method on Self-Expression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Language
Korean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국악교육이 장애학생의 자기표현능력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아래와 같다.첫째, 오르프 교수법 활용 국악교육을 통하여 장애학생의 자기표현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둘째, 오르프 교수법 활용 국악교육을 통하여 장애학생의 자기표현능력의 변화 과정은 어떠한가?연구의 참여자는 B 광역시의 H 특수학교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명이며 2개월 동안 12회기의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전 후로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설계로 단일 집단 사전-사후 설계를 적용하였다. 교사보고형 자기표현능력 검사를 사용하여 세 대상자의 자기표현능력의 총 점수와 하위 요소별 점수를 프로그램의 초기, 중기, 후기 단계로 각각 비교하여 양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질적 변화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자의 전사록과 비디오 촬영 자료, 학생들이 작성한 활동지를 이용하여 분석자 간 삼각측정법을 실시하였다.연구 절차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오르프 교수법 활용 국악교육은 장애학생들의 자기표현능력과 자기표현능력의 하위 요소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 대상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적인 요구 표현과 문제 행동이 감소하고 긍정적인 언어 표현이 증가했다.둘째, 오르프 교수법 활용 국악교육은 장애학생의 자기표현능력의 변화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프로그램 초기 단계에서는 대상자들이 국악 수업을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점 국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회기를 거듭하여 후기 단계에서는 자발적으로 발표하고 즉흥적으로 율동을 하며 다른 친구에게 함께 발표하자고 제안하는 모습까지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장애학생들이 평소 긍정적인 자기표현에 목말라 있었음을 나타내며, 연구자는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국악 수업이라는 매체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자기표현을 유도하였지만 장애학생의 특기와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표현 예술 활동에 관한 후속 연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보다 긍정적인 자기표현을 많이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