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성인여성의 우울 수준에 따른 얼굴자극평가법(FSA) 반응특성 연구 / Study on Response Characteristics of Adult Women in Face Stimulus Assessment (FSA) According to Depression Level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성인여성
우울
얼굴자극평가법(FSA)
Language
Korean
Abstract
본 연구는 성인여성의 우울 수준에 따른 얼굴자극평가법(FSA) 반응특성 연구를 통해 성인여성의 우울 여부를 변별하는 투사적 그림검사로서 얼굴자극평가법(FSA)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첫째, 얼굴자극평가법(FSA)의 평가 기준의 신뢰도는 어떠한가?둘째, 성인여성의 우울 수준에 따른 얼굴자극평가법(FSA)의 반응 특성은 어떠한가?연구대상은 경기도 A시의 초등학교 학부모 35명, 교사 30명, B시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45명, 학부모 90명으로 총 200명에게 통합적 한국판 CES-D 척도와 얼굴자극평가법(FSA)을 실시하였다. 검사 실시 후 통합적 한국판 CES-D 척도 점수 16점을 기준으로 우울 성인여성 74명과 비우울 성인여성 74명을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먼저, 빈도와 백분율을 이용하여 항목의 출현정도를 표기하였다. 다음으로 성인여성의 우울 수준에 따라 얼굴자극평가법(FSA)의 자극그림 1, 2, 3의 반응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Betts(2016)의 ‘FSA RATING MANUAL 2nd EDITION’의 평가 기준은 cohen’s Kappa 상관계수를 통한 채점자 간 절대적 일치성에 의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둘째, 성인여성의 우울 수준에 따라 얼굴자극평가법(FSA) 자극그림 1, 자극그림 2, 자극그림 3의 ‘색칠 정도’, ‘색의 적절성’, ‘내적 에너지’, ‘논리성’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반응특성의 차이가 나타났다. 우울 성인여성은 색을 칠하지 않고 선으로만 표현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색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이 나타났다. 또한 낮은 수준의 내적 에너지가 사용되었고, 비논리적이거나 기괴한 요소가 있는 그림을 그리는 반응을 보였다.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성인여성의 우울 수준을 변별하며, 우울 수준이 높은 성인 여성을 조기에 발견하여 개입할 수 있는 심리진단도구로서의 얼굴자극평가법(FSA)의 활용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