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과 협력수업을 통한 융합역량 발달 탐색 : 고등학교 2학년을 중심으로 / Exploring the Development of Convergence Capacity through Creative Activities and Collaboration Classes of Various Genre : Focusing on the sophomores of high school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융합교육
협력수업
융합역량
Language
Korean
Abstract
본 연구는 여러 가지 창작활동과 협력수업을 하면서 다양한 지식의 활용과 축적 및 이해, 추론, 통합, 창작이라는 과정을 통해 융합 역량을 발전시키고 예술적 감수성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 사고의 발현과 융합 역량 발달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를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제시하였다. 1.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융합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한다. 이를 위하여 오페라 감상이라는 상황을 제시한 후, 협력수업으로 각색 활동과 연극준비과정이라는 창의적 활동 단계를 거쳐 발표를 통한 감성적 체험 과정에서 창작품에 대한 아름다움을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한다.2. 상황제시에서 제공한 세 가지 오페라를 감상하면서 학생들이 활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 작품 활동을 위한 융합역량의 필요성을 인식하는지 알아본다. 3. 협력수업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각색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역량이 발달하였는지 탐색한다. 4. 친구들의 작품발표 과정을 통해서 창작품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융합교육, Yakman의 Arts의 구성요소, 교육연극, 협력학습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고, 융합역량의 발전과 탐색을 위한 총 10차시로 구성된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실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발현되는 융합역량을 관찰하고 설문지와 융합역량 분석표를 통해 학생들에게 발현된 융합역량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융합역량이 발현될 수 있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 하였다. 융합학습 준거의 틀에 의거하여 상황제시 단계인 1-3차시는 오페라감상, 창의적 체험 단계인 4-9차시는 감상활동을 바탕으로 한 원작 각색활동과 연극발표를 위한 준비활동, 그리고 감성적 체험 단계인 10차시는 연극발표와 연극 감상을 통해 창작물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설계하였다. 또한 예술교과만의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야크만의 Arts의 구성요소 중 Liberal arts(교양, 인문학)를 강조하여 설계하였고 이를 통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자는 음악에 대한 깊은 감성적 이해와 사회학, 철학, 심리학, 신학, 역사, 지리, 정치학 등 사회과학의 전반적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2. 융합역량 발달을 탐색하기 위해 활동에서 산출된 창작물인 각색 작품들을 융합영역별로 분석하여 작품을 통해 발현된 학습자들의 융합 역량들을 얻을 수 있었다. 그 결과 과반 수 이상의 학생들이 상황제시 단계에서 작품 감상에 머물렀으나 창의적 체험 단계에서는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융합 역량들이 두드러지게 발현되는 것을 분석할 수 있었다. 3. 각색 작품은 프로그램의 산출 결과물이기에 작품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교수학습 과정안의 성격을 파악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본 프로그램은 모든 융합역량을 내포하고 있으나 특히 창의와 내용융합이 강조된 프로그램임을 분석할 수 있었다.4. 프로그램 전체를 통해 발현되는 융합역량은 설문지를 통한 리커트 척도를 통해서 분석하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융합역량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융합역량이 발현되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해 교사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수업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학습자들에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와 발 맞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력들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 성장하는 많은 고민의 자세가 필요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