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도서관

Cost is an important determinant of avoidance motivation. In the context of learning, cost can be conceptualized as entailing the negative aspects of task engagement, including negative appraisals of the effort required to complete the task (effort cost), forgone opportunities of engaging in other valued tasks (opportunity cost), ego threats associated with potential failure (ego cost), and negative affective perceptions associated with task engagement (emotional cost). In contrast to the extensive existing body of literature dealing with task value, cost has been largely overlooked. Recently, the issue of cost has attracted growing interest among scholars, providing a way to explain the dynamic of student motivation. In the present study, I theoretically reviewed the construct of cost and aimed to highlight the important role of perceived cost in students’ academic functioning. In Study 1, a new cost scale covering multiple facets of the construct was developed and validated. Using this cost scale, Study 2 investigated the unique role of perceived cost in students’ maladaptive academic functioning, such as test anxiety, disorganization, procrastination, and negative classroom affect. In Study 3, I examined the role of perceived cost in the areas of students’ achievement goals, classroom engagement, avoidance intention, and academic achievement. The results reveal that cost is a construct that stands independent of task value. In addition, contrary to task value which is closely related to the “bright” side of academic functioning, perceived cost is closely related to the “dark” side of the academic functioning. In general, ego cost and emotional cost emerged as the two strongest predictors of maladaptive academic functioning, such as test anxiety, disorganization, procrastination, and negative classroom affect. Moreover, ego cost was found to be closely related to performance-avoidance goals, which subsequently led to disengagement in the classroom as well as avoidance intention. Emotional cost was found to be directly related to avoidance intention. Effort cost was also related to maladaptive academic functioning, such as test anxiety and disorganization. Furthermore, it also directly and negatively predicted academic achievement. Opportunity cost, on the other hand, proved less powerful when examined along with the three other types of cost in the survey data based on students’ retrospective perceptions. Findings of present study extend the scope of the expectancy-value theory and provide important complements to the current body of literature. Based on these empirical findings and theoretical considerations, I argue for the necessity of promoting cost as a major component of the expectancy-value theory.
지각된 비용은 회피동기의 중요한 선행요인이다. 학습상황에서 지각된 비용은과제 관여에 수반되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국면으로 정의할 수 있다. 우리는이 비용 개념에 다음의 네 가지 하위구인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과제 관여가요구하는 노력에 대한 부정적 재인(노력비용), 과제에 관여함으로써 포기해야하는 대안 기회(기회비용), 잠재적 실패 가능성으로 인한 자아에 대한위협(자아비용), 그리고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수반되는 부정적인정서(정서비용)가 그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비용의 부정적 역할을간과하고 과제가치의 긍정적 역할에만 초점을 두어왔다. 최근에서야 몇몇연구자들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설명하는데 있어 비용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갖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비용 구인에 대한 문헌조사를실시하고, 학생들의 학업적 기능에서 차지하는 지각된 비용의 역할을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1 에서는 지각된 비용 구인의 다양한 국면을포괄하는 측정도구를 새롭게 개발해 타당화하였다. 연구 2 에서는 새롭게개발된 비용 척도를 사용해 학생들의 비적응적 학업 기능에 대한 지각된비용의 예측력을 살펴보았다. 연구 3 에서는 학생들의 성취목표, 학급 관여,회피 의도, 그리고 학업 성취도에 대한 지각된 비용의 예측력을 살펴보았다. 그결과, 지각된 비용은 과제가치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구인임이 확인되었다.학업적 기능의 긍정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과제가치와는 다르게, 지각된 비용은학업적 기능의 부정적인 부분을 설명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자아비용과정서비용은 부정적 학업 기능의 가장 강력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특히,자아비용은 수행회피목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수행회피목표는 학생들의 학습활동 관여를 저해하고 회피의도를 유도하는비적응적인 동기 변인이다. 정서비용은 회피의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노력비용은 시험불안이나 비조직화와 같은 비적응적 학업기능을 예측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업 성취도도 부적으로 예측하였다. 반면,기회비용은 다른 종류의 지각된 비용보다 상대적 예측력이 떨어지는 것으로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이 연구는 지각된 비용이라는 새로운 구인에 대한체계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기대-가치 이론의 지평을 넓히고 기존 문헌에유의미한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주제어: 지각된비용; 노력비용; 기회비용; 자아비용; 정서비용; 과제가치;자기효능감; 학습동기; 학업성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