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전라북도 동부권 지역의 주요 단기소득임산물 재배적지 분석 및 경영 활성화 방안 / Analysis of Suitability Sites and Rationalization of Management for Major Non-timber Products of Forests in Eastern Areas of Jeollabuk-do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GIS
다중대응분석
중요도-성취도분석
선호도분석
단기소득임산물 경영 활성화
Language
Korean
Abstract
본 연구는 전라북도 동부권역을 대상으로 현지에 적합한 단기소득임산물의 경영 활성화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단기임산물 재배농가의 현황, 생산, 마케팅, 조직화 등을 파악하고 재배농가와 전문가의 선호도 등을 분석하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재배농가 116가구와 전문가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중요도-성취도 분석을 통해 단기소득임산물의 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GIS를 이용하여 단기소득임산물의 품목별 재배적지를 분석하였다. 무주군에 위치한 단기소득임산물 재배농가는 임산물 재배 및 생산에 관한 정보를 작목반, 산림조합, 한국임업진흥원 등 다양한 곳에서 얻고 있었으며, 진안군에 위치한 재배농가는 주로 임업과 사업을 겸하고 있고 중간 상인으로부터 단기소득임산물 생산 및 재배 등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군에 위치한 재배농가의 경영구조는 임업과 농업 또는 축산업을 겸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한편, 장수군과 무주군의 재배농가들은 정책자금 신청에 따른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한 점을, 그리고 진안군의 재배농가들은 홍보가 되지 않아 정책자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이유로 정책자금을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자금을 활용하고 있는 농가들은 산림청, 산림조합, 지역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출처를 통해 정책자금을 활용하고 있었으며, 특히, 산림청에서 정책자금을 받는 농가들은 주로 임업의 기계화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책자금을 활용하는 농가일수록 직거래를 선호하였다. 단기소득임산물을 수실류ㆍ산나물류ㆍ약용식물류로 구분하여 재배농가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에서는 수실류는 다래>잣>머루>호두>복분자 딸기, 산나물류는 더덕>고사리>두릅>도라지>취나물, 약용식물은 오미자>천마>하수오>산양삼>산수유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해당 15가지 품목에 대하여 재배적지를 분석한 결과, 전라북도 동부권역에 가장 적합한 임산물은 수실류는 다래, 산나물류는 두릅, 약용식물류는 오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농가와 전문가가 가장 선호하는 품목 중에서 수실류와 약용식물류는 다래와 오미자로 재배적지 분석 결과와 일치하였지만, 산나물류는 농가와 전문가는 더덕을 선호한 반면에, 재배적지 분석에서는 두릅이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단기소득임산물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공동계산제 실시와 물류가공유통센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공동계산제를 통해 생산규모 확대에 따른 소비자에 대한 공급안정과 판매가격의 안정화 등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물류가공유통센터를 통해 생산조직의 규모화 및 기업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 임산물의 표준화 관리, 품질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기소득임산물 경영 활성화는 재배농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수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우선 초기 생산비와 재배ㆍ관리기술 및 품종개발 등에 대한 지원과 지속적인 시장동향분석에 따른 가격변동예측시스템 및 정보교환이 가능한 매개체구축을 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브랜드화 및 마케팅전략 수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구축된다면 단기소득임산물 경영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