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자료포락분석 방법을 적용한 OECD 가입국의 회피가능사망과 의료자원 간 효율성 분석 : 의료인력과 의료기기 간 비교를 중심으로 / Analysis of between avoidable deaths and medical resources in OECD countries using DEA: Focusing on comparison between medical personnel and medical devices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자료포락분석
회피가능사망
의료자원
효율성 분석
Language
Korean
Abstract
목적: 우리나라 기대수명(83.5년)은 OECD 평균 기대수명(80.5년)보다 길고, OECD 평균 인구 10만명당 회피가능사망(215.2명)보다 낮다(147.0명). 그러나 OECD 평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3.7명)보다 낮고(2.5명), OECD 평균 인구 1,000명당 임상 간호인력 수(9.7명)보다 낮다(8.4명).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OECD 평균 이상이라는 점과 회피가능사망이 OECD 평균 이하라는 점은 보건의료시스템의 효과가 OECD 평균 이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임상 의사 수와 간호사 수가 OECD 평균 이하라는 점은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상반되는 두 내용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OECD 가입 국가의 의료자원 효율성과 회피가능사망률 간의 관련성을 파악해 회피가능사망률의 격차에 대한 의료자원의 효율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의 연구 방법은 효율성 분석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포락분석이다. 연구 대상은 자료포락분석의 의사결정단위이며, OECD 38개 가입국 중 연구자의 조작적 정의를 통해 17개국이다. 연구 자료는 OECD HealthStatistics(2022)의 자료이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인구 1,000명당 임상 간호인력 수, 총 병원 병상 수,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캐너 보유 대수,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보유대수를 투입변수로, 기대수명, 연령표준화사망의 역수, 회피가능사망의 역수를 산출변수로 설정하였다. 회피가능사망 목록은 2022년 OECD/Eurostat에서 제시한 목록을 사용하였다. 자료포락분석은 갈랩ABC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B-BOX를 사용하였다. 자료포락분석은 불변규모수익을 가정하는 CCR모형과 변동규모수익을 가정하는 BCC모형을 각각 투입지향모형과 산출지향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설정한 투입변수를 토대로 기대수명과 연령표준화사망의 역수를 산출변수로 선정한 효율성 분석과 회피가능사망의 역수를 산출변수로 선정한 효율성 분석을 확인 및 비교하였고, 의료인력과 회피가능사망의 역수 간 효율성 분석과 의료기기와 회피가능사망의 역수 간 효율성 분석을 확인 및 비교하였다. 결과: 기대수명과 연령표준화사망의 역수를 산출변수로 설정한 분석, 회피가능사망의 역수를 산출변수로 설정한 분석, 기대수명과 연령표준화사망의 역수와 회피가능사망의 역수를 산출변수로 설정한 분석 모두에서 우리나라는 CCR모형 및 BCC모형에서 투입지향모델과 산출지향모델 모두 우리나라의 상대적 효율성이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인력과 의료기기 간 비교에서는 의료인력에서 우리나라의 상대적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의료기기에서는 상대적 효율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 의료자원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국제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항목에서 상대적 효율성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의료인력과 의료기기간 효율성을 비교 분석한 것은 본 연구에서 가장 큰 시사점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의료인력 수준은 구제적으로 효율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국내 의료자원의 효율성과 관련된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관련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