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도서관

본 연구는 건강행동과정접근 모형을 이용하여 유튜브 운동 콘텐츠 시청자들의 운동지속과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운동참여 증진전략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추가로, 운동참여 증진전략으로써 유튜브 운동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청시간과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에 따른 운동지속과정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유튜브 운동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323부 중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58부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3.0과 AMOS 23.0 프로그램을 통해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측정모형 분석, 상관관계 분석, 구조방정식모형 분석, 이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통해 도출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동기적 단계에서 유튜브 운동 콘텐츠 시청자들의 건강위험지각, 운동에 대한 이득, 행동 자기효능감은 운동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운동에 대한 장애는 운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의지적 단계에서 유튜브 운동 콘텐츠 시청자들의 운동의도와 유지 자기효능감은 운동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동 자기효능감은 유지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행동 단계에서 유튜브 운동 콘텐츠 시청자들의 유지 자기효능감은 복구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의도는 운동지속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운동계획과 복구 자기효능감은 운동지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튜브 운동 콘텐츠 시청자의 운동의도와 운동지속의 관계에서 운동계획은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유튜브 운동 콘텐츠 시청자의 운동지속과정은 유튜브 운동 콘텐츠 시청시간과 디지털 리터러시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은 대중들의 규칙적인 운동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건강행동과정접근 모형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다양한 심리적 변인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중재전략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특히 운동의도와 운동지속 간의 관계에서 운동계획의 완전매개 역할은 의도를 지녔지만 운동을 실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운동참여를 위한 세부적인 전략을 제시해주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유튜브 운동 콘텐츠 시청시간과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에 따른 운동지속과정의 차이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운동정보 제공이 대중들의 운동지속을 위한 중재전략으로써의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야할 필요성을 나타낸다.
This study analyzed the process of exercise duration among YouTube exercise content viewers by using the Health Action Process Approach(HAPA) model. Additionally, this study analyzed the difference of the process of exercise duration according to viewers’ exercise content viewing time and digital literacy. This study used a questionnaire to collect data and a total of 258 data was used for final analysis. The data was analyzed by SPSS 23.0 and AMOS 23.0 programs by the ways of frequency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measurement model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is, and two-way ANOVA.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the model revealed effects of health risk perception, positive expectancy and action self-efficacy on exercise intention in the motivational phase. Second, the model revealed effects of maintenance self-efficacy and exercise intention on exercise planning, and action self-efficacy on maintenance self-efficacy in the volitional phase. Third, the model revealed effects of recovery self-efficacy and exercise planning on exercise duration, and maintenance self-efficacy on recovery self-efficacy in the action phase. Forth, exercise planning had a full mediation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xercise intention and exercise duration. Fifth, Youtube exercise content viewers’ exercise duration proces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depends on exercise content viewing time and digital literacy of them.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intervention strategies for enhancing various psychological variables, such as the HAPA model presented, are required to promote physical activity in public. In particular, the full mediating role of exercise planning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xercise intention and exercise duration suggests that detailed strategies for continuous exercise participation should be presented to those who only intend to exercise but not perform it. In addition, differences in the process of exercise duration according to YouTube exercise content viewing time and digital literacy level suggest the possibility of providing information about exercise through digital media content as an effective intervention strategy for promoting physical activity, and the need to produce accurate and reliable contents to maximize its effectiv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