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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프터 피케티(piketty) , 애프터 이코노미(economy)
학과: 사회학과, 이름: 윤*혁,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불평등’에 대한 실증적 데이터와 역사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그의 저서인 ‘21세기 자본’을 통해 세계적인 부의 분배가 불안정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그의 활동은 맹목적인 성장과 분배이론의 이데올로기에 빠져있던 세계경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나아간 불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관심에 발맞추어 세계 곳곳의 경제학자들과 사회과학자들은 한데모여 ‘불평등’의 심화는 사회에 있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함께하였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일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뜻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애프터 피케티]는 책의 제목 그대로 피케티의 문제작인 ‘21세기 자본’ 출간 이후에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어져온 불평등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과 비판, 그리고 대안에 대한 탐색의 발자취들을 한데 모아서 출판한 서적입니다. 제목 자체로는 피케티 연구를 잇는, 그가 연구한 불평등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피케티가 ‘21세기 자본’을 통해 불평등의 문제를 수면 아래에서 끌어내어 세상 한가운데에 던져놓은 작업을 진행했다면, 이 [애프터 피케티]의 과정은 이제부터는 우리가“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세상을 만들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꾸려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부는 피케티 연구의 의의와 불평등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금 언급하는 것으로 이뤄져 있고, 2부는 피케티가 기존 저서에서 주장한 이론의 타당성을 따져보는 비판적 작업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3부와 4부는 경제적 불평등을 중심으로 두고 이 불평등이 정치,법률, 사회, 문화, 도덕적 차원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끝으로 5부에서는 각 학자들이 주장한 비판과 보완, 그리고 대안들에 대한 의견들에 대해 피케티 본인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논의는 피케티에 대한 다층적인 비평으로 시작하여 끝에서는 피케티 본인이 다시금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사회에서 불평등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문제 의식을 강조하면서 끝을 맺습니다. ‘21세기 자본’이 출간된지는 올해로 벌써 3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 3년이란 시간동안 세계는 불평등의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졌을까요? 그 관심을 통해 세계에 퍼져있는 불평등의 수준은 완화되었을까요?
애석하게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여전히 고르지 못한 부의 분배, 일하지 않고도 잘사는 사람과 항상 죽도록 일해도 자신의 생계만을 겨우 유지할 수 있는 사람간의 격차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격차가 3년 전보다 더 늘어났을지 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불평등의 존재와, 그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유지에 있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애프터 피케티]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 중에서는 피케티의 주장에 대한 부적절한 면을 비판하는 것도 존재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양한 학자들의 문제의식의 저변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은, ‘우리는 사회가 불평등의 상황에 있음을 인지하고 이것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다양한 의견들이 충돌하고 분열되는 듯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다양한 대안들과 해결책들의 논의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관통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새로운 사회를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가치관, 학문적 이론, 그것을 바라보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의 방식은 다양하고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가 좀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해결과정을 도출하는데에 드는 비용, 시간등에 고통받는 두려움을 지니는 동시에 새로운 사회에 대한 가능성, 그 사회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어나감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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