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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으신가요?
학과: 간호학과, 이름: 국*민,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제가 생각하기에 기억은 인간은 기억으로 구성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언어로 대화하고, 영단어를 외우고, 각종 도구들을 활용하는, 더 나아가 이렇게나 인류 문명이 발전한 것 등, 모든 것이 우리 인간이 기억을 할 수 있고, 기억을 통해 학습할 수 있었기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은 이렇게나 유용하고, 또 행복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이따금 떠올리면 좋은 기분이 들게 하기도 하죠. 그러나 기억은 평생 자신을 쫓아다니며 괴롭히기도 합니다. 요컨대 트라우마라고 불리우는 것이 있죠. 단지 자그마한 후회만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ptsd, 우울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범죄의 길로 인도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자살에 이르기까지도 합니다. 이러한 좋지 않은 기억들을 지워버린다면 어떨까요? 이 책에 나오는 기억술사는 고객이 지우기를 원하는 기억만 지워준다고 합니다.
남자주인공인 ‘료’는 대학에 와서 선배 ‘교코’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선배는 살짝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동아리 회식을 해도 밤 8시가 되면 집으로 가버리고, 학교에 행사가 있어도, 과제를 해야 해도 밤 늦게까지 남아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료가 밤에 영화를 같이 보자고 해도 단호히 거절하고 말아버리죠. 알고보니 그녀는 어릴 때 밤길에 낯선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밤에 돌아다니는 것이 공포스러웠던 것이었습니다. 병원을 다닐 정도로 말이죠. 료가 그녀의 밤 공포증을 극복시키기 위해 같이 귀가하는 등 온갖 방법을 다 써봐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코가 료에게 말했습니다. 기억술사라는 것이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고 말이죠. 다음 날 료는 학교에서 교코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교코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밤길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료는 교코가 자신을 잊어버렸다는 충격, 또, 기억술사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기억술사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기억’이라는 소재를 재미있게 다루는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료와 교코와의 이야기만 짧게 소개하였지만, 그 외에도 여러 인물의 서로 다른 스토리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기억’이라는 것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할 거리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라는 것에 대해 우리는 평소에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이 지워진다면, 그 사람은 과연 기억이 지워지기전과 같은 사람일까?’ 같은 생각도 들고, 기억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읽기 쉬운 문체로 되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한 번쯤 시간 나실 때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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