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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정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학과: 지리교육학과, 이름: 박*민,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요즈음의 세상은 과거의 세상과는 다르다. 과거에는 있는지도 몰랐던 세계의 사람들을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수 초 만에 만날 수 있고, 그들과 주고받는 영향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남반구 대부분의 국가는 극빈 상태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며, 다른 국가와의 증가한 상호작용과 느슨해진 국경은 테러의 일상화를 불러왔다. 빛도 있지만, 거기에 따르는 그림자는 여전하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그림자를 없애고, 빛을 강화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정교한 설계와 계획’이 필요하다.
뼈가 그대로 보이는 흑인 아기, 이를 바라보며 너무 지쳐 우는 힘도 없어 보이는 어머니의 사진을 보면 우리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동일본 대지진 때 부서진 건물과 그 속에서 자신의 노모를 찾던 딸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두 사례 모두 많은 사람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엄청난 양의 성금이 모였다. 그러나 후자의 일본은 모든 피해를 복구하고 붕괴하였던 지역은 평소로 돌아왔지만, 전자의 남반구 극빈층들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잘못된 선택’의 결과다.
일본은 세계 경제 3위의 대국으로 국가적 재난에 대비하는 매뉴얼(제도)와 재원이 풍부하다. 세계로 보도되었던 동일본 대지진의 사고 영상 이후 수많은 국가에서 성금이 몰려왔다. 일본 적십자는 단 3일 만에 ‘성금에 감사하며, 일본은 지진에 대비할 충분한 재원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의 성금을 중단해달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일본의 지진이 전 세계 언론을 달굴 때든 아니든 남반구의 극빈층들은 여전히 열대병과 영양실조로 꾸준히 죽어갔다. 단지 언론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기에 다루지 않았고, 우리는 거기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우리는 물건을 살 때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면 항상 ‘가성비’를 생각한다. 이것을 통해 얼마나 효율로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말이다. 그러나 기부와 성금에선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들다. 기부하는 대부분 사람의 목적은 그 사람들의 삶이 나아짐을 원하는 것보다 타인을 도왔다는 자신의 감정 충족에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그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길 원하고, 인류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진보하길 원한다면 이런 태도를 버려야 한다. 어떤 기부 단체가 실질적으로 가장 큰 효율을 내며, 내 돈을 가장 가치 있게 써서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순간적인 감정과 언론 보도에 휩쓸리지 않고, 더 나은 인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은 이야기한다. 더 좋은 세계를 만들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순간적인 감정이 아닌 ‘이성’에 기반을 두어, 사람들을 돕는 ‘냉정한(rational) 이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이 동참하여 실질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운동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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