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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학과: 무역학과, 이름: 김*하,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요즘은 꼭 종이 신문이 아니라도 조그마한 창을 통해서 세상사는 이야기, 한국 뿐 아니라 먼 나라의 산전수전 이야기까지 알 수 있다. 최근의 한국 같은 경우는 정치 이슈나 수능 포항의 지진 등 다양한 기사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기사들을 보다보면 그에 동조하거나 비판하거나 또는 악의적인 댓글들이 함께 게시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의 저자 ‘제페토’는 이런 난무하는 댓글들 사이에서 시를 통해 기사 속의 아픈 사연들을 위로하고, 때로는 영화보다 더 무서운 현실의 이야기들을 비판하는 글을 작성했다. 그냥 쓰인 시가 아니라 하나하나가 사연을 담은, 이유가 있어서 쓰인 시여서 그런지 시 하나 하나가 굉장히 마음에 여러 형태로 와 닿는다. 여러 시들 중에 가장 마음에 남고 몇 번을 다시 읽었던 시는 제목이 되었던 ‘그 쇳물 쓰지 마라’ 이다. <그 쇳물 쓰지마라>광염에 청년이 사그라 졌다. 그 쇳물은 쓰지마라.자동차로 만들지 말 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그 쇳물 쓰지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주게.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보자 하게.
이 시는, 2010년 당진서 20대 철강업체 직원이 용광로에 빠져 숨진 기사를 시로 위로한 글이다. 이 기사 또한 한 때는 이슈가 되었을 수도, 아니면 이슈조차 되지 못한 기사인 것을 문학을 통해 담아낸 것이 굉장히 기발하고 또 작가의 필력 또한 읽는 이의 마음을 선덕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모든 시가 모든 이의 마음을 울릴 수는 없겠지만, 분명 어떤 그들의 마음에는 굉장히 많은 것들을 남길 시 또한 책 속에 담겨있다고 생각해 이 책을 효원인들에게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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