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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학과: 무역학부, 이름: 최*우, 선정연도: 2012
추천내용: 이 책을 접했던 때는 2005년 중학교 2학년 재학 중이었습니다.학교 독서 시험을 치기 위해 읽어야 할 10권의 도서 중 유일하게 읽었던 책이었는데 ' 그러니까'의 어감에 대한 반감으로부터 관심이 시작되었습니다. 10대 중반은 개인적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던 때라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았고 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또 자주 '가라앉는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자신을 일반화 시키는 것 같아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은 용어이지만 쉽게 지칭하자면 정서적 사춘기가 심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처음 잡을 때의 동기가 지금도 또렷이 기억납니다."네가 '그러니까'라는 말을 쓸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보자."
지금의 개정판은 어떨지 모르지만 제가 읽었던 2000년판의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는 한 여성 변호사의 머리말과 어린 시절의 사진으로 시작됩니다. 중학교 시절 당했던 왕따로 할복자살을 시도했고 그 이후 엇나가기 시작해 거리를 떠돌다 야쿠자 보스의 아내가 되었고 이혼한 뒤 호스트바의 호스티스로 일하다 우연히 만난 아버지의 친구의 끈질긴 설득과 권유로 시작한 사법고시에 한 번에 붙은 이야기까지 오히라 미쓰요는 이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렇지만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그러니까'에 걸맞은 삶을 살아왔는가를 동기로 읽게 된 책이었던 만큼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변호사가 되었다는 그녀의 성취보다 그녀가 처했던 환경들을 나의 것과 비교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현실의 벽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정말 그러했는지,혹시 스스로 합리화 시켰던 건 아닌지.그녀는 지금도 왕따를 가했던 사람들과 제대로 된 역할을 해주지 못했던 선생님을 원망한다고 하며 항상 복수를 꿈꾼다고 합니다.하지만 지금의 양부인 아버지의 친구 오히라 씨를 만나며 진정한 복수는 똑같은 행동으로 갚아주는 것이 아닌 그들이 가지지 못하고 이루지 못한 것들을 이뤄가며 자신이 충실한 인생을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그를 실천해 갑니다.저를 포함한 모든 대학생들도 가끔 '가라앉음'을 느끼겠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흔히 말하는 힐링은 스스로 충실한 삶을 살 때 자연히 따라올 수 있음을 느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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