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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슬퍼하는 것은 우리, 멈추지마라 우드스탁!
학과: 해양학과, 이름: 정*영,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2021년, 과거의 사람들은 어떤 미래를 꿈꿨을까? 코로나 시국의 나는 락 페스티벌이 가고 싶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틀에 박힌 생활을 하는 나에게서 벗어나고 자유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1969년, 자유를 꿈꾸던 인물들이 펼친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관한 이야기가 여기 있다.
1935년 뉴욕에서 태어난 아주 평범한 청년인 타이버가 있다. 이때의 미국은 냉전체제였다. 2차 전쟁을 겪은 유태인 어머니는 돈에 집착했으며 폭력적인 아버지는 아들을 본인이 생각하는 틀 안에 넣기를 바란다. 그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다. 그의 가족은 모텔을 운영했다. 그는 예술가를 꿈꿨다. 그는 세상에 수긍하며 현재에 머무르고 변하지 못했다. 원하지 않는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암울한 청년으로 남는다. 그는 모텔 일을 돕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었다. 또한 그에게는 다른 비밀이 있었다. 시기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차 있었고 타이버는 게이였다. 아티스트를 꿈꾸는 본인과 자신의 정체성을 ‘반대쪽 삶’ 이라고 명명하고 가족에게 숨기기 바쁘다. 불행은 한꺼번에 닥쳐온다. 그의 정체성을 의심하는 가족들, 망해가는 모텔. 들춰지는 주위 인물들의 상처. 이때의 세상은 재빠르게 돌기 시작한다.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사건, 즉 인종차별과 존 F 케네디의 암살. 베트남 전쟁과 반전운동 또한 이어지는 이데올로기. 세계 2차 대전을 겪은 부모를 둔 젊은이들의 눈에는 슬픔에 그득하다. 현실조차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 그 생각을 탈피하기 위해 히피 문화가 유행을 한다. 락, 개성, 자유. 그리고 기득권층은 그런 젊은이들을 억압하기 바쁘다. 장소를 잃어버린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그랬다. 모텔의 재건과 반대쪽 삶을 펼치기 위해 그는 작은 모텔과 근처 농장에서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다. 스스로의 선택으로 삶을 바꾸는, 나아가 20세기 히피문화의 절정이라고 명명되는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다.
이 책은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집중하지 않는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코로나 시국에 취업, 유학, 여행 등 20대에 꿈꾸는 것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진 우리는 평범하다. 과거의 젊은이들도 불행했다. 60년대의 냉전체제 젊은이들의 불행에 집중한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고 수긍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에 나선다. 본 책에서는 퀴어의 이야기 또한 나온다. 묘사가 아주 어둡고 외부인들은 이에 극심하게 반대한다. 주인공인 타이버도 그런 세상에 움츠려드는가 싶었더니 결국 퍼레이드까지 하고 경찰의 등장에도 사람들은 나아간다. 타이버의 작은 불안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세상을 관통하는 것이었고 큰 변화를 이끌어낸다. 우리도 개인의 불행에 휩쓸려 홀로 앉아있을 필요는 없다. 모두가 불안하다. 내 옆의 과탑도 내 앞의 타학과생도 같은 고민을 끌어안고 있다. 불안에 잠겨 홀로 손가락만 물고 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한다면 모두 같은 불행을 끌어안고 있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불안이 모여 터트린 폭죽이 우드스탁 같은 전설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떻게 그들은 이야기 했는가? 개인의 불행이 과거에서부터 이어진 것은 아닐까?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었을까? 테이킹 우드스탁을 통해 알아보는 것은 어떤가? 우리는 이 시대를 이겨낼 수 있다. 젊은이의 불행은 언제나 있어왔고 인류는 이겨내었다. 슬퍼하는 것은 우리이다. 멈추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우드스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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