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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사랑의 순간들
학과: pre-치의학전문대학원 학과, 이름: 송*수,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이 책은 나의 지인의 선물로 읽게 된 책인데 나의 지인은 이 책을 선물해 주면서 이런 말을 했다. “이 책의 내용이 지금의 너의 감정과 비슷한 것 같아서 읽어봤으면 좋겠어.”라고. 박범신이라는 작가는 은교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박해일, 김고은 주연의 영화 <은교>는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노출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지만 사실 소설을 읽어보면 영화에서 느꼈던 것과는 다른 상상력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고 한다. 박범신 작가의 소설은 이처럼 필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적격화된 소설이다. 나또한 이번에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예를 들어 호백과 희옥의 어린 시절의 장면에서, ‘소녀의 목소리가 햇빛의 숨결을 닮아 있다. 소년은 후루룩, 콧물을 들어 마신다. 마부가 소년에게서 모자를 받아 말위의 소녀에게 넘기고, 소녀가 가오리연을 마부에게 내려준다.’ 작가의 필체는 이렇듯 담담하게 장면을 전달하는데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내 상상속의 풍경에서 무언가가 하나씩 하나씩 추가가 되는 것 같아 너무 흥미로웠다. 이렇게 추가가 된 내 상상 속에서 생겨나게 된 사진 같은 풍경들은 다음 장면 에서도 이어지기 때문에 독자가 한 문장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또 특이한 점은 책은 시간의 순서를 넘나드는데, 그것은 호백이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상징하는 듯하다. 그래서 책의 목차도 연도로 뒤죽박죽 표시가 되어있다.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머릿속으로 하나하나 시간의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도 새롭고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책의 줄거리와 내용은 굉장히 신선하고 내가 단 한순간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가졌다. 사랑에 빠지는 순가, 사랑을 외면하고 배척하는 순간, 사랑이 엇갈리는 순간, 사랑의 공평해 지는 순간 등을 절묘하고 긴장감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이 깊었고, 지금 이순간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효원인들, 남녀노소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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