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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사마천, 그는 대체...
학과: 기계공학부, 이름: 이*재,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yes 24의 2009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후보도서에 오른 ‘난세에 답하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수훈 교수님께서 하시는 ‘동북아시아 문화교류의 역사’라는 강의를 수강하면 중간고사를 친 후 과제로 독후감 한 편이 주어집니다. 어떤 책의 독후감이냐면 바로 이 ‘난세에 답하다’라는 책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학기마다 독후감이 과제로 나가는데 매번 이 책을 선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다른 사람의 독후감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유지하는 이유는 정말 좋다고 자신할 만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몇몇 학생은 책을 읽은 후 교수님께 정말 좋은 책이었다고,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남기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는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기한 내에 읽을 만한 분량은 존재하지 않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마천의 ‘사기’를 요약해서 쓴 책입니다. 사기라는 책이 워낙 방대한지라 일반인이 읽으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짧은 시간 내에 사기를 훑어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심금을 울린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교수님께서 책을 소개하실 때 언급하신 부분입니다. 사마천이 말하기를, “보통 사람은 자기보다 열 배의 부자에 대해서는 욕을 하고, 백 배가 되면 무서워하고, 천 배가 되면 그 사람 일을 해주고, 만 배가 되면 그 사람의 노예가 된다”. 교수님께서는 이 구절을 보면 과거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건 크게 다를 게 없다고 말씀하셔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제 기억에 남은 구절입니다. 범려가 남긴 말 가운데 “어려울 때 생사를 같이할 수 있는 사람과 잘될 때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을 해야 된다”는 취지의 말도 새겨볼 만하다. 요즘에 친구 관련 충고들을 보면 힘들 때 곁에 있어야 비로소 친구이다와 혹은 성공했을 때 진심으로 박수를 쳐줄 수 있어야 진정한 친구이다 등이 있는데 그것들의 정곡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일년에 책 한권도 읽지 않는 공대생도 재밌게 읽은 책
학과: 재료공학부, 이름: 김*훈,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전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만화책이라도 좋아했는데, 전 만화책 읽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웹툰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글자를 읽는 것 보다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좋아했습니다.
이런 제가 책을 추천하는 글을 적다니 저도 참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교양 수업 때입니다. 이번 학기 교양 수업 때 이 책을 읽고 레포트를 쓰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보고 숨이 막혔습니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아서 그런지 저의 책 읽는 속도는 아주 느립니다. 그래도 레포트를 제출해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이 ‘사마천’의 [사기]를 해석해놓은 책이라고 설명을 듣고 정말 지루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억지로 조금씩 조금씩 읽다보니 어느 순간 책을 재밌게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서를 풀이한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평가를 내린 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사기]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 우리 삶의 모습과 지혜 그 자체였습니다. 책 속 내용의 배경이 2천년 보다 더 오래된 시대라는 것이 믿겨지질 않을 정도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마치 사극 드라마를 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책 속에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고사성어의 탄생 배경도 있는데, 교양인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번 학기 한 중앙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데, 춘추전국시대의 여러 왕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리더는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느꼈고, 저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왕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반 평민들의 이야기도 많은데 2천년 전의 이야기들이 현재와 너무 비슷해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미래에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사기]가 중국의 역사책이라서 우리가 읽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저의 선입견을 깨뜨려주었고, 중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서 세계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부산대의 학우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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