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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마음
학과: 경제학과, 이름: 이*빈, 선정연도: 2013
추천내용: 사람들은 근대에 이르러서야 개인의 감정과 자아에 대해서 진지하게 인식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또한,자기 마음에 대한 사고와 더불어 감정의 모순 역시 필연적으로 경험해 왔습니다.그렇게 자아를 파헤쳐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마음의 불안’이라는 화두에 가까이 다가가 있을 것입니다. <마음>은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의 장편소설입니다.19세기 말 근대화와 함께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외로움을 안고 사는 이들을 대변하여 ‘선생님’이 하는 고백을 극적으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소설의 첫머리부터 등장하는 젊은 청년에 의해 선생님에게 드리워진 어두운 그늘이 한 겹 한 겹 벗겨지게 됩니다. 선생님은 어린 시절 당한 배신으로 인하여 타인을 믿지 못하며 살아왔지만,이후 모순되게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스스로 누군가를 배신하게 됩니다. 죄의식으로 고통 받던 그의 고백을 통하여 단지 한결같이 순수하기만 할 수 없었던 마음의 불안을 엿보았습니다. 마음,이렇게 담담히 던지는 한 마디 말 같은 이 책의 제목. 나쓰메 소세키가 이야기하는 ‘마음’은 단순하게 무조건적인 선이나 악이 아니라 오로지 인 간이기 때문에 지닐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을 어지럽게 뒤섞어 낸 존재입니다.따라서 진실에 더욱 깊이 접근할수록 더욱 마음의 불안을 얻게 된다는 역설을 그는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자아를 인식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흔들린다면,우리는 마음속에 숨어 있는 불안과 자기모순을 오히려 정면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그것을 통해 진실한 감정,그리고 진실한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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