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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삼국지의 재구성
학과: 중어중문학과, 이름: 김*희, 선정연도: 2015
추천내용: 다들 어릴 때에 한번쯤 삼국지를 읽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삼국지를 한 번도 읽어본 경험이 없으며, 특히 역사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 삼국지와 같은 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삼국지, 역사를 가다』책은 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읽은 책인데 의외로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라 여러분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삼국지는 실제로 “정사 삼국지”가 아니고, 정사를 바탕으로 쓰여 진『삼국연의』라는 소설이다. 이는 삼국지 역사를 바탕으로 삼국지에 관련된 민담과 거기에 작가의 창작이 더해진 것인데, 이것은 본래의 정사보다도 허구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나의 정사, 정설로 여겨져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있었던 사실로 여겨진다고 한다. 일례를 들어보자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도원결의”는 유비, 관우, 장비가 복숭아나무 밑에서 의형제를 맺는 것을 뜻하는 말인데, 실제로 이 도원결의는 역사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이며, 삼국연의 작가 나관중이 소설의 서두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꾸며낸 이야기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중국인들은 이를 허구가 아닌 사실로 여기면서, 더 나아가서는 도원결의를 한 장소를 두고 몇 군데의 지역이 추측되고 있으며, 그 지역들이 서로 자신의 지역이 도원결의를 한 장소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중국인들의 삼국지에 대한 관심, 혹은 애정은 실로 엄청나다. 정사의 삼국지, 소설의 삼국연의, 그리고 이 둘을 아울러 중국인들의 사회와 생활에 존재하는 삼국지 문화. 이 책은 이 세 가지 요소를 분석하고 탐구하면서, 실제 삼국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까지도 함께 담고 있다. 삼국연의 내용이 바탕이 되어서 정사와의 비교와 삼국지 문화의 현장이 함께 나와 있기에, 삼국지를 이미 읽어봤던 사람은 삼국지에 대해 더욱 심층적이고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혹여나 나처럼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나, 아니면 삼국지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의외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문학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의 관계를 엮은 책이기 때문에, 문학이나 역사의 문화 콘텐츠화의 훌륭한 사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혹은 중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더욱 좋겠다. 삼국지는 중국의 역사와 문학, 문화를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중국의 전반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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