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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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장편소설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장편소설 / 신경숙 지음
개인저자
신경숙 , 申京淑 , 1963-
발행사항
파주 : 창비 , 2008
형태사항
299 p. ; 23 cm
ISBN
9788936433673
청구기호
811.36 신14ㅇ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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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엄마를 부탁해
학과: 물리학과, 이름: 안*영, 선정연도: 2013
추천내용: 이미 유명한 책이지만 책이란 건 한 번 읽고, 두 번 읽으면, 아니면 어제 읽고, 오늘 읽으면 달라짐을 나 자신은 잘 알기에 다시 한 번 읽기를 권한다.
예전에 `아버지`라는 소설을 읽었다. 참 슬픈 소설이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 아닌 의무감 아래의 사회생활 때문에 가족에 미처 신경 쓰지 못한 한 가장이 가족으로부터 신뢰를 읽고 쓸쓸히 지내다가 암에 걸린 후 가족들과 갈등을 해소하게 되지만 결국 가족 곁을 떠나는 내용이었다. 그렇다. 이 땅의 ‘아버지’를 주제로 한 텍스트들은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감과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책임감, 그리고 사회에서 부딪히는 문제들 사이의 아버지가 그 대상이었다. 그러다 문득 ‘이 땅의 어머니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를 부탁한다’는 호소력 있는 제목도 내 관심을 끌었다. 원래 나는 소설보단 딱딱한 사상책이나 교양서적을 무척 좋아하고 그에 대해 생각하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요즘 인간이 살아가는 것, 한 가족이 살아가는 것, 내가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아무래도 내가 즐겼던 텍스트들은 내 삶과 약간 떨어져 있는 듯 해 보였다. 그리고 요즘 사회로부터 전해지는 많은 안타까운 소식들의 원인이 공동체 의식의 결여, 즉 개인주의가 너무 팽배해져 심지어 가족이라는 개념조차 약화된 데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 사는 일을 주제로 한 텍스트를 생각하다보니 소설이 생각났고 내 소중한 가족이 생각났다. 나의 부모님. 못난 아들 뒷바라지 해주신다고 이 시간에도 이리 뛰고 저리 뛰신다. 속으로
천근만근 되는 죄책감이 나를 누르고 있고 그것을 버팀목삼아 꼭 성공하겠노라고, 불쌍하고 가여운 내 부모님을 꼭 잘 보살펴 드리겠다고, 더 이상 누구의 엄마, 아빠가 아닌 내 부모님 이름 그대로의 자아를 찾아주겠노라고 그렇게 다짐했다. 하지만 그 다짐은 매번 실패했고 난 도망치다시피 입대를 했었다. 부모님 속 썩인 것을 힘든 군생활로 벌 받는다는 말도 안 되는 자기합리화 변명을 하면서 난 해병대에 입대했다. 멋진 아들이 되고자 해병대에 입대했는데 휴가만 되면 밖으로 돌아다니기만 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게 간접적으로 질책을 받았고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소설은 총 4부분으로 나뉜다. 딸, 아들, 남편, 엄마 자신 순으로 화자가 바뀐다. 그래서 엄마의 실종을 둘러 싼 한 가족전체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그중 아들부분을 읽으며 같이 마음 아파하고 슬퍼하고 자책했었다. 마치 내 얘기 같았고 내 지난 과거이고 또 다가올 미래 같았다. 소설의 기법도 특이했는데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다. ‘너’, ‘당신’ 등의 호명하는 말투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누군가가 직접 나를 책망하는 것만 같아서 더 몰입될 수 있었다. 네 번째 장 어머니 관점에서 서술하는 부분에서 다른 남자와의 추억을 고백할 땐 애잔하기까지 했다. ‘바람’이나 ‘불륜’이 아닌 정말 외로워서, 고독해서 탈출구를 찾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너무 외롭고 쓸쓸해 보여서 마음이 아팠지만 어머니가 그런 방법으로라도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어서 안심되기도 했다.
우리 엄마는 어떻게 해결할까? 돌이켜보니 내 부모님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 취미가 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또 꿈은 뭔지...... 내 목표, 내 꿈에 눈이 멀어 항상 아들생각만 하는 내 엄마에 대해 무심했다. 나도 역시 엄마를 오래전부터 잃고, 누군가에게 ‘내 엄마를 부탁한다’고 외치며 내 인생만 살아온 건 아닐까?
글은 전체적으로 ‘추억’이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각기 다른 화자들이 각자의 추억을 회상하는 게 글 내용의 전부이다. 난 비교적 현대에 살아서 옛 풍경이나 모습들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중.장년층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어릴 때의 추억도 생각해보고, 향수에 젖어보기도 하고. 그들도 지금은 비록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빠지만 역시 누군가의 아들이자 딸이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사서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선물해야겠다. 그리고 진심어린 편지도 한통 남기고 와야지.
소설의 첫 장과 마지막 장은 ‘엄마를 잃어버린 지 00일 째다’로 시작한다.
‘잃어버렸다’라는 타인에 의한 느낌이 드는 표현보다, 더 자발적인 표현인 ‘잃었다’가 내 경우엔 더 맞는 것 같다. 또 눈에 보이는 형태가 사라졌다는 ‘잃다’보단 거기에 기억과 추억이란 소중한 의미까지 더해진 ‘잊다’라는 말이 더 매정하고 마음 아프지만 난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엄마가 우리가 자신을 잊도록 내버려 둔 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만 생각하다보니 엄마를 잊었다는 게 더 올바른 분석이지 않을까? 그렇게 따지만 난 우리엄마를 잊은 지 25년째인가?
참 못난 아들이다. 이제부터 잊어버린 내 엄마를 찾아야겠다. ‘버린 것’은 다시 찾지 않지만 ‘잊은 것’, ‘잃은 것’은 반드시 다시 찾아야 한다. 미래의 나 자신에게 내 엄마를 부탁한다.
이 땅의 현재 모든 아들, 딸들에게 그리고 과거에 아들, 딸이었던 모든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그리고 꼭 다시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권하고픈 책.
그 책이 바로 이 ‘엄마를 부탁해’이다. 다른 누구에게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엄마를 부탁한다는 메시지. 우리 모두 받아야 할 메시지이다.
학과: 물리학과, 이름: 안*영, 선정연도: 2013
추천내용: 이미 유명한 책이지만 책이란 건 한 번 읽고, 두 번 읽으면, 아니면 어제 읽고, 오늘 읽으면 달라짐을 나 자신은 잘 알기에 다시 한 번 읽기를 권한다.
예전에 `아버지`라는 소설을 읽었다. 참 슬픈 소설이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 아닌 의무감 아래의 사회생활 때문에 가족에 미처 신경 쓰지 못한 한 가장이 가족으로부터 신뢰를 읽고 쓸쓸히 지내다가 암에 걸린 후 가족들과 갈등을 해소하게 되지만 결국 가족 곁을 떠나는 내용이었다. 그렇다. 이 땅의 ‘아버지’를 주제로 한 텍스트들은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감과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책임감, 그리고 사회에서 부딪히는 문제들 사이의 아버지가 그 대상이었다. 그러다 문득 ‘이 땅의 어머니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를 부탁한다’는 호소력 있는 제목도 내 관심을 끌었다. 원래 나는 소설보단 딱딱한 사상책이나 교양서적을 무척 좋아하고 그에 대해 생각하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요즘 인간이 살아가는 것, 한 가족이 살아가는 것, 내가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아무래도 내가 즐겼던 텍스트들은 내 삶과 약간 떨어져 있는 듯 해 보였다. 그리고 요즘 사회로부터 전해지는 많은 안타까운 소식들의 원인이 공동체 의식의 결여, 즉 개인주의가 너무 팽배해져 심지어 가족이라는 개념조차 약화된 데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 사는 일을 주제로 한 텍스트를 생각하다보니 소설이 생각났고 내 소중한 가족이 생각났다. 나의 부모님. 못난 아들 뒷바라지 해주신다고 이 시간에도 이리 뛰고 저리 뛰신다. 속으로
천근만근 되는 죄책감이 나를 누르고 있고 그것을 버팀목삼아 꼭 성공하겠노라고, 불쌍하고 가여운 내 부모님을 꼭 잘 보살펴 드리겠다고, 더 이상 누구의 엄마, 아빠가 아닌 내 부모님 이름 그대로의 자아를 찾아주겠노라고 그렇게 다짐했다. 하지만 그 다짐은 매번 실패했고 난 도망치다시피 입대를 했었다. 부모님 속 썩인 것을 힘든 군생활로 벌 받는다는 말도 안 되는 자기합리화 변명을 하면서 난 해병대에 입대했다. 멋진 아들이 되고자 해병대에 입대했는데 휴가만 되면 밖으로 돌아다니기만 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게 간접적으로 질책을 받았고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소설은 총 4부분으로 나뉜다. 딸, 아들, 남편, 엄마 자신 순으로 화자가 바뀐다. 그래서 엄마의 실종을 둘러 싼 한 가족전체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그중 아들부분을 읽으며 같이 마음 아파하고 슬퍼하고 자책했었다. 마치 내 얘기 같았고 내 지난 과거이고 또 다가올 미래 같았다. 소설의 기법도 특이했는데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다. ‘너’, ‘당신’ 등의 호명하는 말투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누군가가 직접 나를 책망하는 것만 같아서 더 몰입될 수 있었다. 네 번째 장 어머니 관점에서 서술하는 부분에서 다른 남자와의 추억을 고백할 땐 애잔하기까지 했다. ‘바람’이나 ‘불륜’이 아닌 정말 외로워서, 고독해서 탈출구를 찾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너무 외롭고 쓸쓸해 보여서 마음이 아팠지만 어머니가 그런 방법으로라도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어서 안심되기도 했다.
우리 엄마는 어떻게 해결할까? 돌이켜보니 내 부모님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 취미가 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또 꿈은 뭔지...... 내 목표, 내 꿈에 눈이 멀어 항상 아들생각만 하는 내 엄마에 대해 무심했다. 나도 역시 엄마를 오래전부터 잃고, 누군가에게 ‘내 엄마를 부탁한다’고 외치며 내 인생만 살아온 건 아닐까?
글은 전체적으로 ‘추억’이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각기 다른 화자들이 각자의 추억을 회상하는 게 글 내용의 전부이다. 난 비교적 현대에 살아서 옛 풍경이나 모습들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중.장년층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어릴 때의 추억도 생각해보고, 향수에 젖어보기도 하고. 그들도 지금은 비록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빠지만 역시 누군가의 아들이자 딸이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사서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선물해야겠다. 그리고 진심어린 편지도 한통 남기고 와야지.
소설의 첫 장과 마지막 장은 ‘엄마를 잃어버린 지 00일 째다’로 시작한다.
‘잃어버렸다’라는 타인에 의한 느낌이 드는 표현보다, 더 자발적인 표현인 ‘잃었다’가 내 경우엔 더 맞는 것 같다. 또 눈에 보이는 형태가 사라졌다는 ‘잃다’보단 거기에 기억과 추억이란 소중한 의미까지 더해진 ‘잊다’라는 말이 더 매정하고 마음 아프지만 난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엄마가 우리가 자신을 잊도록 내버려 둔 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만 생각하다보니 엄마를 잊었다는 게 더 올바른 분석이지 않을까? 그렇게 따지만 난 우리엄마를 잊은 지 25년째인가?
참 못난 아들이다. 이제부터 잊어버린 내 엄마를 찾아야겠다. ‘버린 것’은 다시 찾지 않지만 ‘잊은 것’, ‘잃은 것’은 반드시 다시 찾아야 한다. 미래의 나 자신에게 내 엄마를 부탁한다.
이 땅의 현재 모든 아들, 딸들에게 그리고 과거에 아들, 딸이었던 모든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그리고 꼭 다시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권하고픈 책.
그 책이 바로 이 ‘엄마를 부탁해’이다. 다른 누구에게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엄마를 부탁한다는 메시지. 우리 모두 받아야 할 메시지이다.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엄마를 부탁해
학과: 관광컨벤션학과, 이름: 손*은, 선정연도: 2012
추천내용: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도서를 처음 접한 것은 군복무 시절인 2010년 9월쯤이다.흔히들 ‘군대 가면 다 효자 된다.’라는 말을 한다.당시 상병이었던 나 역시 효자임에 틀림없었다.자주 부모님 생각이 나고 또 전역하면 부모님께 정말 잘 해드려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그런 효심 지극한 나의 마음에 잔잔하면서도 깊은 부모님에 대한 종소리가 울린 적이 있다. 바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이다. 그 책을 읽었을 때의 감정은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군복무 시절 두 번 운적이 있는데,첫 번째는 근무서다 오발탄을 쐈을 때,두 번째는 바로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나서다.
공기와 같은 존재,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지만 없을 때,안 계실 때 비로소 깨닫는 존재가 바로 어머니...이다.철없던 시절 어머니한테 이유 없이 화내고 짜증내고...왜 엄마,아빠는 내게 이정도 밖에 못해주느냐...라고 부모님의 가슴 깊은 곳까지 상처를 내는 말을 했던...나 자신이 정말 형편없게 느껴졌다. 책을 읽고 나서 어머니,아버지에게 정말 잘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으나...아직까지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심하기도하다. 지금의 부모님이 미울 때,원망스러울 때,만약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그리고 비록 현실이 힘들더라도 꿋꿋이 참고 견뎌 꼭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효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일 뿐만 아니라 서술형식에서도 배울 부분이 많은 책이다.대부분의 책들이 일인칭 또는 삼인칭으로 써지는데 이 책에서는 어머니 당신의 자식들 각각의 시점에서 글을 서술하고 있고 마지막에는 엄마의 시점에서 자식들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글의 시점부분에서 뛰어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본인이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시점이 합쳐진 소설,현대사회에서 부모님,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소설,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여러모로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책이 정말 재밌어서 주변의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해주었고, 친구들 또한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답니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학과: 관광컨벤션학과, 이름: 손*은, 선정연도: 2012
추천내용: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도서를 처음 접한 것은 군복무 시절인 2010년 9월쯤이다.흔히들 ‘군대 가면 다 효자 된다.’라는 말을 한다.당시 상병이었던 나 역시 효자임에 틀림없었다.자주 부모님 생각이 나고 또 전역하면 부모님께 정말 잘 해드려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그런 효심 지극한 나의 마음에 잔잔하면서도 깊은 부모님에 대한 종소리가 울린 적이 있다. 바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이다. 그 책을 읽었을 때의 감정은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군복무 시절 두 번 운적이 있는데,첫 번째는 근무서다 오발탄을 쐈을 때,두 번째는 바로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나서다.
공기와 같은 존재,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지만 없을 때,안 계실 때 비로소 깨닫는 존재가 바로 어머니...이다.철없던 시절 어머니한테 이유 없이 화내고 짜증내고...왜 엄마,아빠는 내게 이정도 밖에 못해주느냐...라고 부모님의 가슴 깊은 곳까지 상처를 내는 말을 했던...나 자신이 정말 형편없게 느껴졌다. 책을 읽고 나서 어머니,아버지에게 정말 잘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으나...아직까지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심하기도하다. 지금의 부모님이 미울 때,원망스러울 때,만약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그리고 비록 현실이 힘들더라도 꿋꿋이 참고 견뎌 꼭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효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일 뿐만 아니라 서술형식에서도 배울 부분이 많은 책이다.대부분의 책들이 일인칭 또는 삼인칭으로 써지는데 이 책에서는 어머니 당신의 자식들 각각의 시점에서 글을 서술하고 있고 마지막에는 엄마의 시점에서 자식들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글의 시점부분에서 뛰어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본인이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시점이 합쳐진 소설,현대사회에서 부모님,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소설,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여러모로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책이 정말 재밌어서 주변의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해주었고, 친구들 또한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답니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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