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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밥바라기별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박*주, 선정연도: 2013
추천내용: ‘개밥바라기 별’은 작가 황석영이 쓴 자전적 성장소설이다.주인공인 ‘준’은 끝없이 방황한다. 수업에 나가지 않고 설악산에 가 있거나,여행을 떠나고 막노동판에서 일하고 절에 들어가는 등 수 없는 방황을 계속한다.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친구는 그런 삶이 허송세월이라고 말한다.하지만 준은 세월은 뒷전에 쌓아놓고 허비하는 재물 같은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지평선에 꽃을 가꾸는 것이라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나는 내 청소년기,혹은 지금일지도 모르는 시기의 내 모습에 대해 생각했다. 모두들 청소년에게 ‘니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공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정작 공부 대신 자신에 대해 알고자 방황할 때에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해라’는 식으로 말한다.나도 그런 이야기들을 듣고 자랐기 때문에 항상 공부가 우선이었고 잠깐의 휴식에도 불안해했다. 그렇기 때문에 방황할 시간조차 없이 살아온 것 같다.어디로 가는지 방향은 모른 채 앞만 보고 달려가는 말처럼 말이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한다.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나는 그 어른들의 비난이나 부모님의 실망이 두려워 방황은커녕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시간조차 갖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지금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억지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좀 더 어렸을때 이 책을 읽어서 이런 마음을 갖게 되었다면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그러나 나는 이 책이 청소년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대학생들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고 모두가 추구하는 취업과 성공이라는 방향으로만 무작정 달려가는 모습이 보인다.앞으로 살아가야 할 일이 많이 남은 우리들에게 앞으로 무엇이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며 방황할 수 있는 시간은 많다.굳이 ‘준’처럼 반제도적으로 방황하지 않아도 말이다. 성장소설이라는 말에 걸맞게,나도 이 책을 읽고 나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나이가 조금 더 들어서 이 책을 다시 읽었을 때,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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