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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선도 평전
학과: 국어국문학과, 이름: 정*수, 선정연도: 2013
추천내용: 중학교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를 들어보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윤선도나 그의 작품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더라도 자연에 관한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고 어렴풋이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당신이 알고 있는 바로 그 윤선도에 대한 평전이다. 윤선도라고 하면 시조를 쓴 사람 혹은 학자로 기억하는가? 그래서 그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면 딱딱할 것 같은가? 지루할 것 같은가?
“평전”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어떤 사람의 인생과 그 인생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평가를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평전이 대세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평전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위인이나 유명한 사람들 중에서 왜 하필 윤선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책을 펼쳐보기조차 두려운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윤선도의 생을 마감하는 내용의 책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윤선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저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
윤선도의 삶은 조선 전기 임진왜란에서 시작하여 병자호란, 인조반정 등 조선시대의 온갖 풍파의 한 가운데에 서있다. 그만큼 윤선도의 삶을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조선의 전반적인 역사를 이해하는 것과 같을 정도이다. 단지 책 한 권 읽었을 뿐이고 한 인생을 살펴보았을 뿐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무게감은 다 이 역사적 배경의 위압감 때문일 것이다.
윤선도라고 하면 지적인 이미지와 선비만의 검소함과 소박함 등이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과 아내는 재산을 물려받고 정계에도 어렵지 않게 진출하는 등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그의 모습 중 하나는 80세가 넘는 나이까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며 끊임없이 임금에게 상소를 쓰는 것이다. 그의 상소문을 보면서 과연 우리는 그 나이가 되어서까지 자신의 의견을 꿋꿋하게 내세울 수 있을까 자문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윤선도뿐만 아니라 우리가 주목하지 못한 다른 많은 삶들이 궁금해지게 되어 다른 평전을 찾아보게 될 것이다. 평전이 무엇인지 호기심이 있거나, <어부사시사>뿐만 아닌 윤선도의 이야기와 마음에 대해 듣고 싶다면 《윤선도 평전》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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