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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게임, 게이머, 플레이 - 인문학으로 읽는 게임
학과: 항공우주학과, 이름: 서*환, 선정연도: 2012
추천내용: 시중에 게임에 관한 책들은 많이 나와 있다. 책마다 게임에 대한 접근법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 이 ‘게임, 게이머, 플레이’(이하 ‘플레이’라 지칭)는, 부제에서 밝혔다시피 인문학적으로 접근한다. 공대생인 나에게 인문학이란 허공을 짚는 학문처럼 느껴진다. 게임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면 그래픽, 사운드 등의 요소가 합쳐진 하나의 프로그램이다. 과학적 접근법이란 말이 신뢰를 주는 요즘 시대에 인문학적 접근이라... 얼핏 어색하게 느껴지는 이 ‘게임과 인문학’이란 조합에 흥미를 느껴 나는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솔직히 ‘플레이’를 읽으면서 많이 졸기도 했다. 제목에 인문학이란 말이 들어있는 걸 보았을 때부터 재미로 읽을 만 한 책이 아니란 걸 느끼긴 했지만, 그림도 많이 부족한데(재미있게도 저자는 후기에, 그림 자료의 부족함에 관해 사과의 뜻을 글로 나타내고 있다.), 저자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외국인들 (벤야민, 브레히트 등등)의 이름을 들어가며 ‘게임이란 게 이렇게 지루한 것이었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플레이’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긴 했지만 이렇게,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읽혀줄 만 한 글 속에서도 몇몇 흥미로운 대목들이 있었기에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 1부 2절에서는 슈팅 게임이라는 하나의 장르에 대해 ‘쏘는 놈, 맞는 놈, 피하는 놈’이란 주제로 우리가 생각 없이 오락실에서 하던 슈팅게임의 의미를 재조명해 본다. 2부 13절에서는 요즘 카카오톡과 연동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킹 랜드 같은 SNG(Social Network Game)에 대해 논한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몰랐던 사실들을, '플레이‘를 읽으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SNG는 사실 전혀 사회적이지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요즘 셧다운이다 뭐다 법률적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중독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잘못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 게임의 폐해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이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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