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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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1 | 0 | ▼a사당동 더하기 25 :▼b가난에 대한 스물다섯 해의 기록 /▼d조은 지음▲ |
260 | ▼a서울 :▼b또하나의문화,▼c2012▼g(2013 7쇄)▲ | ||
300 | ▼a335 p. :▼b삽화 ;▼c23 cm +▼eCD 1매▲ | ||
504 | ▼a참고문헌(p. 324-329)과 색인(p. 330-335) 수록▲ | ||
653 | ▼a사회문제▼a사회복지▼a빈곤층불평등▼a재개발▲ | ||
940 | ▼a사당동 더하기 이십오▲ | ||
999 | ▼c안정화▲ |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가난에 대한 스물다섯해의 기록
학과: 일반사회교육과, 이름: 서*명, 선정연도: 2016
추천내용: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당동 더하기 25는 저자인 동국대 조은 교수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25년간의 서울의 사당동 재개발 지역을 연구한 책이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통계적 수치를 통해 설명하는 기존의 양적 자료와 달리 민족지적 기술을 바탕으로 그 이면에 담겨져 있는 서민들의 생활상을 그려낸다. 그리고 공권력의 행사과정에 있어서 최대한 저자의 주관을 배제한 체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사당동에서 여러 인연을 맺은 가운데 가장 많은 친밀감을 형성해온 정금선 할머니 가족을 재개발 이후에도 관찰해간다. 할머니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참여관찰을 통해‘가난을 낳는 가난’에 대해 탐구한 것이다. 조은 교수는 한국사회에서‘빈곤의 대물림’이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밝혀내려고 노력했다. 일제 강점기에 출생한 정금선 할머니 세대, 해방 전후에 출생한 수일아저씨 세대, 그리고 산업화가 본격화된 시기인 1970년대에 출생한 영주·은주·덕주 세대를 통해 해방촌에서 사당동, 그리고 상계동의 영구임대아파트에 이르는 여정의 재구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당동 더하기 25를 부산대학교 효원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유로는 먼저 소설 아닌 소설 같은 민족지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흔히 원미동사람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도시화의 여러 모습들을 그려낸 소설을 많이 접해왔다. 그러나 이는 현실이 아닌 허구이다. 그렇다고 수치를 통해서 받아들이는 통계자료는 정서적 울림이 전혀 없다. 이에 따라 사실성과 감성이라는 두 가지의 특징을 모두 담아내면서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분야인 민족지를 추천함에 따라 조금 더 다양한 시각을 이 책을 통해서 효원인들이 체험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여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 선정하였다.
그리고 내가 느꼈던 바를 효원인들도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 책을 다시금 추천하였다. 이 책에서 내가 느낀 바는 사당동의 철거과정에서 주민들의 저항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에 반해서 언론을 포함해 사회 여론은 이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 이를 돌려 말하면 우리가 접하고 보고 있는 것이 100% 사실은 결코 아니라는 점이며 일의 경위를 제대로 파악하기 전까지에는 함부로 속단하면 아니 된다는 것을 은연중에 느낄 수 있었다. 이를 보여주는 하나의 재미있는 예시가 책에 나타난다. 바로 사당동의 모든 집들이 처음 봤을 때는 외관상 시멘트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철거를 막상 진행하여 보니 진흙 집이라는 점이다. 이는 어떤 현상에 대하여 지레 짐작 속단하는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측면을 견지 할 수 있는데 이런 소소한 사실 하나가 나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다가오면서 인상 깊었다.
책의 내용을 빌려서 표현 하자면 결국 이 책은 한 가난한 가족에 대한 심층적인 기록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가난을 들여다보는 사회학자의 입장, 연구 과정의 변화, 연구자와 연구대상 간의 관계의 움직임, 그리고 연구자의 자기 성찰 지점에 대한 기록이다. 빈곤하지도 않고 지독한 빈곤을 경험해 보지도 못한 사회학자가 가난한 한 가족을 중심에 놓고 빈곤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기술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자문해 가는 작업이기도 했다. 원래는 이 기록이 연구자, 정책 입안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지만 이제는 우리들이 가난함을 이해하고 가난의 조건을 이해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의 해석의 영역이 필자의 몫이 아니라 독자의 몫이라는 생각하며 드러나게 분석하는 것보다도 모든 사람들에게 분석의 텍스트가 되도록 여지를 남겨놓았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필자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추천해본다.
학과: 일반사회교육과, 이름: 서*명, 선정연도: 2016
추천내용: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당동 더하기 25는 저자인 동국대 조은 교수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25년간의 서울의 사당동 재개발 지역을 연구한 책이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통계적 수치를 통해 설명하는 기존의 양적 자료와 달리 민족지적 기술을 바탕으로 그 이면에 담겨져 있는 서민들의 생활상을 그려낸다. 그리고 공권력의 행사과정에 있어서 최대한 저자의 주관을 배제한 체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사당동에서 여러 인연을 맺은 가운데 가장 많은 친밀감을 형성해온 정금선 할머니 가족을 재개발 이후에도 관찰해간다. 할머니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참여관찰을 통해‘가난을 낳는 가난’에 대해 탐구한 것이다. 조은 교수는 한국사회에서‘빈곤의 대물림’이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밝혀내려고 노력했다. 일제 강점기에 출생한 정금선 할머니 세대, 해방 전후에 출생한 수일아저씨 세대, 그리고 산업화가 본격화된 시기인 1970년대에 출생한 영주·은주·덕주 세대를 통해 해방촌에서 사당동, 그리고 상계동의 영구임대아파트에 이르는 여정의 재구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당동 더하기 25를 부산대학교 효원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유로는 먼저 소설 아닌 소설 같은 민족지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흔히 원미동사람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도시화의 여러 모습들을 그려낸 소설을 많이 접해왔다. 그러나 이는 현실이 아닌 허구이다. 그렇다고 수치를 통해서 받아들이는 통계자료는 정서적 울림이 전혀 없다. 이에 따라 사실성과 감성이라는 두 가지의 특징을 모두 담아내면서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분야인 민족지를 추천함에 따라 조금 더 다양한 시각을 이 책을 통해서 효원인들이 체험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여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 선정하였다.
그리고 내가 느꼈던 바를 효원인들도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 책을 다시금 추천하였다. 이 책에서 내가 느낀 바는 사당동의 철거과정에서 주민들의 저항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에 반해서 언론을 포함해 사회 여론은 이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 이를 돌려 말하면 우리가 접하고 보고 있는 것이 100% 사실은 결코 아니라는 점이며 일의 경위를 제대로 파악하기 전까지에는 함부로 속단하면 아니 된다는 것을 은연중에 느낄 수 있었다. 이를 보여주는 하나의 재미있는 예시가 책에 나타난다. 바로 사당동의 모든 집들이 처음 봤을 때는 외관상 시멘트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철거를 막상 진행하여 보니 진흙 집이라는 점이다. 이는 어떤 현상에 대하여 지레 짐작 속단하는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측면을 견지 할 수 있는데 이런 소소한 사실 하나가 나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다가오면서 인상 깊었다.
책의 내용을 빌려서 표현 하자면 결국 이 책은 한 가난한 가족에 대한 심층적인 기록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가난을 들여다보는 사회학자의 입장, 연구 과정의 변화, 연구자와 연구대상 간의 관계의 움직임, 그리고 연구자의 자기 성찰 지점에 대한 기록이다. 빈곤하지도 않고 지독한 빈곤을 경험해 보지도 못한 사회학자가 가난한 한 가족을 중심에 놓고 빈곤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기술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자문해 가는 작업이기도 했다. 원래는 이 기록이 연구자, 정책 입안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지만 이제는 우리들이 가난함을 이해하고 가난의 조건을 이해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의 해석의 영역이 필자의 몫이 아니라 독자의 몫이라는 생각하며 드러나게 분석하는 것보다도 모든 사람들에게 분석의 텍스트가 되도록 여지를 남겨놓았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필자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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