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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나무는 사실 죽지 않았다
학과: 국어교육과 , 이름: 김*희, 선정연도: 2023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여인들의 눈 앞엔 겨울이 있고, 나목에겐 아직 멀지만 봄에의 믿음이 있다.” (p. 815)
추천하고 싶은 대상:삶이 혼란스럽고, 어지럽다고 느껴지는 사람. 고통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성찰을 통해 치유하고 극복하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전쟁의 아픔은 우리 세대에게서 다소 멀리 떨어진 감정이지만, 사회적인 상황에 의해 혼란을 겪는 청년의 마음은 세대를 거스른다.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 혼란스러우면 나를 감싼 모든 것들이 전쟁과도 같아진다. 가족, 사랑, 때로는 지나간 추억마저 나를 아우성치게 만들려고 악을 쓴다.이 모든 것들과 투쟁할 때는 그저 내 삶이 고목과도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삐쩍 마르고 을씨년한 모습으로 죽어있는 고목에서 나의 모습을 찾는다.
그러나 우리들의 삶은 결코 죽은 채로 흐르지 않는다. 그저 혹독한 겨울을 버티기 위해 조금 볼품없는 모습으로 우뚝 서 있을 뿐이다. 봄이 오면 다시 꽃을 틔울 것이고, 푸른 생명의 색이 풍성하게 자리잡을 것을 믿는다. 믿어야 하고, 믿으면서 버티는 것이 어쩌면 삶의 전부일 수 있다. 버티듯이 살다 보면 고목이 나목으로 보이는 때가 올 것임을, 또 그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청춘의 사명임을 박완서의 <나목>이 알려준다.
작품 속 혼란스러운 상태의 ‘이경’은 미숙하고, 충동적인 청년이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세상을 마냥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경의 시선은 미숙한 우리의 시선과 닮았다. 그러나, 이경은 고목을 나목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비로소 갖게 된다. 이경의 성장과 더불어 책을 읽는 효원인들의 마음도 함께 위로받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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