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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네 딸들의 인생으로 나의 인생관 알아보기
학과: 대기환경과학과, 이름: 채*수, 선정연도: 2017
추천내용: 한국인이라면 박경리 작가는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중고등학교 문학 시간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인을 꼽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약국의 딸들’에 대해선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책이 발간된 후 55년이 지난 지금 tv에 방영되고 있는 막장 드라마를 뛰어넘는 기승전결의 구조를 갖고 있다. 삼 대에 걸친 이야기로, 첫 세대 어르신들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아들 김약국의 네 딸들의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인생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 여덟 시 주말 연속극을 보고 있는 듯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항상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주말 연속극에 비해, 이 책은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 그 점에서 좀 더 여운을 남기는 것 같다.
옛날에 출간된 책은 진부하고 재미없을 것이란 편견이 있는 사람한테 이 책을 추천한다. 위에서 막장 드라마와 비교를 했지만 김약국의 딸들이 훨씬 더 탄탄하고 그럴듯한 개연성이 있게 흘러간다. 또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한 주인공들의 절망적 상황을 보면서 그 시대적 상황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문학의 역할이 바로 이런 것 같다. 살아보지 않았던, 겪어보지 못했던 일들을 침대 안에서 책 한권으로 느껴보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여러 사람들과 같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접했는데 사람마다 각 딸들에 공감하는 입장이 달랐다. 나는 사랑을 실패한 셋째 딸의 사연이 가장 마음이 아팠는데, 다른 친구들은 개인적 문제인 사랑을 실패한 셋째 딸 보다는 사회 구조적 문제 때문에 슬픔을 겪은 다른 딸들의 사연에 더 마음이 간다고 했다.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 의견을 나눠볼 때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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