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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총칼을 거두고 평화를 그려라 -반전과 평화의 미술
학과: 사학과, 이름: 박*옥, 선정연도: 2013
추천내용: 전쟁이 전쟁을 위해 지불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돌려주는 일은 거의 없었고,그 반대의 일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났다.하지만 전쟁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사람들은 전쟁에서 이기면 그 전쟁을 위해 들인 것에 비하면 비루하기 그지없는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되,전쟁을 직접 감당하지는 않는 위치에 있었다.전장과 후방에서 전쟁을 감당하며 죽어나가는 것은,전쟁을 결정한 적도 전쟁에 환호한 적도 없는 일반인들이었다.
유럽에서는 수백년 동안 끊임없이 전쟁이 계속되었고,세계대전을 겪은 이후에도 또다시 세계대전이 일어나기까지 했다.그 한복판에서,많은 미술가들은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를 부르짖는 작품을 그렸다.평온하게 평화를 기 원하는 것조차 사치인 곳에서,전쟁이 얼마나 처참한 것인지 부르짖으며 평화를 처절하게 갈구하는 작품들을 말이다.<총칼을 거두고 평화를 그려라>는 바로 그런 미술작품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그림들은 일단은 유럽에서 일어난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지만,유럽 역사에 대해 전혀 몰라도 어려움 없이 곧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그 작품들이 울부짖듯이 보여주는 메시지는 그만큼 명확하면서도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전쟁이 만들어낸 폐허,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 모든 상처를 고스란히 끌어안고 가야 하는 상황은,처참하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랄 만큼 참담하고 암담하다.
이 책의 페이지마다 소리 없이 외치는 그림으로 가득하다.외칠 힘조차 남아있지 않은 사람들의 참담한 모습은 절규 그 자체다.윗사람들이 전쟁을 결정하고 아랫사람들을 내모는 동안,아랫사람이 있는 곳은 이렇게 되어가고 있다고.전쟁에서 죽는 것은 서민 남자,남아서 고통 받는 것은 여자와 아이들,그 중 전쟁을 원한 사람은 없었는데 왜 그런 일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 누구를 위해서,무엇을 위해서,대체 무슨 의미가 있어서,사람들은 죽어나가고 삶의 터전은 폐허가 되어야 하는가.
너무나도 처참해서,외면할 수 있다면 고개를 돌리고 싶은 풍경이 가득하다.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었고,인정하기 싫다고 외면하는 행동이야말로 이런 사태를 방조하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이 책의 작가들이 그토록 갈구하던 진정한 평화는 과연 도래할 수 있을까? 확실한 것은 사람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야만,그럴 가망이 조금이나마 생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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