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학과: 식품영양학과, 이름: 권*숙, 선정연도: 2013
추천내용: 서양식 의복과, 서양식 건축물, 교육 등 기본적인 생활양식이 전통과는 멀어져, 서구화 되었다. 특히 중고등학교의 미술과 음악시간에 다뤄지는 예술 분야는 전통적인 것과는 멀고, 이질감이 느껴지는 서양의 것(그것도 주로 귀족층이 향유하던)이다. 수년간의 교육탓에 최근은 전통적인 것이 약간은 어색하다.
한국의 美 특강은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의 예술문화에 대해서 정말 재미있게 쓰여졌다.도입부는 한국 작품을 감상하는 기본적인 방식을 설명했다.작품과 감상자 간의 거리조절법,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의 방향으로 바라볼 것,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뜯어보는 것이다. 단원 김홍도의 여러점의 그림 분석을 통해, 위의 방식들을 적용해 봄으로써, 과연 김홍도가 왜 극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인지 저절로 수긍이 갈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두 번째 장에서는 전통적인 우주관, 인생관에 대해 알아보고,작품에 나타나거나 혹은 숨겨진 작가들의 가치관을 분석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선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묽고 진함의 농도조절이 만들어내는 무게감 등 머리가 아니라 내재된 감성적 본능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또한 서양의 극사실주의와 같이,초상화가 검버섯까지 거짓 없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기운생동’의 모습을 강조하는 옛 그림의 멋스러운 경향을 볼 수 있다.
특히 자화자찬하는 선비 강세황의 그림과 글, 과거급제 합격기원으로 게와 갈대그림을 그리면서 게는 가는 길에 잡수라는 재치 있는 김홍도의 「게 그림」은 마치 흥겨운 장단이 흘러가듯 책으로 빨려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전통적인 美가 일제강점기를 통해 훼손된 모습을 통해, 우리문화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한국인으로서 문화가 어떤 의의가 있고,전통 작품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성찰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보면서,지난 1학기에 수강한 ‘부산의 고대문화’수업이 떠올랐다. 고고학과에서 개설되고,유물 및 유구를 통해 역사를 다루는 수업이다.과제에서 반구대 암각화를 면밀히 공부하게 되었다.그것에 새겨진 돌고래,사슴,돼지 등의 그림들은,동일한 표상을 통해 마치 현대인인 내가신석기인들과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이 책 역시도 그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마치 옆에서는 단원 김홍도가 그림을 그림을 그리면서 “이 그림은 이러한 것이다”라고 설명해 주고,앞에는 그림의 대상(잔칫날의 모습,무동추는 아이,삼현육각이 어루어진 모습)이 펼쳐지는 듯하다.

소장정보

도서예약
서가에없는책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자료배달신청
문자발송
청구기호출력
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북토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글쓰기

청구기호 브라우징

관련 인기대출 도서